• [기 타] 참고 견딘 우리들의 블루스2022.06.13 AM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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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이병헌/김혜자 선생님 캐스팅 때문에 봤던 우리들의 블루스를 방금 끝을 봤습니다. 

이 두 분의 연기 외에는 그냥 관심이 없어서 사이사이 두 분 나오는거 기다리며 앞의 18화를 견뎌내었고

19,20화로 넘치는 보상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자체는 참 모진 인생들…행복하지 않은 삶…참 힘드네요 드라마도. 


20화의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는 모든 씬에서 울어서 힘이 드네요. 심하게 울었더니 코가 막혀서 자려고 누운 지금도 숨을 못 쉽니다ㅋ…


아이고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벌써 이 시간이고. 하지만 안 볼 수도, 중간에 끊을 수도 없었는걸 ㅠㅜ…

이런 드라마는 애청해서 혼내줘야 합니다. 


댓글 : 6 개
김혜자 선생님이랑은 "엄마가 뿔났다 " 란 작품에서 처음 작업했었는데 왜 국민 어머니라고 하는지 직접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랑 닮으셨구요.. 요즘 저희 어머니랑 저랑 사이가 매우 안좋습니다.. 오늘 마지막회 보면서 저랑 감정 이입이 너무 되어서 재방송보면서도 두번 세번 울었습니다.... 좀전에도 어머니가 주무시는 쇼파에 가서 어머니가 잘주무시는지 확인했네요...어머니가 많이 아프십니다.. 이젠 더 늦기전에 모든걸 어머니한테 맞쳐볼까 합니다.. 더 늦게 후회하기전에요
이병헌,김혜자선생님 두분 사이의 미묘한 감정신이 장난 아니였네요
이병헌한테 왜 미안하다고 안하는지도 느껴져요
전 고두심이랑 손녀 스토리부터 재밌게 봤네요
응기역의 아역아이가 얼마나 예쁘고 연기를 잘하던지..
김혜자선생님 돌아가시기전에 미안하단 애기 안한 부분이 되려 현실감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실때 생각나서 펑펑 울면서봄..
기대 안했던 영옥영희부터 최종화까지 터지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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