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B급 공포영화 한 편 본 것 같은 꿈을 꿨네요2022.07.12 AM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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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져 일단락 되는 귀신에게 쫓기는 꿈을 꾸었습니다.


대충 시골에 가다가 이상한 방울소리 같은 것이 자꾸 쫓아오는 바람에 귀신임을 직감하고 서울로 도망,

여전히 소리가 쫓아오는 통에 무당 같은 영능력자에게 도움을 받기로 하고 이동하는 동안 귀신은 점점 힘이 강해져서 잡귀들을 부릴 수 있게 됩니다. 젊은 무당들과 쫓아오는 잡귀들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는데 

-나 : 준호(무당)야 박신부님 한테 도와달라고 연락좀 해봐!!

-준호(준후 아님) : 차라리 여기서 죽으면 죽었지 절대 못한다!

-나 :  아이고 이거 다른 작품이라고 섭외 안 되는구나!(??)

갑자기 퇴마록 세계관...아무튼 소리만 내던 귀신은 사람을 잡아먹고 점점 실체화 및 요력도 강해지고 있던 와중 도망쳐 도달한 신기한 곳에서 조력자를 만나 박수무당을 몸에 강신, 귀신의 입을 두 번 찢고 절구에 떡 찧듯 요절을 내어 흐르는 물에 버리는 것으로 요절을 내지요.

영화 에필로그같이 이후 지하철역에서 모여있는 귀신의 뺨을 때리며 꺼지라고 일갈하는 저를 보며 꿈이 깨는데요,


꿈을 깨고서도 귀신 모습이나 그런게 계속 생각나서 한 시간은 무서웠었습니다. 일단 꿈은 까먹기 십상이니 기록차 남겨봅니다.


가끔 이런 식으로 스스로는 재밌다고 느낄만한 공상과학같은 꿈을 꾸곤 하는데 납량특집 같은 건 처음이라 신선하고...

날이 갈수록 무서운게 점점 더 무서워져서 큰일이네요.

댓글 : 3 개
저도 요새 꿈 자꾸 꿈 그래서 귀찮아요ㅠㅠ
그래도 꿈인데 세계관 다르다고 섭외가 안되네요 ㅋㅋ
여름은 확실히 밤엔 음습해서 그런가 ㅋ 호러 꿈을 꿀때가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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