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건프라는 이제 더이상 안 사기로 결심2023.08.17 PM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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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열린 코엑스 팝업스토어.

언리쉬드 사러 7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8시 반에 도착했는데 157명이 이미 대기중이었더라고요.

오로지 언리쉬드 하나만 보고 갔습니다.

근데 가기 전부터 못 살 것 같은데... 싶은 느낌이 강하게 와서 아침에 준비하면서도 과연 가는 게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만 일단 갔어요.


대기번호 158번. 모든 이가 언리쉬드를 사진 않을테니 그래도 좀 운이 좋으면 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8시 반부터 입장한 12시 20분까지 거의 4시간을 앉아서 기다렸는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품절. 

몇 개를 들였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무리 백수라지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 생각이 끊임없이 들면서 지난번 용산 가오가이거 오픈런 5시간 반의 악몽도 기억나고...

그냥 코엑스 빠져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애초에 건담 팬도 건프라 팬도 아닌데 뭐 하러 열을 내나 싶고(건담오타쿠에 데인게 있어서 건담을 혐오했던 편)

이미 집에 쌓인 '건프라'탑만 해도 20개는 족히 되는 터라(추가유닛 같은 거 빼고)...그 두배는 넘게 쌓인 코토부키야 제품들만 가지고도

평생 만들어도 못 만들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도색하는데 제약이 많아 일 년에 서너 개 밖에 못 만드니까...


그래서 그냥 프라모델 취미도 축소할 겸, 건프라 카테고리를 쳐내기로 결심 했습니다.

물론 보유 중인 건 만들어야죠. 뭐 엿 바꿔 먹든지.


아 그래도 무려 설명서에 한글이 표기된 한국 한정 아스트레이까진 기념으로 사둘까 합니다ㅋㅋ 아 한글인데!

댓글 : 14 개
K 아스트레이까지는 괜찮죠. ㅋㅋㅋ 불과 몇년전만 해도 쉽게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돈 있어도 못사는 시대라..
진짜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쎄게 현타가 오게 되긴 했죠. ㅋㅋㅋ
으... 현타 오신거 같네요 ㅜㅜ 그래도 아침부터 고생하시고 건졌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오프매장 말고 가끔 네이버에서 라이브쇼핑 올라올 때 하이뉴랑 그런 레어한 제품들 풀더라구요..저도 거기서 구매했습니다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를 노려보세요

알지하이뉴를 말하시는거면 이미 레어하지 않습니다
저도 프라는 이제 줄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라탑이 엄청 쌓여 있기도 하고, 진짜 사고 싶은게 나오면 또 사긴 하겠지만요
저도 이제 프래 줄이려고 안산지 몇개월 지났습니다
이미 집에 쌓인게 100개가 넘었어서..지인들 나줘주기도 하고 이건 만들어야지 한거만 남겼는데도 많이 남아서 어차피 다 못만들꺼 팔까도 생각 중 입니다
몇시간동안 기다리고 사지도못하고 그러면 누구라도 현타올듯 싶습니다..
저도 달에 나오는 쿠폰 2개만 쓰고있는데 솔직히 언리는 저한테 너무 비싼편이라.. 땡기지않네요 언젠가 여유가 되면 살수있을지..
요즘 물량이 조금씩 나오고 옛날부터 갖고싶은킷 조금씩 사다보니 그래도 많이 사지게되네요..
물량 야금야금 계속 찍어내는거보니 살사람 어느정도 다사고나면 갖고계신거 조립하면서 기다리시면 구할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mgsd도 mgex 프리덤도 처음엔 구하기힘들었지만 요즘은 그래도 슬슬 물량이 남는 느낌이네요 언리도 언젠간 남을거같네요
최근 저희 당근에서도 정가 이하로 많이 팔고있기도 하구요
저도 오픈런 몇번하고 현타 온것도 있고
되팔렘이 넘쳐나게 되면서
코토 걸프라
타애니 프라모델 에이티식스 , 풀메탈 패닉 , 사쿠라히메 등등으로 이사왔습니다..
그냥 만들고 나중에 사면 되지 이렇게 생각중이구요
딱 만들고 싶을 때만 구매하는 편이라 프라탑이 쌓일 일은 없습니다만 언리쉬드는 여태 저도 못 구한게 ㅋㅋ
천천히 구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도 12시쯤도착햇는데 대기 번호를 더이상 발급안하고 3시쯤오면 인기제품다빠질테니 그때 오라고..(올 이유가..)
저는 이제 체력이 딸려서 건프라는 포기함....
PG는 입문도 못하고.....ㅠ.ㅠ
덴짱 OR 네오지옹을 마지막으로 하려고 함.....
허...오늘내일 코엑스 401호에서 행사있어서 일하러 왔는데
점심먹으러 내려갔더니 어느분이 접이식 의자랑 언리쉬드 손에 들고 나가시길래
오픈런했구나 싶었는데 팝업스토어였군요
운좋게 입고 타이밍에 구할거 아닌이상 오픈런은 포기했어요.
시간이며 체력이며 못함.. 나중에 언젠간 사겠지란 마음에 금요일 건베만 자주가는 편입니다.(입고일이 보통 금요일)
열심인 중에 현타가 온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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