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었는데요2023.11.12 AM 12:1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엄마 봬러 청주에 왔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환승할 곳까지 왔는데 버스정류장 몇 미터 앞에 왔을때 정체가 시작됐어요. 

서행으로 1미터 남짓 가다 서다를 반복했는데 여기서 의외로 시간이 좀 소요됐습니다. 

그때 내리려고 뒷문에 있던 승객중 학생으로 보이는 친구가 운전석으로 가더니


아저씨, 왜 안 내려줘요? 예?


하고 엄청 퉁명스럽게 묻는겁니다. 싸움 거는 줄 알았어요. 

이에 기사님이 대답을 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이어 정체가 끝나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내리면서 계속 저 새낀 뭐지…싶더라고요. 


내릴 때가 됐는데 벨을 실수로 못 눌렀거나 등의 이유로 내려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만 봐왔는데

왜 안 내려주느냐고 윽박지르는건…제가 아직 덜 살아봐서 처음 보는 것일까요…

요즘 애들이 이상한건지도 모르겠지만. 

그새낀 뭐였을까요…별 일도 아닌거 같은데 참 신기해서 기억에서 떠나질 않네요 거참. 

댓글 : 1 개
가정교육이 덜된놈 많아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