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보증금문제로 집주인과 싸우고 있어요~_~2011.09.30 PM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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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작년과 올해 여름에 침수피해 입었을때 위로금 받은걸 다 내놓으라, 70만원을 내놓으라,
작년것과 올해분 50만원을 내놓아라 등등으로 시끄럽게 굴때 예상을 했었어야 되는데!

11월 9일이 계약 만기일이라 새로 이사갈 집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을 돌아다니던중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집을 발견해서 계약을 하려했었습니다. 내가 모은 돈은 반도 안 되지만, 부모님께 빌린 돈을 합해 월세를 정리하고 전세로 들어간다는 기쁜마음에~
그때까지만 해도 만기일에는 당연히 보증금을 줄 줄 알았던 저로서는 아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새 집에 대한 보증금 지급을 위한 현 임대인으로부터의 보증금 반환일을 확실히 하기 위해 확인전화를 했더랬죠.
근데 안 된다는거에요. 새로운 세입자가 와서 보증금을 주기 전엔 절대 안 된다고.
아니 나는 아무도 없는 빈집일때 들어갔는데-_-...아무튼 그때부터 실랑이가 벌어진겁니다.

집에 와서 대충 집주인과 전화로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 잊어먹지 않도록 기술을 했습니다.
군데군데 했던말 계속 한거라든지는 빼버렸어요. 뒤에서 전화 바꿔보라며 욕질을 하던 남자에 대한 얘기같은것도 뺌.

일단 현재 사는 곳의 계약자인 형이 내용증명을 오늘 써서 냈고, 그걸 무시하면 바로 법적인 절차를 들이겠다고 했으니 앞으로 두고 봐야겠죠.
분쟁에 대한 조언을 얻기위해 계약했던 부동산 가서 이러저러 설명을 했더니 이상한 집주인 만나서 고생한다고 위로받았음-_-;

정말 바퀴벌레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집주인 짜증나는 집에 한시도 있고 싶지 않네요.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짜증으로 머리가 솟는 느낌은 물론 집 안에서고 밖에서고 날리게 된 계약건과 짜증나는 집주인에 대한 생각때문에 위장이 콕콕.
댓글 : 11 개
걍 법대로 하세요....
법 앞에선 저런 잉여들도 고개 푹 숙이고 잘못했다고 빌고 사정함 'ㅡ'.
저거 어쩔수 없어요 ㅜㅜ

저도 똑같이 저희 화실 옮길때 당했던것...

집빠지자 마자 구하는게 답인듯 ㅜㅜ

저희는 덕분에 빠질때까지 옮기지도 못하고

새로 구한 곳 비우ㅝ둔체 월세내고 허리 휠뻔 ㅜㅜ
쓰레기다 진짜 세상 ㅠㅠ
별 미친 -_- 예전에 꼬장필때부터 수상하더니 결국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나중에 법원에서 등기 날리기 시작하면 참 재미있어지죠.
맘고생 정말 심하실듯;;

기운내세요

전 이사온지 1년만에 전기 누선되고 갑자기 수압약해서져서 온수가 안나오고;

보일러 배관 터지고;;; 이것만해도 머리가 터지겠던데
딱 답은 그거에요 보증 금 써서 주고 싶어도 줄수 없는 상황..

그래서 주고 싶어도 줄수가 없음..

임대인대부분이 저럽니다 ㅜㅜ
왜 안주는걸까요, 어디 까서잡수셨나?
victor9님 말이 거의 대부분의 저런 상황에서 정답인건 사실이긴 합니다 'ㅡ';
  • 2011/10/01 AM 12:00
주고싶어도 보증금이 목돈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사 올 사람에게

보증금을 받아서 그것을 넘기는게 보통이라 줄수 없는 경우가 있지요;
저희집도 예전에 저런일 있었는데 마지막엔 집주인이 지금당장 보증금 주겠다. 보증금주면
계약끝이니 너희도 보증금 받음과 동시에 즉석을 방빼라 1분도 안주겠다 하더군요.
정말 미친사람이 이런사람이구나 싶었고 한편으론 가난이 죄다 생각했심..;;
  • 2011/10/01 AM 12:11
음.. 그리고보면 우리집 집주인은 참 착하군.. 동네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해주고 살기 어렵다고 전세금도 안올리더라구요 =_=; 참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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