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화이트 앨범...

백색마약이라는 명성은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습니다만 게임은 도통 연이 닿지 못하였었죠.
그러다가 문득 애니메이션이 있는걸 알고 봤는데.

음.......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한국드라마는 아직 일본거에 비견하자면 약과인 수준인걸 깨달았어요.
한 3화까지 보고 멘탈이 위협받는걸 느꼈고 한 10화 보면서 이 더러운 내용 어디 얼마나 더 더러울 수 있는지 두 눈 똑바로 뜨고 봐주겠다고 다짐하면서 보고 한 16화쯤 봤을때 멘탈에 상처를 받아서 포기할까 싶었다가 참고 딴거 하면서 겨우겨우 끝을 보았습니다.

결론은 대체 이걸 왜
왜
뭣땜에
어째서 나는 스스로에게 뻐큐를 먹였는가 하는 심한 자괴감에 빠질 정도로 기분이 상했습니다.
어디 얼마나 잘먹고 잘사는지 지켜보겠어! 하고 봤는데 엔딩마저 오픈엔딩이라니???
와 이런 시...

사실 내용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인공이 여성용 인간자석이라서 주변 여자들이 전부 들러붙었다가 전부 떨어져 나가고 끝난다는 내용인거 같은데 대체 이게 뭘 말하고 싶은건지...알 수가 없네요. 뭔 내용이었을까요.
전 그냥 유키와 주인공의 순수한 멜로를 기대했었는데 왜 나한테 이런 똥을 왜 왜 왜!!

[하마아찌]

일단 애니메이션은 게임 팬들한테도 그럭저럭 욕먹은 막시나리오였죠 -_-;
그리고 게임이 나왔던 당시와 지금의 정서가 많이 다른것도 있어서 그때만한 느낌이 안올수도 있습니다.

[양심의불꽃이여]

게임팬들은 대부분 애니판에 관해선 혹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키라.. 아키라를 그모양으로 만들어놓다니.. 이 자식들.....!!

[어흥늑대]

화이트 엘범 초기 작품은 확실히 재미있었음
후에 나온 작품은 왠지 정이 안가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