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진·강동원무쌍-민란의 시대 감상(스포)2014.07.24 AM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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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은 군도? 인가 그랬는데 뭐 아무렴 어뗘.
암튼 군도를 보고 왔습니다...저는 강동원 팬이라 이렇게 기다렸다가 첫날 바로 보고 왔는데요.
저는 막 스포를 할 지도 모를 것입니다.




영화 자체는 그냥 평이했어요. 스토리나 연출이나 그냥 평이한 수준.
나머지는 캐릭터빨인데 일단 주연인 하정우 부터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엄청 튼튼하고 통증도 못 느끼는 캐릭터로 나오길래 엄청 강하겠구나! 싶었으나...처음에만 그렇고 그냥 이후로는 캐릭터 특수능력을 잃어 평범한 백성A의 능력치를 갖게 됩니다. 진짜 버서커마냥 막 썰리면서도 돌진해서 도륙내는 그런 무쌍형 캐릭터를 기대했지만 꽝.
파워 캐릭터 마동석도 그냥 파워있구나, 하는 정도에서 끝나고 지략가 조진웅도 어 머리좀 쓰는 방법은 아는구나 선에서 끝이 납니다.
화적단의 두목도 어이쿠 힘도 좋고 칼도 잘 쓰는구나. 선에서 끝나고...

는 거의 모든 캐릭터성이 강동원에 쏠려있습니다. 외모나 분량이나 연출이나 그냥 영화 전체를 압도하는 강동원이었어요. 캐릭터 성격이 어떻고 저떻고 이런건 중요치 않아요. 애초에 능력치부터 조선에서 일기토로 당할 자가 없다는 설정이어서 1:1은 당연하고 기본적으로 영화가 끝날때까지 강동원을 이길 자가 없었네요. 외모로도 등장 여캐들을 밟아버리는 수준....애초에 감독이 조윤 역에 강동원을 첨부터 염두해두고 시나리오를 쓰고 섭외를 했다는데 마치...
"하악하악 동원쨩 내가 더욱더 빛나게 해줄게 하악하악...여기서 이렇게 하고 저기서 번쩍하고! 하악하악...이러면 하악하악 동원찡...너무 멋있고...하악하악..."
하면서 시나리오 썼을 것 같은 느낌으로요. 칼질도 겁나 멋짐.
유일하게 나레이션으로 캐릭터 설명까지 있음...그냥 하정우 고기방패로 내세운 강동원 원탑영화였습니다.
특히 중간에 귀신산발을 하게 되는 씬이 있는데 극장 안의 여자들이 매우 좋아하더군요. 흡족.(?)

근데 약관19세라는 설명이라든가 드문드문 다듬지 못 한 부분이 거슬리기도 했네요.
댓글 : 10 개
제목이 적절ㅋㅋㅋㅋㅋㅋㅋ
강동원무쌍ㅋㅋㅋㅋㅋ
스토리 대강 보니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곳이 강동원 부분이라는 의미 같군요..
근데 걔는 양반이잖아..뭔가 뒤집어 져야 카타르시스지;;쩝
그냥 원피스 보는줄알았음...ㅠ
예고편엔 억압받던 하층민 주인공들이 권력을 가진 놈들을 박살내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악당보스가 무쌍찍으며 주인공들과 멋지게 싸우는 영화군요
나름 스토리면에서는 비중있는 역할인데 소감에 나오지도 않은 땡추ㅜ
이건 그냥 강동원의, 강동원에 의한, 강동원을 위한 영화죠ㅋㅋㅋㅋ
걔는 양반인데 잘생기고 싸움도 잘해! 와 딥 빢!!
웡..잘그리시는듯
  • lvsb
  • 2014/07/24 AM 12:38
감독 강동원덕후설.
흠...역시 예고편이 다가 아니네요...윗분 말씀대로 억압받는 하층민의 반기가 주를 이루는 영화인가 싶었는데..오히려 예고편에서 하정우의 캐릭터가 조금 더 우위지만 강동원과 어느 정도 투톱을 맞추는 뭐 그런 거라 기대했건만...조화가 되는 원탑이 아니라 들러리+원탑이라니...
이러면 재미 없을것 같네요 감독들 전작도 그렇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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