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 임] 라스트 오브 어스 하면서 감성 터지는 중2014.08.31 AM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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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플3판으로 3번 클리어 했던 게임이지만 당연히 플4판도 사야 되는 거라 샀습니다.
만은, 이미 할만큼 했던지라 느긋하게 가끔씩 플레이 하느라 발매 당일부터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여름 챕터를 끝냈지요. 사실 말이 느긋하게지, 생존자 난이도 하면서 너무 고생해서 그냥 하기 싫은 것도 있습니다. 새 게임은 노멀 난이도로 하면서 쉽게쉽게 진행하고 있지만 뇌리에 남은 생존자의 지독하게 높은 난이도는 이후에도 플레이 의욕을 꺾습니다 여러분...

아 근데 저는 이 여름챕터가 참 좋았어요. 특히 말이죠.
나오는 조연 캐릭터 중에서 헨리가 참 좋았는데...삽시간에 비극으로 치닫는걸 보니 또 짠-하네요.

몇 번째 보는거지만 참 이 게임은 이야기의 진행과 극에 달한 현실에서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정말 백미네요.
시나리오 쓴 사람은 진짜 상받아야 됨ㅇㅇ

한 세계에서 한 캐릭터를 움직여 엔딩을 보는 선행구조형 게임 치고는 정말 많은 이들의 얘기들이 녹아있는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별것도 아닐것 같은 쪽지, 메모 한 장으로 그런걸 구현한거 보면...다른 게임이라고 이런게 없던 건 아니지만 이토록 절묘하고 현실감있게 만들어낸 건 본적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오늘 플레이 하면서 얻은 메모로 지하수로에 살던 이쉬는 일단 당시 생존은 했다는걸 알게돼서 헤헤 새로운 발견이다 싶어서 기분도 좋고.


여친 생기면 꼭 앉은자리에서 엔딩보게 만들것이라고 말했더니 그래서 여친이 안 생기는 거라는 말을 들었지 말입니다
댓글 : 10 개
저는 어떤 장면 때문에 봄을 최고로 칩니다.
어떤 장면인지 말 안하셔도 알거같네요 ㅡㅡb
개인적으로 조엘은 엘리를 딸로 생각하겠지만
과연 엘리는 조엘을 아빠로 생각할까...
씬시티 였나? 그 영화처럼
성장한 후에 조엘을 남자로 보진 않을까 하는 망상도 해봅니다. 허허...
썩었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열린 결말을 한 니네가 나빠.
뭐 그래도 그 뒷 이야기가 만족스럽게 끝나서 다행이죠. 아? 제가 말한 뒷 이야기는 얼마전 이벤트식으로 열었던 연극무대의 그 이이야기를 말하는겁니다.
엘리는 게이라...
네 그런 만화가 있죠
플포로 보니 영상 몰입이 더 잘되더라고요.. 눈빛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영화만큼 힘있어보였습니다.
플삼버전 플사버전 합쳐서 6번 엔딩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또 하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웃긴게 황무지 난이도를 클리어하고 난 뒤에 생존자 난이도를 하면 이렇게 쉬웠나 하고 깜짝 놀라더랍니다. 엄밀히 말하면 황무지나 생존자나 아이템이 조금 적어진것과 사망횟수가 많아진것뿐인데도 체감적으로 그렇게 차이가 있을 줄은...거참...
오늘 황무지 깼는데 생존자가 쉬운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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