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게임에 관련해 정말 부러운 사람들(시뮬, 알피지등)2020.06.10 PM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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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스타, 파판같은 게임들 진짜진짜 재밌있어 보이는데

막상 해보면 재미가 안느껴져요

남들 하는거 보면 정말 재밌어 보이는데 말여요..

몇번을 도전해 봐도 그래요

남들처럼 메기솔, 파판등의 그 웅장하고 멋진 이야기를 나도 느껴보고 싶은데요..


그래서 게임은 레이싱, 총 게임만 해요


특히 파판처럼 동료들 이끌고 여러 지역 탐험하고 하는거 너무너무 재밌어보이는데

특히, 옛날 도트 파판은 왜그렇게 미지의 어딘가를 돌아다니는 느낌이 드는지..

음악도 환상적이고..왜 나에게만 재미가 안붙을까..음

댓글 : 7 개
저랑 비슷하네요. 그런 시뮬게임좀 재미나게 해보고싶은데
일단 어렵고 이거 이겨내고 하자니 유튜브같은데서 보던 느낌이 아니고.
그래서 이런 재미있어보이는 게임은 그냥 방송으로 봅니다.
저도 뭐 건설하고 운영/경영하고 이런거 참 재밌어보이는데
막상 그거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내가 처음부터 자잘한거 까지 다 만들어야하면
급 재미없어지더군요 ㅋㅋ
스토리에 몰입 하는 게임들은 클리어가 아니라 주변을 보면서 하면 좋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릴지라도 그 세상에 방문한 사람으로써 대사 하나 하나 꼼꼼히 듣고 유추해 보고....
공략 본 없던 시절엔 그렇게 게임 했는데 팩 하나가 비싸기도 했고 스토리 음악 그래픽 하나하나 다 음미 하는게 큰 재미 요소 입니다.

빨리 빨리 혹은 한 두시간 내에 뭔가 결말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에겐 다소 지루할 수 있지요.
원래 공략 안 보고 그냥 집중해서 플레이 하는게 제일 좋고요 도저히 이건 안 풀린다 싶은 부분만 찾아서 보시는 게 좋습니다.

꿀팁은 꿀팁일뿐 필수 요소들은 아니니 시행착오를 해도 그것도 게임의 일부인게 그런 류의 게임들의 또 다른 재미 요소 입니다.
하는거 보다 보는게 재밌으신 경우가 아닐까여
RPG는 말 그대로 롤플레잉이라 자신이 그 캐릭터나 배경에 빠져서 해야 재미가 붙는데,
옛날 게임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긴 해도 워낙 불친절해서 막상 하면 어디서 뭘해야하는지를 몰라서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요즘에 나오는 친절한 RPG류로 시작하시되(막막한 오픈월드도 제외),
스토리와 주변인물의 대사까지 즐기면서 여유있게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그 게임만의 세계관과 어우러진 배경도 즐기고, 캐릭터, 건물 등의 디자인이나 성격들도 즐기다보면
롤플레잉만의 매력에 흠뻑 빠지더라구요.
좋은 말씀입니다
그렇게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의 경우 그런 성향이 많더라구요.
제 9살 딸도 제가 플레이 하는 록맨이나, 페르소나5 재미있어 하고, 내용도 물어보고 그러는데, 본인에게 해보라고 패드 들이밀면 안합니다.
어렵기도 하고, 하는 것보단 보는게 더 재밌다고.

사실 예전에 저희는 직접 플레이를 미덕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게임 깨면서, 또는 남들은 못찾았던 맵 구석 숨겨진 아이템 찾으면서 희열을 느꼈었는데요. 요즘은 좀 다른것 같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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