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특이점이 온.. 어쩌고 드립 저만 불편한가요??2016.06.16 AM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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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만 불편해..

하도 많이 쓰길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구글의 기술이사인 레이먼드 커즈와일이 쓴 책 '특이점이 온다'에서 처음 등장했는데요. 이 책에서 AI가 인간의 수준보다 높아지는 순간을 '특이점'(Singularity)로 정의합니다.

요즘에 알파고의 등장과 함께 이 말이 더 많이 쓰이게 된 것 같은데요. 더 검색해보니 일베에서 유행시켰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그런데 최근 위의 설명과는 아무 연관도 없는데 어디든 '특이점이 온 어쩌고...'를 갖다 쓰는데 개인적으로 글 제목의 개성도 안 느껴지고 재미도 없고 이렇게 글 쓰는 사람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유행따라 사는 사람 같네요.

뭐 인터넷용어 중에 이러한 드립들이 많은 것은 알고 있는데 특히 이 시도 때도 없이 쓰이는 특이점 드립은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쓰시더라도 좀 상황에 맞게 말을 썼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댓글 : 20 개
불편함에 특이점이 오셨군요.

다 재밌는건 아니지만 특이해서 재밌던데ㅋ
오덕들만 써서 페그오의 특이점이 드립의 근원인줄 알았어요
저도 싫음
뭐만하면 특이점 특이점 붙이던데
어짜피 잠깐이에요
재미도 없는 드립이라 금방 사라질듯
이런뜻이었군여 계속 몰랐던..
특이점이라는 단어는 슈로대에서 더 먼저 나왔던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전 익숙하더라구요
정확히는 4차 슈로대 미션 중에 "특이점 붕괴" 라는 미션이 있고
최초로 마장기신 4인방이 모였던 미션으로 기억하네요

덤으로 슈우도 여기서 등장하곤 그랑존 위엄을 뽐내고 갔던...
다들 생각없이 아무대나 막 갔다 붙이는거 같아요. 인터넷이라 내가 누군지 알려지지도 않으니 막하는거죠
https://ko.m.wikipedia.org/wiki/%ED%8A%B9%EC%9D%B4%EC%A0%90

특이점 이라는 용어 자체는 여러 의미로 오래전부터 사용은 됬음
모르는 어느 사이에 많이 쓰이는 표현이 되었더군요...
몰라도 큰 문제 없기에 그냥 어떤 어감인지 짐작만 하고 그러려니 합네다
저는 처음 접한게 매스 이펙트 2에서 처음 접했아요. 에스퍼 계열 스킬 이름임. ㅋㅋ
특이점...
난 이거 초시공세기 오거스에서 처음 본 것 같은 기억.
요즘 하도 특이점 특이점 하길래 때아닌 오거스 붐이 일었나 싶었네요. ㅎㅎ
기술적 특이점은 여러 학자들이 제기했고 SF를 통해 널리 알려졌죠. 저도 아무것에나 특이점 특이점 그러는 건 별로…… 드립도 적절한 때 쳐야 드립이죠. 습관적으로 특이점, 비켜봐, 아니다 이 악마야, 크르르르 등의 댓글다는 사람은 기계가 아닌지 의심됨.
SF 좋아해서 특이점 별로 불편하지 않은데...어느순간부터 쓰길래 그냥 참신하다 ㅋㅋ 이러고 있었지
앵? 제가 알기론 인터스텔라가 흥행하면서 유행탄걸로 알고 있었는데 ㅡ,.ㅡ;;;
특이점은 건버스터2 노노가 가져감
특이점Singularity 이란 이름의 게임도 나왔었죠.

그것도 알파고 등장하기 한참 전에...
넵 '특이점'이라는 단어가 처음 쓰였다는 것은 정정합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이 '특이점이 온'으로 유행처럼 쓰이게 된 건 '특이점이 온다' 때문이겠죠. 그 어디에서도 '특이점이 온다'라는 문장으로 쓰인 적은 없죠.
특이점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공공연히 쓰이는게 신기하긴 했어요ㅋㅋ
원래 과학 용어인데 괜히 너무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걸지도ㅋ 저는 처음 접한 게 96년 6학년 때였거든요ㅎㅎ 재미있는 용어라 잊히지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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