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들] [TV] 동상이몽 보고 완전 부글부글... -ㅁ-2015.05.02 PM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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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집에서도 욕하는 딸 나와서

ㅈ나 ㅈ나 하는 걸 보고는 "맞아, 요새 애들 너나 나나 ㅈ나 ㅈ나 거린다."

이러다가... VCR 보고, 그리고 엄마나 언니, 남동생 보고 욕 폭발함... -_-;;;;

사연 주인공인 고1 여학생의 경우

쉴 때 설겆이며, 청소며, 빨래며 다 도와주는데

남동생이라는 녀석은 틈만 나면 누나 괴롭히고, 방에서 돈도 빼서 다른 곳에 숨기고

결국엔 깐족~ 깐족 살살 긁어댐.

결국엔 욕도 남동생이 먼저 시작하는데

그러다 참다 참다 여학생이 욕 하면 그 엄마는 그 여학생 잘못이라는 식으로 막 편애하고

거기다가 더불어 그 여학생 언니라는 사람까지도 '너가 잘못이야' 라는 식으로 몰고 가고

어디서도 남동생이 잘못 했다라는 얘기도 없이 흘러가더라구요.

3:1로 여학생 다굴치니까 그 남동생도 기가 살아가지고 막 누나 놀리는데도

엄마라는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서 딸 입이나 막으려고 하고....

와.... 진짜 내 동생이었으면 니킥 날려주고 싶었을 텐데...

끝~까지 /자기는 편애하지 않았다' 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더 화가 나더군요.

그 와중에 유느님이 /너무 여학생 잘못으로 몰지 마라', '여학생이 욕하는 데 이유도 있지 않겠느냐'

'보니까 남동생이 계속 괴롭히지 않느냐' 하는 식으로, '편애 하는 것 같다' 라고 하는데도

계속 엄마라는 사람은 아니라고만 하고, 딸을 이해하려고는 하지 않더군요.

간만에 분통 터지는 장면을 본 것 같습니다.

근데 웃긴 건 또 기승전 쌍커풀 수술로 가서

쌍커풀 수술 먼저 시켜주면 욕을 안 하겠다 VS 욕이랑 쌍커풀 수술은 별개다

라는 평가로 가고 아버지랑, 그 남동생은 딸 편을 들면서 또 요상한 테크를 타고.. -_-;;;;;

아무튼 일단 제가 봤을 땐 그 엄마라고 하는 사람이 <이해> 를 하지 않고

무조건 추궁하려고 하는 게 보기 안 좋았습니다.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첫째 엄마라는 사람이 <편애>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남동생이라는 녀석이 <노깝> 해야 한다

셋째 언니라는 사람도 <바람잡이> 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아빠라는 사람은 가족들한테 <관심> 을 좀 가져야 한다

라고 생각하네요. -_-;;;;;;;;;;;;;;;


우리 가족은 엄청 화목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댓글 : 3 개
우매한 부모밑에서 크는 아이들은 고통만 받을 뿐이죠.
방송보면서 참 어머니라는 사람이 답이 없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부모가 먼저 인정을 해야 하는데 절대 안할려고 하죠

그냥 싸지르면 부모라고 부모노릇도 못하면서 나중에 꼭 본인이 괴롭힌 자식에게 자기 부양하라고 하죠
팬애하는 자식은 미안해서 아까워서 못하고
가족이 그렇게 아들을 둘러싸주니..
아들은 그거 믿고 둘째누나를 더 골려주고.. 그래서 서로 투탁거리고 욕하면
또 가족중제위원회가 납셔서 딸만극딜하고 아들은 위해주고..

그패턴이 반복이니 아들이 계속 누나를 쉽게 생각하지..
그래도 중후반쯤 남동생이 누나의 힘든점을 보고 우는거보고
아주 악질적인 남동생은 아니구나~~ 생각함..

그래도 또 2-3주 지나면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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