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들] 대상포진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새벽에 자꾸 깨네요. ㅠㅠ2016.10.22 AM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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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지금 이 시간 비스무리 하게 깨게 됨....


평일에는 좀 더 자야지 하고 자다가...늦게 일어나...는... ^^;;;


오늘은 쉬는 날이니깐 그냥 깼는데....


아.... 넘 아프네요 ㅠ_ㅠ;;;;;;


아픔을 나름 잘 참는 저이지만, 지속 데미지가 들어오는


대상포진은.... ㅠㅠㅠㅠ 약 먹어도 진통 효과도 전혀 없고..

(타이레놀이 들어 있던데..)


에휴....ㅠㅠㅠㅠ

댓글 : 5 개
대상포진후통증의 경험자로 말씀드리면, 일반 진통제는 전혀 듣지 않습니다. 통증이 일어나는 인과과정이 달라요. 심지어는 닥터 하우스가 애용하는 바이코딘도 소용이 없습니다. 병원가셔서 대상포진후통증에 효과적인 진통제를 처방받으셔야 잠을 잘 수 있을 거에요. 저는 가바펜틴을 장기 복용했었는데, 제가 통증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이 약도 효과가 있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요즘은 더 효과적인 약을 쓴다니까 저처럼 고생은 안하실거에요. 결론은 당장 병원가셔서 본인에게 맞는 진통제를 처방받으세요.
그렇군요... ㅠ_ㅠ
병원 다녀와서 처방전 받고 약 받아서 약 먹는 건데....
이게 별 효과가 없네요... 다시 병원을 가봐야겠군여.....
넘 아프네유 ㅠㅠㅠㅠㅠ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꼭 가볼게여!
원래 내과의들의 매뉴얼에 의하면 대상포진 발병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하고 나면 60대이상의 늙은이가 아닌 이상 면역력 회복이 빨리 이루어져서 타이레놀 수준의 진통제만 있으면 진통을 잡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젊지만 면역력이 선천적으로 낮거나 아니면 다른 여건 때문에 면역력이 회복이 제대로 안되거나, 아니면 착오로 항바이러스 치료가 발병 72시간 넘긴 후에 이루어졌다면, 경우에 따라서 어마무시무시한 통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설사 그렇게 심하지는 않더라도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는 아무 소용이 없죠. 저는 진짜 자살하고 싶을 정도의 통증을 달고 두달을 버텨서 간신히 진통을 잡았습니다. 일년이상 약을 달고 살았구요. 덕분에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죠. 하여간 님이 저같이 죽고 싶을 정도의 심한 통증은 아니겠지만, 수면장애가 올 정도면, 보통 진통제로는 안잡히는 경우입니다. 원래 내과 오진율이 50프로가 넘어요. 그러니까 진통을 잡을 진통제를 찾을 때까지 고통스럽지만 의사들을 괴롭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걱정되서 말이 많아졌네요. 힘내세요!
으아...ㅠㅠ 무시무시하네요...
저는 이미 72시간은 넘긴 것 같아요. 왜냐면 겨드랑이가 아픈지 2주 가까이 된 상태였거든요..;;
그냥 낫겠거니 했는데 그게 등까지 퍼지면서 그렇게 됐어요..ㅠㅠ
지금 다시 동네 피부과 왔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관심 감사합니다..
그냥 약국서 진통제 다른 거 샀다가 다시 돌아서 피부과 왔어요...
이런 부분 추가로 설명해야겠네요..
저도 요즘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생합니다 ㅠ

환절기 때는 정말 피부가 민감해지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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