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들] [질문] ~하기 귀찮다 하는 여친에게는 뭐라고 하시나요 보통??2017.09.12 A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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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 번이 아니라서 이제 뭐라 할 말이 없어서 ㅋㅋㅋㅋㅋ


출근이 귀찮고 피곤하고 하는 거 이해하는데, 또 귀찮다 하지 마라고 하면 삐질 것 같은 걸 알아서


이걸 어찌 대답해야 할 지??? ㅋㅋㅋㅋㅋ 그냥 회피 스킬을 쓸까요?


아니면 CARPE DIEM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라고 보낼까 ㅋㅋㅋㅋㅋ


답변하기 난감한 이야기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 30 개
맞어 귀찮다~라고 걍 해주시고
적당히 만나시다가 환승하시는걸 추천.
왜 어머니께서 저보고 귀찮단 소리 하지 마라 하시는 지 알겠음 ㅋㅋㅋㅋ
집순이 제 여친도 세상만사가 귀찮아 하던데 답이없네요 이를 몰랐던 내 죄다 하...
ㅋㅋㅋ 근데 막 엄청 집순이도 아닌데 그렇습니다 ㅋㅋ
사실 이전 직장은 저 만나고 그만 뒀...
ㅠㅠ

일케보내요
ㅋㅋㅋ 한 번 나중에 써먹어 볼게요 ㅋㅋ
  • no.5
  • 2017/09/12 AM 10:13
나도~
ㅋㅋ 나도~
맨날 자동적으로 나오는 말이죠. 3년 연애하고 3년 결혼해서 살다보니 이젠 그냥 말버릇이구나 합니다.
그냥 많이 힘들지? 힘내~ 정도면 돼요. 남자는 보통 저런 소리 들으면 마치 해결해달라고 하는 거 같아서
맘이 불편한데 여자는 그냥 들어주길 바라는 정도 거든요. 그냥 귀찮다는 거 힘들다는 거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나도 힘들어. 이런 거는 안됩니다ㅋㅋㅋ
맞아요 그냥 말 버릇인 듯 한데 ㅋㅋㅋ
저희 집에서는 싫어하는 말버릇 중 하나 ㅋㅋㅋㅋㅋ
암튼 들어주는 거 좋아하지만 답변은 항상 애매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힘내! 라고 문자 보내면 힘 안 나 이러고 답이 오는지라... ㅋㅋㅋㅋㅋㅋ
힘 안 난다는데 뭐라 얘기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힘내라는 문자가 제일 적합하다 싶은데 그렇게 보내면 힘 안 난다고 함...
여전히 힘들대요...ㅋㅋㅋㅋㅋㅋㅋ

출근하기 귀찮아 힘들어 -> 피곤하지 ㅠㅠ 힘내 -> 힘 안 나 -- 이 패턴
ㅎㅎ싸우지 마시고 기분나빠해서도 안되구요.
그런말을 하며 하루하루 이겨가고 있는 여친을 생각하시고 사랑하는 맘으로 이해해주세요...
가 답이지만 댓글들 보니 님도 짜증이 난 상태신거 같네요ㅋㅋ 맘대로 하셔요~
아 짜증은 안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겨서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 나는 부분은 이미 얘기하고 풀었습니다 ㅎㅎ
그냥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적어 봤습니다 ㅎㅎ
말씀하신 내용 참고해볼게요!!!

근데, 힘내라는 말은 이제 못 쓸 것 같아요 허허
힘내라고 보내면 힘 안 나라는 말이 따라 오니...;;; ㅋㅋㅋ
힘내라는 말에 버금가는 말로 보편적으로 쓸 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ㅎㅎ
칸바래? 치어업 베이베?...ㅋ
뭐 정성이 우러나오는 말을 해야겠죠.
사실 대놓고 삐딱하게 가고 있으면 답이 없긴합니다만
아예 심각하고 진지하게 그런 모습보니 슬프고 눈물나게 안타깝다는 식으로 가면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에휴 주인장님 힘내세요ㅎㅎㅎ
힘을 내라는 말을 하시는 이유가 여친분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으시겠다는 의미에서 하신거죠?
그럼 꼭 그말을 하지 않더라도 여친이 힘을 낼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게 어떨까요?
칭찬을 한다던지... 아니면 여친이 듣기 좋은 말을 한다든지.... 재미있는 말로 웃게해서 힘든 마음을 녹인다던지
고기를 사주던지...(?) 여친이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보러간다던지...
아니면 데이트 약속전에 꽃한송이를 사서, 오다가 꽃이 참 예쁘길래 니가 생각나서 사봤어라고 하는 방법도 있겠죠

요점은 진심으로 여친분을 생각하고 있다는게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친분도 그래도 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 사람이 이렇게 위해주는구나 하면 마음이 풀릴테지요
꼭 금전적으로 들지 않아도 따뜻한 말한마디가 좋아요. 대신 좀 상황에 맞게 변형시키면서
다양하게 하라는거죠.

이건 단순이 여친관계가 아니라 가족에게도 적용가능해요
저같은 경우는 어머니가 좀 힘들어하거나 하면 어머니 오늘 옷이 세련되었어요. 브로치가 참 이쁘네요라고
칭찬을 한다던지... 맛있는거 사가면서 엄니가 생각나서 사와봤어유라고 하던지 하거든요.

그리고 공감이 중요하긴 하지만 무조건인 공감은 글쓴님의 에너지를 고갈시킬 뿐입니다.
이건 연애관계가 아니라 모든 사람관계에서 적용해도 그래요 퍼주기만 하면 지치죠
그러니까 그 관계에서 글씀님도 에너지를 받거나 아니면 그 상황에서 즐길수 잇는 포인트를 찾아야된다고 생각해요.
064_2n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어업 베이벸ㅋㅋㅋㅋㅋㅋ 슬프고 안타깝다라~ 생각해볼게요 ㅋㅋ 근데 이거는 잘 안 먹히는 성향인 듯 ㅎㅎㅎㅎ;;;;;

뉴건담.// 오호 뉴건담님 말씀 일리가 있네요! A 하면 B 이런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니, 딱 그 말에 대한 답변이 아니더라도 뭔가 분위기 전환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좋겠어요. 여러모로 생각해볼만한 내용입니다! 참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1. 일단 본인이 귀찮은 목록을 적어봅니다
2. 여친이 귀찮다고 이야기를 할 때를 기다립니다.
3. 타이밍이 되면 일단 먼저 충분히 공감해줍니다. (아 맞나 니도 진짜 힘들겠다로 시작해서 진지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4. 슬슬 멈추지 않으면 이제 목록을 사용할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본인이 귀찮고 피곤한 일에 대해 줄줄이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 아 귀찮고 피곤하다는게 공감가는게 나도~ 뭐뭐하는데 귀찮고 피곤하더라라고 이야기를 시작함)
5. 마무리는 (우리둘다 귀찮고 피곤해서 고생이네....)
6. 다음에도 또같은 패턴이 되면 다시 그렇게 합니다.

#주의 -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으니 상대방의 마음,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사용하지 말지를 생각해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리스트 함 작성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써먹어 봐야지
무조건 공감해주세요
그르쿤 공감이 진린가요
대충 공감해주길 원하는 거라 해결해주려고 하면 역효과ㅋㅋㅋ
하긴 해결해달라고 하는 얘기가 아닐 테니 ㅋㅋㅋ
맞지? 저녁에 고기먹을래? 하면 끝남
그랬다간 그걸 여친이 기대하게 되는 패턴이 형성될수도 있습니다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깈ㅋㅋㅋㅋㅋㅋㅋㅋ
뉴건담.// 아??!! ㄷㄷ
여자가 바라는 건 맞고그름을 따지는 게 아니라 그냥 맞든 틀리든 공감해주는 걸 바라는거죠~
그냥 공감해주시면 됩니다. 어려운 일도 아니지않아요? ㅋ
맞아~ 귀찮지~ ㅠㅠ
이 정도가 답일까요? ㅎㅎㅎ
사랑으로 극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 뽁!
  • cp3go
  • 2017/09/12 AM 11:20
개인적으로는 "ㅠㅠ 힘내~ 사랑해♥" 이렇게 해주면 좋아했어요. 근데 나중에는 사랑해 안붙이면 뭔가 기분 안좋나 이렇게 걱정하게 돼서 항상 붙여야 했음. 주인장님이 평소에 애교 많은 스타일이면 한 번 써보세요. 너무 자주 쓰시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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