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할때 하는 것] 그냥...취미로 찍는 사진 몇장2019.09.13 PM 11:3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추석이라 보름달이 크게 떠서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삼각대를 꺼내서 짊어지고 산을 올랐는데

날씨가 제법 선선하니 오를만 했습니다.

 

 

수정됨_TY005105.jpg

달은 떴지만 해는 아직 지지 않아 밝은 하늘에 뜬 보름달이 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수정됨_TY005107.jpg

 

망원으로 땡겨서 찍었으면 괜찮았을 구도 같았는데 단렌즈 미러리스 유저는 그냥 웁니다 ㅠㅠ

표준을 찍고 있으면 광각이 갖고 싶고, 광각을 갖고 있으면 망원이 갖고 싶은.. 그런건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수정됨_TY005153.jpg

 

 

보름달이 뜨면 가끔 동네 뒷산에 사진을 찍으러 올라가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즌이 대보름과 추석입니다.

 

대보름때는 나뭇잎이 없고 겨울이라 시야도 좋지만

달의 궤적이 조금 멀어서 배경과 함께 담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그리고 넘나 추워요...진짜 레알 추워요..

 

추석때는 달의 궤적도 좋고 날씨도 선선하고 좋은데

망할 모기와 벌레들과의 씨름이 너무 힘드네요..

 

이 사진을 찍을때 삼각대에 바퀴벌레가 날아들어왔을때 질겁하며 소리질렀습니다. ㅋㅋ

 

 

 

수정됨_TY005156.jpg

 

달은 엄청 밝은 천체라서 합성을 하지 않으면 지상과 크레이터를 동시에 찍을 수가 없습니다.

밝기 보정만으로 가능하다면 진짜 배워보고 싶어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명절 연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3 개
야경 멋지네요
밝기 보정만으로는....어렵죠....

두가지 방법이 있는게 아시는대로 합성을 하거나
1000W 이상급 조명 빵빵 쏴주면 되긴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습해서 장노출을 하면 달이 선명하게 뜨지 않고 뿌옇게 나와서 좀 아쉽더라구요 ㅠㅠ


좋은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오 이뻐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