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할때 하는 것] 그냥...취미로 찍는 사진 몇장2019.09.17 AM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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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시절부터 아버지 손잡고 가던 야구장에 재미 붙여서

쌍둥이를 응원한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어렸을때 응원할때만해도 프로야구 역사가 깊지 않았는데

이제는 팀에 어린이 팬 출신 선수도 있고 3대가 같은 팀을 응원할 정도로 조금 긴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는건 축구를 좋아하지만 보는건 야구를 좋아하기에

개인 카메라가 생기고 나서 부터 야구장에 갈때 마다 한컷씩 찍었더니 어느새 꽤 많이 쌓였습니다.

 

오늘 제 응원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어 기부니가 좋아서 

그동안 찍어놨던 야구장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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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화와의 잠실야구장 경기입니다.

이제는 해설을 하는 봉중근 선수가 무려 선발투수 시절이었네요..

약간 촌스러워 보이는 치어리딩은 당시 가장 세련된 스타일이었겠지요.. 

2009년 하면 그리 먼 시절은 아닌 것 같지만 벌써 10년전 입니다. ㅎㅎ

역투를 하고 있는 한화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류현진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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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7년의 세월을 넘어서 2016년 잠실야구장입니다.

3년밖에 안됐는데 전광판이 매우 클래식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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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대 두산전 

 

 

 

 

쌍둥이 팬이나 호랭이 팬 분들은 아마 2016년 와일드카드전을 기억하실겁니다.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쌍둥이가 승리했지요.

1차전에 에이스 허프선수를 내고도 패배한 엘지는 다음날 류제국 선수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간신히 승리합니다.

류제국 선수 그땐 참 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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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홈팀 구역의 티켓을 구하지 못해 간신히 타이거스 원정석에 앉았습니다.

기아팬들 사이에서 혼자 유광잠바 입고 앉아있는데 무척이나 가시방석 같았습니다.

그래도 앞에서 같이 유광잠바 입고 응원해주시는 엘팬들이 있어서 반가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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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어리더는 김맑음과 잠실성유리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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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있는 데이빗 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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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선수에 호투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쌍둥이팀의 다음 상대는 영웅팀이었습니다.

 

이날 지금은 삼성에 있는 우규민 선수가 선발투수로 나와서.....졌어요.....

준PO 4경기 중에 유일하게 패배한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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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쌍둥이팀의 다음 상대는 창원의 공룡팀이었습니다.

마침 창원에 사는 친구도 쌍둥이팬이라 덕분에 마산야구장 구경도 해보았습니다.

 

이호준 선수에게 안타 맞고 패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날 데이빗 허프가 구원으로 나와서 박석민 선수에게 홈런맞고 패배하는 경기까지 보고

서울역행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엘지가 10경기를 하고 5번 패했는데 그 패배한 경기에 제가 다 있었네요.

그렇게....저의 2016 가을야구는 패배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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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잠실 야구장...이제는 그리운 이름 히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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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함께 쌍둥이 원년팬인 아버지가 전날 혼자만 야구 보고 온걸 알고 서운해 하셔서

직접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당일 티케팅이라 외야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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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잠실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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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잠실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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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잠실야구장 대 롯데

 

2018년은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해입니다.

전반기 4위로 잘 마쳐놓고 쭉 미끄러졌거든요...8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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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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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고구마 많이 먹고 있을때입니다

두산과의 경기였는데 연장까지 가서 졌을거에요...그리고 두산전 17연패의 나락속으로...

  

 

 

 

 

 

 

2019년 올 초는 일본에 있었습니다.

 

오사카 사람들과 한신 타이거스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하여 직접 경기를 보러갔습니다.

원래는 고시엔 구장을 가고 싶었지만, 이 때 고시엔구장에서 고시엔 경기가 열리고 있어

오릭스 버팔로스 홈구장인 교세라 돔에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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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 오사카 교세라 돔

 

개인적으로 돔구장은 답답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이라는 상징성이 있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네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인 동대문 야구장은 집앞이라 정말 많이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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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장에서 한국 야구 관람하기 

 

응원하는 팀이 아니라 그런지 조금 지루했습니다. 응원도 한국보다 밋밋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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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의 심장 박용택 선수와 비슷한 위치인듯한 토리타니 선수 입니다.

선수는 잘 모르지만 대타 출전했을때의 환호성과 유니폼 마킹을 한 수많은 사람들을 보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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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야구는 줄무늬가.. 

 

 

 

 

회사일도 바쁘고 개인적인 일도 겹쳐서 올해는 주로 후반기 경기를 보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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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렇게 비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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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성유리와 김맑음만 있다고 생각한 저를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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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반차 내고 일찌감치 들어가 앉아있는 야구장의 적막함은 들어가 본 사람만이 알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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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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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우천 중단이 되어도 집에 가지않고 기다려 봅니다.

왜나하면 요즘 엘지 야구는 재밌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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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암표상이 줄어들어서 인지 프로야구 관중수가 줄들어서 인지 어쨌든 좋은 점은 

좌석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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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응원하는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10년 넘게 가을야구 문턱을 넘어보지 못한팀이어서 그런지 근래에 제법 자주 올라갔음에도 감회가 좀 새롭네요

 

타팀 팬이더라도,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같이 감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쳐라무적LG






2019년 이후에도 계속 기록을 하려고 이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부터 2021년 중순까지는 일본에서 지냈습니다.

일본에 상주하느라 야구장을 갈 수도 없었지만 코로나 시절이라 무관중으로 인해 한국에 있었어도 관람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귀국하자마자 거리두기 제한 조치가 조금 풀리면서 야구장 관람도 허용 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7월 2일, 대 한화전


2021년 7월 2일, 대 한화전

10연패 중인 한화 이글스에 에이스 켈리를 내고도 대패한 쌍둥이네 입니다.

올해도 변하지 않는 #직관필패의아이콘 입니다.


이후로 방역조치 강화로 시즌 종료 될 때까지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뤄져 야구장은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댓글 : 1 개
무적LG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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