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올 해는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네요.2018.09.09 PM 11:1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언제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았던 적이 었었나 싶습니다만

특히나 올해는 여느 때보다 힘든 한 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나름대로 생활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고 나름대로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최대한 풀어가며 지내고 있긴 합니다만

찰랑 찰랑 넘치는 머그컵잔의 물마냥 하루 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

자체가 해소되질 않으니 퍽이나 곤란한 요즘입니다.

 

개인적으로 취미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수입이 많건 적건 일단 지르고 봅니다만

올 해는 그 어느 때 보다 격하고 무시무시하게 지르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썩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아껴야할 시기이지만 일을 꾸준히 하기 위한 활력소이기때문에

어지간히 목구멍이 포도청이 되기 전에는 포기할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이 지름의 끝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떤 취미생활이건 하이엔드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들어가는 돈의 단위가

어마무시해지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많은 루리인들의 취미생활이기때문에 별스러울 것이 없습니다만

거기에 영화와 음악까지 붙어있다보니 지금까지 들어간 돈이 적지 않습니다.

 

슬슬 취미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마무리하고 한동안은 접어둘 생각입니다.

실은 올 초에 애트모스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그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엔 진짜 마무리하고 최소한 2~3년간은 더이상의 기변없이 살아봐야겠습니다.

 

 

 

 

댓글 : 5 개
인생도 바이오리듬처럼 굴곡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작년 말부터 올해 중반까지 액이란 액은 다 껴 있는 느낌이었어요.
작년12월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올해 초에 회사 팀 박살 나고, 어머니 암 판정 받으시고.
장난 아니죠?
거의 멘붕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옮긴 팀은 더 좋은 느낌이고 어머니는 오진 판정으로 났어요.
여친은 헤어진거 변함 없지만..ㅠㅠ
그래도, 인생의 파도가 휩쓸고 지나며 상처만 남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와중에 노력을 하니..
좋은 변화가 또 올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보려 합니다.

내년엔 좀 낫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망할주시이익
허. 위로 드립니다 ㅠㅠ
저야말로 올해는 인생의 최악중 최악입니다.
생존이 걸린 수준의 최악입니다.
잘 이겨내야 할텐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