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LP] 요즘 세상에 LP 듣는 사람들 이해할 수 없습니다.2019.05.16 AM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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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실 LP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원하는 LP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품절되거나 절판되면 인기있는 LP들은 

프리미엄이 최소한 출시가 2배는 됩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판 관리자체도 불편합니다.

일일이 포장을 다 해서 보관해야되고 한 번씩 꺼내서 세척도 해줘야되고

색이 변색되거나 하지 않는지 일일이 체크도 해줘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턴테이블 침압셋팅을 잘못해두면 LP에 손상을 줄 수 있고 

거기다 턴테이블도 한 번 구입한다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카트리지도 중간중간에 교체해줘야되고 뭐 그렇습니다.

 

보통 정성이 아닙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CD넣고 음악 듣는 것 조차 번거로운 시대에 LP라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LP를 듣게 되는 건 그 나름의 소리가 있고 감수성이 있고

 

그 맛에 듣는 것 같습니다.

 


 

 

댓글 : 13 개
취미,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면 그걸로 좋은거죠 ㅎㅎ
취미라는 게 다 그런 거 같습니다.
그런 맛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놓고 잘 안 듣는중...
턴테이블 포노앰프가 없어서 소리가 딸리네요 ㅠㅜ
확실히 LP가 앰프도 많이 타고 포노단이 없으면 별도의 포노앰프도 구매해야되고
번거롭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긴 합니다.
거기다 쓸만한 포노앰프만 해도 보통 수십만원은 기본인지라..

각잡고 듣자면 너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과적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성의 영역이 있죠 ㅋ
맞습니다. 오디오쪽이 특히 더더욱 그렇습니다.
원채 미신도 많고 사건사고도 많았던 영역이라..
감성과 컬렉션의 영역이라.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걸로 오케이죠
적정선에서 지출을 유지할 수 있으면 괜찮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기에 드는 비용이 너무 많고 LP 자체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야되는지라
계획적인 지출이 쉽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저도 lp하고 싶은데 겉잡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시도 안하고 있음..영화도 블루레이,4k다모으고 있어서...lpㅜㅜ
개인적으로 LP는 발품을 팔거나 많이 검색하다보면
그래도 금전적인 부담은 좀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AMAZON에서 직구로 한 달에 대략 10~15만원정도 되는
선에서 LP를 구매하는 편인데 그외에도 오픈마켓이나 최저가 검색에서
다각도로 검색하고 찾다보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진속의 LP는 정경화의 Con Amore 라는 앨범입니다만
국내 쇼핑몰에서 대체로 품절이거나 가격이 7만원이상을 호가하는 제품입니다만
가끔 정가나 정가 이하로 파는 곳들이 가끔 나옵니다.

결국 발품파는 만큼 제품을 구한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LP 수집은 이해가는데 CD 수집은 이해안감.
모든 음반이 LP까지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보통 CD가 훨씬 많지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스트리밍이나 음원만 구입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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