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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약스포] 캡틴 아메리카 소감2025.02.15 AM 09:46
기존 시리즈에서 호평 받은 2,3편 느낌을 살리려고 했습니다.
뭔가 예측 못한 거대한 음모가 등장하고, 빌드업을 열심히 하다보면 마지막에 빌런이 등장해서 모든 이유를 설명하는 식이죠.
2, 3편이 왜 성공했나 생각해보면 2편은 윈터솔져 (제목이 윈터솔져임), 3편은 무려 아이언맨과 대결합니다.
마지막 빌런의 정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빌드업 과정에서 계속 충돌하는 상대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한 영화였습니다.
이 상대들은 비주얼도 끝내주면서 기믹도 좋고, 무엇보다 긴 시간 동안 서사를 쌓아와서 이미 관객들에게 호감 캐릭터들이에요
반면에 브레이브뉴월드는 빌드업 과정에서 부딪히는 사이드와인더인가 이 노인네에게 어떤 매력도 없고, 만약 로스 장군이 그 역할이라면 너무 오래된 캐릭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크레더블 헐크 캐릭터인데 최근 mcu의 흐름에서 서사를 쌓아오던 인물이 아닐 뿐더러 2, 3편의 상대들과 비교해서 매력이 있냐?
이게 딱 이 영화의 재미 정도입니다. 갑자기 등장한 로스 장군이 아이언맨 만큼 흥미를 끌 수 있냐? 딱 거기까지에요.
마블의 감각이 요즘 이 정도구나.. 싶었습니다.
댓글 : 7 개
- 스틸2
- 2025/02/15 AM 09:59
배우가 돌어가셔서 교체가 되니 아예 새로운 인물인듯한 느낌도 들고
- 케리건 남친
- 2025/02/15 AM 09:59
어벤져스를 위한 작은 발판
- 마루™
- 2025/02/15 AM 10:34
캡아4하고 인헐2가 합쳐진 느낌이 들었네요.
관통하는 사건도 죄다 인헐에서 파생된 터라....저는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관통하는 사건도 죄다 인헐에서 파생된 터라....저는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 아이아이캡틴
- 2025/02/15 AM 10:44
음모는 좀 약했는데
공중 전투씬이 좋았습니다
공중 전투씬이 좋았습니다
- 공허의 웬즈데이
- 2025/02/15 AM 11:06
영화 보는내내 화면이 진짜.... 뿌여가지고 아쉬웠네요
- 하리아
- 2025/02/15 PM 01:04
1. 미국인의 입장에서 이 영화가 받아들이는 느낌이 분명 한국인인 나와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함.
“나도 그가 싫어 하지만 그는 이제 이 나라의 대통령이다”
해리슨 포드가 분한 역할은 미국 여럿 대통령을 은유 또는 풍자하고 있음.
2. ‘리버럴 포지션’의 마블이 이제부터 닥쳐올 트럼프 시대를 시사하고 있다고 느낌. 결국 악의 배후는 과거 미국의 피묻은 손에 의해서 돌아오는 점은 과거 미국의 업보로 인한 참사들을 떠올리게 함.
3. 부제인 신세계에 용기를,혹은 멋진 신세계는 알도스 헉슬리의 디스토피아 소설의 제목에서 차용. 나는 이 제목을 중의적 의미로 해석했는데 닥쳐올 세상에 대해 신이여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라는 느낌을 받음
4. 나는 인크레더블 헐크도,드라마도 안 봄. 하지만 영화의 대사로 대략적인 상황은 파악이 가능했음
“나도 그가 싫어 하지만 그는 이제 이 나라의 대통령이다”
해리슨 포드가 분한 역할은 미국 여럿 대통령을 은유 또는 풍자하고 있음.
2. ‘리버럴 포지션’의 마블이 이제부터 닥쳐올 트럼프 시대를 시사하고 있다고 느낌. 결국 악의 배후는 과거 미국의 피묻은 손에 의해서 돌아오는 점은 과거 미국의 업보로 인한 참사들을 떠올리게 함.
3. 부제인 신세계에 용기를,혹은 멋진 신세계는 알도스 헉슬리의 디스토피아 소설의 제목에서 차용. 나는 이 제목을 중의적 의미로 해석했는데 닥쳐올 세상에 대해 신이여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라는 느낌을 받음
4. 나는 인크레더블 헐크도,드라마도 안 봄. 하지만 영화의 대사로 대략적인 상황은 파악이 가능했음
- 크롬메탈
- 2025/02/15 PM 03:58
뭐...다음 스텝을 위한 빌드로는 나름 괜찮은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