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소리] 라그나로크 이야기2013.03.06 AM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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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말투 양해 부탁드릴께요. 죄송죄송합니다.

오픈 초기때 물약값이 없어서 포링 파브르등 허접탱이몹들 잡으면서 돈모으다가

어쩌다가 푸파카드를 먹은거임

이때가 아직 카드 옵션이 없었을때였고 푸파라는 몬스터 개체가 워낙 적어서 나름 희귀 카드였음

아무튼 요놈을 먹고나서 한 몇일동안 이걸 어떻게해야하나 할때 카드옵션 업데이트였나? 카드관련 업데이트가 떳던거임

기회는 이때다 하고 프론테라 광장에 가서 푸파카드 판다는 채팅방 하나 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기다렸음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산다는 사람은 없고 다 보여달라고 구경좀 하자고 하는거임

속으로 짜증을 많이 냈지만 웃는 이모티콘을 날려대면서 친절하게 한명한명 다 보여줬음

그러던 와중에 한명이 350만제니에 사겠다고 말하는거임

근데 그때 350만제니가 엄청 큰돈은 아니었지만 옵션이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는 카드 하나사는덴 솔직히 조금 과했던거임

하지만 난 돈에 눈이멀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의심도 안 하고 바로 팔아넘겼음

그렇게 팔아넘기고 정확히 2일동안 물약 걱정 없이 희희낙락하며 사냥하다가 카드 업데이트날이 온거임

이때까지만해도 별 생각이 없었음 그저 카드가 어떻게 변할까? 혹시 옵션이 엄청 좋아질텐데 괜히 판걸까?

요런 생각만 들뿐 아직 300만제니라는 거금이 남아 있었기에 너무 행복했었음

업데이트가 끝난후 접속을 했을때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말았음

300만제니가 37만제니로 줄어있는거임

이 말도 안되는 화면을 보고 이건 분명 업데이트떄문에 뭔가 잘못된것이다 라고 생각을마친뒤 얼른 1:1문의로

제니가 사라졌다고 문의를 넣었음

...........

...알고보니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면서 캐릭터 레벨에 맞게 제니 소지량을 조정하는 패치도 같이 했던거임
( 10레벨이면 10만제니, 50레벨이면 50만 제니 )



그제서야 왜 푸파카드를 거침없는 가격에 매입을 했는지 알게됐음
댓글 : 10 개
ㅋㅋㅋ 라그는 진짜 운영이 거지만 아녔어두 ㅜ.ㅜ.
그리고 초반에 푸파카드 페코알카드 먹는게 처음 시작 할 때 게임이 피느냐 안피느냐의 차이였는데 ㅎㅎ
체감 상 회장이 회사 팔고부터 급하향세... 라그나로크도 그렇지만 라그나게이트가 더 기억이 남는 ㄷㄷㄷ
라그 1차전직이 업데이트된 그시점이죠...
전 그때 생각하면 창고에 쌓여있던 200장의 솔져스켈레톤 카드==;
토끼머리띠등등 창고아이템 펑과 함께 날라가고
ㅠㅠ 그뒤엔 그거 얻으려고 죽친거 생각하믄 빡침
오오 부자의상징 토끼머리띠
지금 김학규 씨가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r1'이라는 게임 기대중이네요.
간만에 도트 캐릭터 하앜
알파때부터 한 2년 달렸는데...
남은거라곤 지금 들어가도 창고에 가득한 잡템과 속성별 화살
10년이 넘어서 같이 늙어가는 인맥뿐
도둑용선비 < 이 아저씨랑 같이 술마시고 놀때가 재미있었는데
머 하고 살려나
푸파카드는 시세 아는 유저들이 초보 속여서 헐값에 사기 딱 좋은 카드였죠.
보통 시세가 100이라 치면 남문쪽에 있다가 초보처럼 보이는 유저한테
20~30에 사버리고 도망가는일이 부지기수 였습니다
저는 케이아스 서버에서 있었는데... 라그만큼 채팅하기 좋은 게임이 없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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