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무소유란 관념,이념등의 무소유지 물질의 무소유가 아닙니다2020.11.16 AM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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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에 대한 수정: 혜민스님의 TvN강의에서 

이 부분을 캡쳐한 것을 보고서 '아 또 한 사람이 무소유를 왜곡하고있나'해서 글을 쓰게되었는데 좀 더 알아보니

소소한 것에서의 행복을 말하는 중에 나온 자막이더군요.  일단 소소한것에서의 행복과 무소유라는 것이 연결되기는 어려운 말인것같고요.

무소유라는 말에서 물질을 말할때는 소유하지말라는 말이라기보다는 그것에 집착해서 종속적으로 되지말라는 뜻이지 물건이나 재산에 대해서 부정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가 무소유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의도대로 말하려했으나 혜민스님에 대해서는 제가 제대로 더 알아보지않고 사진으로만 판단해버린 결함이 있었습니다. 혜민스님의 인격이라든지 살아온 발자취등은 제가 아는바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혜민스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아직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같고 다만, 혜민스님이 뷰가 좋은 멋진 집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비난받을 수는 없을겁니다.  과거에 물건이나 재산에 대한 무소유를 주장하셧는데 알고보니 이렇게 멋진집과 좋은차를가지고 있더라. 말과 행동이 다르더라면 비난받을수 있겟으나 어떤 연유로 갑작스레 여론이 일어난건지는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나 자료를 아직 접하지 않았습니다.

 

무소유란, 세상을 바라볼때 나의 특정 관념,이념,사상등으로 재단해서 보지말고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입니다. 관념의 무소유지 어떤 물건이나 재산을 가지지말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곡해하면 안되고, 어떤 사태나 사건, 세상의 모습들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일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문제해결을 위한 내적 동기를 얻을 수 있고 추진력을 가질 수 있는것입니다.

 

이 무소유에 대한 잘못알려진 내용들외에도 철학적인 사유에 대한 잘못된 내용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퍼져있는것 같습니다.

 

최진석 교수님의 철학강의을 시청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4pjftfPdvusUueGbtzndYQ

댓글 : 29 개
보이는 그대로 봐도 풀소유...
물질적인 욕심을 부리면서 정신적인 무소유를 말 한다는 것 자체가 오류 같은데요
물질적인 욕심을 부리라고 누가 말하던가요? 관념에 관한 무소유가 물질적인 욕심을 뜻한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근데 물질적인 욕심이라는 주제도 좀 더 따져볼 일이지만, 일단 물질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부정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정신이 있어야 물질이 있고 물질이 있어야 정신도 새로워 질 수 있는겁니다...상호의존적인것이지 따로 떼어서 볼 수 없습니다
따로 놓고 볼 수 없다고 하시면서 본문엔 물질적인게 아닌 관념 이념 사상 같은 정신적인거라 적으신걸로 보이는데요
둘이 연동 된다면 정신적 무소유를 말하려면 일단 속세에 대한 욕심부터 버리고 본질을 바라보려고 해야하는 것아닌지
현실적으로 무소유에 대한 곡해가 난무하다보니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제가 관념에만 무게를 두고 말을 한것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따로 떼어놓고 말할수없으니 물질에 관해서 논한다해서 잘못된게 아닙니다. 다만 물질로서만 먼저 다루어져야 하는가는 곡해된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제가 말한 관념이나 이념에 관한 관점에서는 왜 다루어지지 않는가로 봐주셧으면 좋겟습니다.
법정스님은 말그대로 무소유를 하셨는데
저 분은 무슨 다른 얘기를 한다고 해도 대중이 이렇게 생각하는건 어쩔 수 없죠.
공수례 풀수거
좋은 정보네요 나중에 봐볼께요
말같은소릴해야지. 실드칠걸 치쇼.
내가 무엇을 실드쳣다는건가요? 리플의 의미를 이해 못하겟네요
음...일단 글쓴이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먼저 파악하고 리플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풀난독 해버렸지 뭐야
철학강의 보고오진 않았지만
물질 먼저 내려놓으면 정신적으로 더 쉽게 다가갈 수도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무소유란 관념.이념에 너무 몰입하신듯
그런것도 무소유가 아니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경우도 있겟으나 제가 말하고 싶었던것은 무소유에 대해서 물질적으로만 해석하는것은 곡해가 아닌가 해서 글을 쓴것입니다.
그런것도 무소유가 아니라는 말이 다시금 무소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됫습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
검머외라는점에서 또 한번 놀람
플렉스님
이래서 검머외 새끼들은 사람취급하면 안됨
호시탐탐 남 등쳐먹을 생각뿐
지네 나라에서는 똥양인으로 무시당해 한국으로 도망쳐왔지만
정작 본질은 바나나 그 자체라 어디서도 써먹을데없는 폐기물들이지
4~5년전인가?
미국인인데 한국에 와서 강연,설파하는거보고 호감이 않오더군요.
뭐 이제와서 원론적인 얘기를 해봤자,
사람들이 분노하는건 그런부분이 아님.
무소유라는 말을 쓰지 말고 분노하라는 뜻이라면,
이미 사람들 사이에 통용되는 의미가 달라진 단어를,
작위적 해석으로 비논리적이다 말한들,
혜자를 창렬을 쓰지 말라는 말이나 다름없음.
그 단어들 또한 이름을 지칭할뿐 그 어떤 관념적인
단어가 아니고 그런 뜻을 공식적으로 부여한적 없지만,
각 개체들의 활동이 그러한 양상을 불러서
의미가 부여된것.
스님이라는 특징적인 직업군에 있으면서,
그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것에,
해당 직업군과 어울리는 단어가 매치된 것 뿐.
이제와서 쓰지 말라고, 다른 의미라고 말해봤자,
이미 그런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
네 말씀하신 내용의 의미를 알겟습니다. 다만 무소유란 단어를 쓰지말라고 한적은 없고, 그 말의 뜻이 항상 저 스님이 말하는식으로 곡해되어 사용되고 있다는점에서 글을 써봣습니다. 대중적으로 무소유의 뜻을 표피적인 뜻으로 해석되지않고 본래 말하고자 한 의미로서 먼저 전해질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낳아질 수 있지않을까요?
무소유라는 말이 딱히 어려운 말도 아니고 레토릭적으로 해석하자면 그냥 물질에 대한 소유욕에서 멀어지자는 의미에 훨씬 부합하는건 맞는데용

글쓴이 님이 말하는건 무소유에 대한 철학적인 관점에서의 또다른 해석이지 무소유란 그런게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건 좀 너무 단어의 의미와 기원을 한정하는 주장인듯
네 무소유라고 하면서 한쪽에 한정되어 고착되는것 또한 무소유가 아니지요. 좋은 지적이십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대중에서 전해지는 무소유에 대한 내용들이 현실과도 맞지않고 허무맹랑하게 물질적인 부분으로만 곡해되는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법정스님은 얽매이게 되는것이 위험하다며 선물받은 난초 화분도 버리는 삶을 살았고 고타마는 왕자로서의 모든 삶을 버리고 고행길에 올라 부처가 되었음
철학에서 무소유를 뭐라고 주장하든 불가의 무소유는 글자 그대로 무소유임
난초를 버리게 된 내용의 맥락을 제가 알지못해서 머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고타마 싯다르타가 왕자로서의 삶을 버리고 출가를 하게 되었을때는 익숙하게 물들어버린 생활로는 깨달을 수 없음으로 게으른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는 떠나야 한다는것을 깨달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떠나야만 깨달을수 있다고 해석되기 보다는 그가 선택한 출가의 이유를 맥락으로서 짚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정스님이 난초 화분을 버린 이유는 '물질'에 얽매이는 자신을 돌아봤기 때문입니다. 물질을 소유하면 소유할 수록 커지는 집착을 막기 위해서 무소유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죠.
그냥 궤변인데.... 물질의 소유욕을 비우지 못한자가 어떻게 마음을 비우나...
뉴스보니 다른스님도 맹비난을 하고 본인도 잘못했다고 자숙에 들어갔는데...
진짜 모든것을 내려놓고 열반에 들어가신분들은 뭐 헛짓한건가...
마음을 비운다는것 자체가 이미 말이 되지않는 전제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마음을 비운다는 겁니까?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마음은 항상 움직이는것이고 채우고 비운다는 개념으로서 설명될 수 없는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무소유에 대한 말을 한 것이 열반에 드신분들하고 먼 상관이랍니까? 아무렇게나 이리저리 막 뒤섞어서 생각하지 마시고 철학강의라도 한번 차분하게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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