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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해본거] 애니 열심히 챙겨보던중2019.07.18 PM 06:57
최근 이사를 하고,
이사하는김에 티비랑 사운드바도 사고,
티비 산 김에 넷플릭스 한달 공짜이용해서 애니 열심히 챙겨보며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메이드래곤
주말에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어제까지 하루히의 우울
오늘도 퇴근후 하루히 뒷부분 조금 남은거 보려고 했는데..
참사가 벌어졌네요.
어떤글을 보니 제가 봐온 얼마안되는 애니중 대부분이 그곳의 작품이었던것
몇시간째 아... 하면서 허망하게 관련글들만 클릭하고있습니다.
애니 잘 안보던 사람이고 정보가 없어 회사 잘 모르고 감독같은것도 잘 모릅니다.
알고 본건 아니지만 위에 언급한 세 작품도 다 그곳의 작품이었고..
저도 모르게 빠져가던 회사가..
무고한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참사는 생판 남의 일이라도 안타까운 일인데,
잘 몰랐어도 어렴풋이 마음을 주기 시작한 유일한 애니 회사에 큰 참사가 생기니 더욱 착잡 한듯 합니다.
어제 얼굴 마주쳤던 거리감 있는 지인이 오늘 갑자기 죽었다 하는 그 비슷한 기분인것도 같고.
저처럼 애니 안보던 사람도 좋아할 만큼 좋은 작품들 만들어 주신거 감사합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생존자분들은 쾌유를 기원합니다.
댓글 : 2 개
- 버터스
- 2019/07/18 PM 07:30
저랑 같네요 ㄷㄷ 메이드래곤 바이올렛 에버가든 사이코패스 순으로 보고잇는데 ㅋ
- 칼 헬턴트
- 2019/07/18 PM 07:31
아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