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 아이폰 시계 알람의 치명적 결함

위의 캡쳐 내용과 동일한 버그가 일주일새 두번 발생했다.

‘나 알람 울리고 있엉’ 이라는 화면만 뜰 뿐 소리도 진동도 없다.

한번은 늦은김에 회사에 급하게 처리할 일도 없어서 회사를 쉬었다.

한번은 오늘인데 휴가라서 큰 상관은 없었지만 아이폰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갔다.

자잘한 버그들이야 늘 있었지만 이정도로 현실에 지장을 주는 문제는 좀 다르지 않은가.

무슨무슨 설정을 하면 소리가 안난다 하는 글들을 찾아볼수 있었는데, 그런거 아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도 후에도 설정을 전혀 손대지 않았지만 멋대로 발생했고, 멋대로 고쳐졌다.

간헐적 오작동 이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으며, 검색으로 찾아본 다른 글들에서도 동일한 내용의 증언을 찾을수 있었다.

검색된 글들의 게시일을 보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 고질적 문제라고 할만한 문제다.

[발두르님]

저도 한번 겪은적이 근데 웃긴건 그 이후론 한번도 안그랬네요

[잇힝읏흥]

이게 알람이 울릴 타이밍에 핸드폰에 얼굴이 있는걸로 인식되면 알람표시만 나오고 안울리는 현상이 있긴한데... 보통 자고있을때는 근처에 눞혀있을텐데... 귀신이라도 감지했나...

[고소왕을꿈꾼다]

저도 이걸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요..
충전 거치대에 꼽아놓은 상태에서 두번 그랬는데, 충전 거치대에 꼽았을때 아이폰은 벽을 보는것 처럼 되기 때문에 제 얼굴과 마주칠 일이 절대 없단 말이죠..
이것저것 실험삼아 다시 재현 해보려 하면 알람이 잘만 울려서 파악이 어렵네요 ㅡ.ㅡ

[바로군]

전 이거보다 벨소리랑 연동 되니까 벨소리 크게 해놓으면 알람 소리도 커지더라고요
조용히 깨고 싶은데..
혹시 뭔 방법이 있나요??

[이명박근혜민스님]

알람으로 하지말고 수면/기상 으로 해놓으면
알람소리가 서서히 커짐. 그리고 벨소리와 별도로 소리크기 설정도 가능
그리고 좀 일찍 일어나서 핸드폰 만지작거리면 “님 일어나셨음?? 알람끔 ㅇㅇ”

[공허의김태리]

이거 몇번 당하고 진짜 중요한 일 늦으니까 입에서 욕지꺼리 한바가지 나옴.
갤럭시쓰다가 처음 아이폰 써보자 하고 넘어간거였는데 인터페이스도 불편해서 얼른 갖다 팔아버림.
다신 안씀

[토요사키아키]

저거 겪고 나면 비싼 돈주고 애플워치 사야겠다는 생각 전혀 안듭니다..오히려 미밴드가 진동 알람
잘오고 배터리 한달에 한번 충전에 가격이 저렴하니까 운동하면서 막굴리고 그래도 전혀 신주단지
모시듯 할 이유도 없고 하니...편안....

[루리웹-2234692836]

개인적으로 아이폰은 서브용으로 이거저거 하는 용으로 저렴한거
사서 쓰는데 저런 치명적 결함이 있군요 ㄷㄷㄷ
뭐 안드로이드 주로 쓰는 이유가 어플이 원하는게 있어서 쓴다지만
저런 경우 때문에 알람시계 따로 구해야 할 수도 있겠군요 ㄷㄷ

[램프의바바]

2018년도에 두번정도 당했었는데 그 이후 버전에서는 겪어보지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