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왜 용접하면 몸을 버린다 생각을 할까요?2019.04.15 PM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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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계열에서 근무하다가

 

이직하고 현재는 용접을 6년째 접어드는데...

 

사람들의 고정관념?이라는게 정말 무섭더군요.

 

용접하면 페가 썩고 가스먹어서 죽는다 먼지 먹고 진페증걸려서 죽는다

용접불 많이 보면 실명한다 소리를 하는데..

 

옛날이야 그럴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건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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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필터만 교체 가능하게끔 되어진

마스크 

 

그것도 방독 마스크입니다.

1급 유기용제 제거가 가능한 방진 필터 사용하게 되어 있어요

 

용접면 (일명 바가지)도 

예전처럼 수동으로 색유리 끼는 용접면이 아니라

 

전자동식 용접면을 쓰고 합니다.

 

자동 빛 감지로 인한 개폐기능 및 

빛에 대한 민감도 밝기 조절기능등등

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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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에 한번 받는 건강검진도

 

일반 검진이 아닌 

 

특수건강검진을 받게 되어있어요.

 

물론 절단장비 같은 위험 장비가 많고 위험한건 사실이지만

예전처럼 무식하게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제가 쓴글중에 

 

용접한다는 이유로 어느 여자에게 무시 받았다가 

제 월급 반도 안되는거 월급받는사실을 깨닫고는 

사과 했던 여자가 생각나네요.

 

용접에 대한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 33 개
편견을 떠나서 용접 하는곳 대부분이 안전장비 제대로 착용 안해요. 저도 일하는곳 특성상 거래처 다니다보면 마스크는 착용 하지도 않고 그냥 용접 불빛 가려주는(손으로 들고쓰는)것 만 사용하는데가 10군데중 7군데 더군요.
나이 지긋하신분들은 그렇긴 하더라고요.

저희 회사도 처음에 잘 안지켜졌는데..

사장님이 나서서 말하니 다들 착용하시고 하세요
  • 1zeno
  • 2019/04/15 PM 07:25
대부분이 그렇지요 용접면 흑유리도 제대로 지급안되고 방독면도 없이 그냥 분진마스크 지급해주고..
용접하는 친구도 반 농담식으로 건강과 바꾸어 돈을 번다고 하던데요...
무조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고정관념이란게 쉽게 안바뀌네요.

제 직업도 예전엔 정말 편했던 시절이 있어서 사람들이 다들 꿀빤다고 하지만

지금은 2019년이거든요...진짜 근무환경 개헬인데 아무도 믿어주질 않아요..ㅜㅜ
제가 그 상황입니다 ㅋㅋ
대학생때 광양제철소 고로설비에 알곤용접 하시는분들 보조로 따라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월급이 지금 영상일(10년차) 월급보다 쪼금 안좋았죠 ㅋㅋㅋ..

12인치 그라인더에 무릎 위쪽 조금 짤라먹고(..) 그만 두게 되었는데
10여개월 일한 돈으로 2년 대학 학비 댔던 기억이 납니다..

엄청 잘 버는일이긴 한데 그만큼 엄청 고생하시는 것도 사실이죠..
힘내세요 ~_~)
고맙습니다
일 특성상 계절따라
춥고 덥고를 반복하니...

어쩔수 없는 거 같네요
편견이 가장 큰 이유같네요

아직도 대부분 보면 용접마스크만 쓰고 용접하는 현장이 많으니까요
그르게요 ㅠ

나이 지긋한분이나 그렇지

전 더우나 추우나 착용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에 일때문에 공사장 갔다가 인테리어인지 건물공사 후에 작업을 하는데 거기 잠시 들어갈 일 있어서 들어갔다가
수명 깍여서 나왔습니다.. 용접하는 곳 근처에 마스크 없이 가면 큰일나겠더군요
가스보단 흄이 무삽죠 ㅎ
용접은 궁금한게 산업현장 자동화 되면서 제일먼저 자동화 될거 같은 분야중 하나가 용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수요가 있는거 보면 생각보다 자동화가 잘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요즘엔 그냥 기본으로 특수용접을 깔고 가는건지... 일전에 세부 용접은 아직까지 기계가 못한다는 말을 본거 같기는 한데.
세부용접...

백용접이나 배관용접 및 현장 용접 같은건

단순 반복 용접 아닌이상 힘들고

용접 재질이나 모재에 따라 변동사항이 커서...

자동화가 있긴하지만

세부화 되어있진 않아요
오... 생각해보니 그렇겠네요.

재질마다 용접이 또 다를테니..
어쩔수 없는게 귀찮다고 대강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이게 가장 커요 ㅠ
고정관념이 아니라 사실일 뿐입니다 아무리 안전수칙 제대로 지키고 마스크, 보안경 제대로 착용해도 수명과 노후의 건강과 맞바꿔서 하는일이 맞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죠..
정답
위험한거는 사실이니까요 ;;직업특성상 어쩔수 없죠 ...
용접 정말 돈 되고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죠.
안전장비 잘 갖추고 하시네요.
항상 건강하게 작업하시길 빕니다.
대단하시네요..장비 갖추고 하시는분들보다.
그냥 몸에 익은채로 하시는분들이 더 많아서 위험한거 같아요..
용접이 몸버리는건 맞는거에요;
아직 재대로된 안전장비 착용하고 하는분들 얼마 안되요.
용접 자체가 해로운건 사실.
하지만 안전도구의 발달로 해로운걸 좀 차단할수있어졌다가 맞죠.
밀폐공간에서 용접하시는분들은... 아무리 보호장구를 써도...ㅜ.ㅜ
it에서 용접이라니 전직?의 계기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마스크가 100프로는 아니죠 99퍼센트 막아준다고 해도 30년 40년 장기 근무하면 몸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봐야죠. 뭐 40년 용접해도 건강한 사람은 건강하더군요. 아픈사람은 아프고.
용접은 특수작업이라 안전규정도 남달라서 옛날같지않은데 인식이 쉽게 안바뀌나봐요
IT 야 말로 몸과 등가교환하는 일인데 말이에요 그죠? ㅋㅋㅋㅋ
작업환경이 아무래도...
용접이 아닌...사회 전반전으로 현장에 대한
편견이 심하죠. 원래 안전장비 착용해야 정상.
흄가스때문이죠 뭐
그래도 그것도 마스크잘쓰고 하면 해결되는 문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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