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조언이 절실합니다 봐주세요...2014.11.24 PM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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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자관련 문제입니다...
연예관련 문제는 아니고 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우스갯 소리하실분은 조용히 뒤로 가주세요...



어제 일입니다.
어제 동생 돌잔치 다녀오고 전화가 걸려왔내요.
모르는 번호라 생까려 했는데 혹시나해서 받앗습니다.
이후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상대방 : OOO전화 번호 맞나요?

나 : 네 맞습니다. 누구세요?

상대방 : 저기 나 OOO인데....

나 : ?!

무척 수척하고 목이 쉰 상대방 여자는 다름아닌 전 여자친구 이었습니다.

상대방 : 긴히 할말이 있는데. 잠깐 볼수 있어?

라는 말에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전 여친과 좋게 헤어진게 아니라서요.

짧게 말하자면 양다리를 걸친게 들켜서 헤어졌다고 할게요.

나 : 그래 어디서 만날까?

그리고는 전 여자친구가 어디서 만나자고 이야기했고 집근처라 알겠다 했습니다.
말하고도 한참 후회 했습니다. 뭐가 아쉬워 만나자했을까? 라고요.
이후 집근처 카페에서 여자친구를 보는순간 놀랬어요...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어서요...

전 여자친구 : 오랜만이다. 너 살 좀 찐거 같다?

나 : 너 어디 아프냐?

전 여자친구 : 어... 그게..

칸막이 처진 테이블석인데도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모자를 벗더군요.
그리고는 부분적으로 탈모와 야윈 얼굴... 손이 보였습니다.
이후 자신이 난소암으로 인해서 시한부 인생이라 하더군요.
좀 어의가 없어서 한참을 멍때리다가...
왠지 저도 모르게 화가 나더군요...

나 :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전 여자친구 : 부탁할게 있어.

라며 말하며 저에게 보험증서와 통장을 주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종신 보험인거 같았고.. 그 보험금 들어오는 통장이었던거 같아요.

전 여자친구 : 나 죽게 되면 이 돈으로 장례식 치뤄 줄수 있어?

아... 진짜 머리에서 무언가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부모 친척이 없었어요. 고아였거든요...

뭔가 충격적이어서 슬픈긴한대 화가 나는 그런 느낌...

나 : 내가 너 죽고 이 돈 먹어버릴거란 생각 안하냐? 니 남친은 뭐래냐?

전 여자친구 : 하지만 네가 그러고 싶다면 그래도 돼... 하지만 너를 알기에 믿어 의심치 않아... 그리고 내가 아프다는 순간 날 버리더라...

하... 아픈 사람을 두고 할말은 아니었지만...
이후 여자친구 말과 아픈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코가 찡하더라고요...
결국 의지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현실이 너무 처량해보였고요...
전 여자친구 남자친구에게 화낼 감정도 느낄새도없었어요...
전 보험증서하고 통장을 다시 줬어요....

나 : 이러긴 너무 일러 일단 우리 조금 더 생각하자.. 내일 죽는거도 아니잖아?

잘 타일러서 집에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말하더군요...

전 여자친구 : 나 죽기전까지 너랑 계속 만나고 싶은데... 아니 다시 연인사이가 될 수 있을까?

솔직히 현재 추한 외모 때문에 싫다기 보다는 저렇게 까지하면서 저에게 왜 이리 매달리는지 당최 이해가 안 갔고..
좋게 끝난 사이도 아님에도 불구하고도...다신 만나줄것을 바라는 여자친구에게 정이 떨어지는게 사실인지라...
매몰차게 거절하려고 말했습니다.

나 : 정말 이기적이구나... 이제 와서 나랑 만나서 어쩔건데...? 네가 지금 부탁하는것으로 난 충분히 내 도리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거 나만의 생각인가?

라고 묻자...

전 여자친구 : 나 원래 이기적이야... 근데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억울하고 더 이기적이고 싶어..

갑자기 울면서 야윈손으로 눈물을 닦아내는걸 보며 한숨을 푹쉬었내요.
갑자기 울어서 당황스러웟고요...
솔직히 계속 만나자는건 자기 임종까지 지켜봐달라는 뜻으로 받아드린거니까요...

나 :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 이전 연인이었던걸 떠나서 친구로써의 도리는 할건데 뒷야기는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줘

전 여자친구 : 기다릴테니.. 전화 줘...

그리고는 안쓰러워서 예전에 살던 집에 산다고 해서 데려다 줬습니다.


지금 제가 현재 상황을 잘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친구의 도리?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장례식을 치뤄줄 마음은 잡았는데..
절 버리고 좋지 않게 끝난 전 여자친구의 임종까지 있어줘야하는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내요...

솔직히 죽어가는 사람 소원 하나 못들어주겠냐? 라는 생각은 있지만...

워낙 이 여자친구하고 깨질때 너무 기분이 더럽고 화가났던 기억때문에...
망설여지내요...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과연 여자친구의 부탁들어줘야 하는지...

요약
1. 전 여자친구가 시한부인생이라며 죽으면 자신의 장례식을 치뤄달라며 부탁함
(전 여자친구랑 매우 안좋게 헤어짐...양다리를 걸친거라 보심됩니다. 살 날이 많지는 않다내요...)

2. 죽기 전까지 다시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
(그냥 다시 커플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댓글 : 145 개
저라면 1은 ok. 2는 no
일단 생각해본다는게 맞는거였내요,
거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1은 그렇다 쳐도 2는...
좋게 끝난 사이였다면 모르겠는데..

헤어질 당시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서 ㅠ
... 2번은 오케이하시면 평생 우울할일 만드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사람은 아무래도 슬프겟죠 ...
저같으면 장례식 치뤄줍니다. 여기엔 사족은 따로 필요 없겠네요. 그냥 저는 그러고 싶네요.
네 장례식을 치뤄 줄거에요...

일단 부모 친척분들이 안계셔서...

쓸쓸..
쥔장님 현재 여친 있으신가요?

그게 중요할 듯
여기는 어디죠?

루리웹이죠?

그럼 정답은 나왔겠죠? ㅎㅎ;;;
없으시다면... 전 2번 해줄거 같습니다.

이유는 말 안해도 잘 아실듯.
평생 후회할까봐.
역시... 그렇겠죠?
와 이건 무슨 상황이;;;;

1은 오케이 2는 저도 일단 거절입니다;
드라마 같은 상황이라 저도 당혹스럽습니다.
제가.. 글쓰신분보다 얼마나 더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여자친구분 마지막까지 잘 돌봐주시고 장례까지 치뤄 주십시오..

과거의 일로 지금 느끼는 감정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겁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한테 지금 도움을 못준다면.. 평생 그 후회가 남을겁니다.

미워할일은 미워하더라도.. 지금 이순간 밖에 못하는 일이라면 하세요.

그리고 그 전 여자친구분에게도 마지막 순간이 글쓴이와 함께 한다면 마지막 가는길 마음편히 갈수있을겁니다.

부디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초밥님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지금 답글 보니..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의 고통이 다르단걸 생각하니.. 도 2번이 NO인거 같긴한대..

초반님 말씀들으니 또 아닌거 같내요
  • alex1
  • 2014/11/24 PM 06:45
제 삼자가 정하는건 별로라고생각하지만
님의견의 제일 중요하네요. 좋게헤어진건아니니 앙금이 남으셨구 뒷감당은 어떻게하실려고. 사귀시다가 전여친분이 돌아가시면
그 공허함에 어쩌실려고요. 장례식은 치루어주시되 다시 사귀는건 추천 안드리네요.
네 감사합니다 ㅎ
저라면 그래도 연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로써 마지막을 지켜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인처럼 지낸다 한들 결혼 할것도 아니고 같이 밤을 보낼것도 아니니까..
네 친구의 도리는 지키려고 해요..

일단 홀로 아픔을 견뎠을거 생각하며 아프내요
거절하는게 맞겠지만 거절 못할거 같내여 재가 저 입장이라면....
제가 그래서 그 자리서 확답을 못준게 이거 때문이에요
  • :3D
  • 2014/11/24 PM 06:46
여자분 상황이 너무 안쓰럽긴 하네요..ㅠㅠ 잘 결정하시길
네 그래서 결정하기가 힘들어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릴게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합니다.
1번을 해주더라도 혹시모를 통수를 조심해야되지 않을까요..?? 좀 더 알아보고 생각을해보시는게
제가 의심많은 성격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혹시 모를 통수를 생각하셔야..뭐 빚이 있다던지 그런거 말이죠. 죽어가는 사람이라도
뒤가 깨끗할진 모르겠으나 제가 주위경험상 그런경우는 없었습니다.

2번은 절대하시면 안됩니다.
재수없으면 님 평생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항암치료와 병행해서

머리가 빠진상태고 살이 많이 빠져서...


2번은 저도 그래서 망설여요
저도 장례식 치뤄주는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다시 연인사이로 돌아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네...

근데 지인이 없다는게 마음에 걸려요.
이건뭐.. 제일 현명한건 그냥 거절 입니다. 그리고 선택지가 1.2 번이면 당연히 1번이죠.
일단 조언 감사요 ㅎ
저도 1은 오케이지만 2는...
그...그렇겟죠...
글쎄요 글쓴분께서 그냥 외면해도 후회될게 없으실거 같으면 그렇게 하시는거고
아니시면 딱히 애정같은게 아니더라도 위로를 줄수있는거 아닐까요?
한가지 첨언하자면 가슴속에 맺힌 한 은 진짜 오래가더군요
외면한다고 후회할거 같지는 않은데..

마음에 걸려요...

혈육이 없어요 ㅠ
1은은ok인데 2번은 본인을 위해서라도 안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인성이 파괴될거 같은 상황이네요;;; 조심조심히 대처하시길..
지금 멘붕이내요...

웃음도 나오고...
일번 오케이
이번은 음..
그...그렇죠?
장례식은 치려주시는건 서로간에 좋을꺼같습니다. 몰랐으면 괜찮은데 아마 점점나이들어서 마음에 걸리실수있어요.
네 장례식을해주려고요
음... 어렵군요 정이란게 무섭네요 하지만 더이상의 만남은 조금이나마 좋았던 추억을 악몽으로 바꾸기 충분할듯 싶습니다 가끔 연락만 하시길
모성본능이라고 해야하나?

혈육이 없다는거에 너무 마음에 걸려요..
헐 ㅠㅠ 이런일이.....

힘내세요...
감사해요 ㅠ
1은 OK 이지만...
2는 그 뒤가 문제죠... 여자 가고 난 뒤...
네... 남는자의 문제죠 ㅠ
1번만 ok

2번은 무리인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언.
내가 후회 하지 않을 수 있는 선 까지 해줄 수 있는걸 해주시면 된다고 봅니다.
장례식 치뤄주면서 별별 생각들이 지나갈텐데 그때 미련과 후회가 남지 않을거 같다는 선까지요...
이것도 나름 정답이내요
장례식도 솔직히 좀 무리일거라고 봄

그것으로 인한 마음의 중압감은 엄청난겁니다.
연인을 떠나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떠올리며 살아가야 한다는게 말이죠
아예 상황을 모른다면 모르지만...

이미 상태가 안좋은상황까지 와서 통장하고 보험증서 내밀기까지했는데...
거절하면 그게 더 마음에 남지않을까요?? 죽은후엔 그래도 잘해줄껄 하면서...
일단 혈육이 없어요...

아프면 혼자 앓게 될 상상에

음.. 다시만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기전까진 그래도 편하게 지냈으면 하네요
나쁘게 해어졌어도 지금 다시 와서 그런 크나큰 부탁을한다는게 걸리네요
얼마나 부탁할 사람이 없었으면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드내요ㅠ
아이고...저런...여자분 불쌍해서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ㅠㅠ
저 같으면 다시 연인이 되지는 않아도 틈틈히 연락주고 받으면서 지낼거 같아요..ㅠ 1번도 도와주고..
사정이 딱해서 저도 이러지도 못하내요 ㅠ
세상에 의지할 사람 없어 다시 찾아온 못된 애인이지만, 친구로서 지내며 버킷리스트 이뤄주시고 오지않았으면 하는 끝을 맺어주시면 마음이 편안하실거예요..
어느정도 선에선 도리를 지키려 하겠지만..

망설여져요 ㅠ
1도 굉장히 고민하고 결정할 일입니다.

2는 당연히 NO!
조언 감사드려요

다들 2번은 거절이시내요
전 주인장님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그걸 토대로 제 의견을 적어보자면

음... 장례식정도는 도와줄수 있을것 같아요 주인장님 말씀대로 끝이 보이는 사람 소원하나 못들어주겠나 생각하면

그정도는 해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2번째는 조금 많이 고민되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사람이 마음이 약한편이라 들어줄것 같아요

어떤게 정답이고 오답이고는 없지만 사람이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어떠한 계기로든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늬우친다면 그사람의 잘못을 용서까진 아니더라도 참작해줄수는 있을것같아요

물론 살인이라든지 정말 나쁜거라면 안되는거겠지만요 이부분은 그런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니..

2번의 경우도 다른 혈육이 없다라는 점에서 너무 걸리네요 가족이라도있었다면 1,2번 다 거절할수있을텐데

어떠한 선택이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당시 여친이 내가 얼마나 못났으면 양다리를 걸칠가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또 마음에 걸려요 ㅠ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1번도 아니고 2번도 아닙니다.

무엇을 선택해도 후회될거고.

또 무엇을 선택해도 후회할겁니다.

그저 어떤 사람에게 글쓴이가 죽기전에

생각나는 사람이었을 뿐이죠.
  • alex1
  • 2014/11/24 PM 06:57
다른말로하면 죽기전까진 생각이 안나는 사람이였다는걸수도...
하루미아님 의견도 존중해요.

하지만 혈육이 없다는건 본인이 아니고서야 느낄수 없는 감정이라..

전 최대한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1번은 하겠다고 해서요
저도 나이는 적지만 2번은 no 라고 생각합니다.
1번도 노 이긴 한대 고민해봐야하고
조언 감사드려요
뭘 선택해도 미련이 남는 선택이라...뭐라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덜 후회 되는 쪽 선택하시길...
그래야 겠죠..

근데 어느 쪽을 선택하든 후회가 남기는 마찬가진대

덜 후회하는 방향이...
가장 중요한건
지금 여자친구 있으십니까? 있으시면 절대 네버 No.

그렇지않다면
안좋게 헤어지기전에 행복하셨나요? 행복하셨다면 고민해보세요.
누군가에게 가장 마지막까지 신뢰할수있는 사람이셨었네요
여기가 어디죠?

루리웹이죠?

그럼 뭐다?

솔로죠...

헤어지기 전까진 좋앗죠...

최소한 제가 여친에게 있어 신뢰할만한 인간이었다는게 조금 기쁘긴해요.
저도 첫사랑한테 엄청나게 뒷통수 두둘겨맞고 헤어졌는데

첫사랑은 제 기억속에 "썅년" 입니다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보니

장래까지야 치뤄줄수 있겠지만 (솔직히 장래도 치뤄주긴 싫네요)

마지막까지 연인사이해주는건 좀 힘들듯 하네요
그렇겟죠?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만약 저같은 입장이라면 1은 당연히 OK 이고 2도 OK 할 것 같습니다.
그 여자분은 이제 곧 있으면 죽는다는 생각에 정말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래서 안 좋게 헤어졌다고는 하나 얼마남지 않은 기간 우울하게 보내주는 것보다 행복한 날이라도 만들어줘서
후회없이 죽게 해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장례식도 치뤄줄 때도 기쁜 맘으로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여자분도 분명 자기가 그런 말 할 처지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님에게 부탁을 한것은 정말 큰 결심이였을 겁니다.
괜히 1번만 OK하면 장례식 치뤄준다고는 해도 왠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영 별로 일 것 같네요.
장례식은 이미 각오하고 있어요..

대답할 순간부터...

근데 2번이 영..
마음이 가는 쪽으로 행동 하시는게 정답일듯,,어짜피 결정은 본인 몫이니까요..
글고 고아 이신데 종신보험 을 왜들었는지.. 글고 수령인 을 정하고 보험을 들게 되는데 ,,수령인을 바꿀수는 없어요,
종신보험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기억하고있는거 같아요..

착각일수도.
일단 1은 뭐, 여유가 되신다면 들어주시는 게 본인도 마음이 편할 것 같고.
2는... 솔직히 가는 마당에 남의 마음에 대말뚝 하나 박고 가겠다는 심뽀 같다는 기분도 듭니다만...
뭐 죽을때 돼서 개심하고 자기가 잘못했고 진짜로 좋아한 사람(또는 그랬던 것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사귀는 척이라도 해주시는 게 나중에 마음이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예전 헤어질 때 생각이 나서 기분 더러우시겠지만,
거절한 뒤에 그분이 돌아가시면 기분 더 더러울 겁니다.
저 같으면 지금 사귀는 사람 없다면 그냥 1, 2번 다 OK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종 유산(?)과 장례 치르고 남은 비용에 대한 권리 양도 각서도 받든지... ( -_-))
그래도 얼마나 절박하고...

의지할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는 생각에 ...

아주 어려운 상황이네요. 전 2번은 물론 1번도 No 라고 생각은 하는데 실제로 제가 저 상황에 놓이면 어찌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이야기를 들었을때 ㅁ
그렇겟죠...

아무래도 본인이 겪는것과 아닌것은 다르니까요 ㅠ
좀 더 말해보자면 이제 세상을 떠나는 마당에 이기적인 부분을 놓지를 못했네요.
그거 다 놓기 전에는 여러사람 찌르고 다닐것 같습니다.
2번을 승낙한다면 '여자이고 병자이고 곧 떠난다'라는 무기로 모든 응석과 원망을 몸으로 받으실 것 같습니다.

뭐. 유일하게 남은 인연(연인 아님)이라는 이유로 1번은 인간적인 도리로 가능하겠지만
쥔장님이 2번의 짐의 무게를 버틸 내공이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니가 세상의 미련을 내려놓으면 마지막길은 함께해줄께'정도라도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요....

2번에 대한 부분은...

근데 가는 사람에게 너무 매정하게 굴자니 씁슬하고요
둘 다 아닌듯..
그런가요...
조언 감사합니다.
영화 같은 상황이네요.
제 3자라 어떤게 좋다 말은 못하겠지만,
본인 감정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답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거라 생각되요.

그리고 말도안되는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신종 사기수법은 아닌지 잘 보시길...

근데 저라면 좀 마음이 약한편이라 1, 2번 둘다 할거같네요.
아픈건 확실해요....
저 같으면 그냥 관계 자체를 끊겠네요 계속 관계될수록 더러운 꼴만 볼 확률이 높음
그럴수도 있겟네요...

고민이 커지는느낌..
어려운 문제네요. 저라면 2번은 물론 1번도 No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제가 저 상황에 놓일땐 어떻게 행동할지 자신이 없긴하네요. 근데 글쓴이분은 처음에 딱부러지게 답을 못내놓았는데 그런 경우엔 결국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가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음가는대로 하시는게 제일 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럴때 쓰는게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한다 라는 말이 쓰이는걸까요?
2번은 일단 no.
여유가 있고 정 마음이 가신다면(현 여친이 없고) 그냥 간호정도 하면서 친구로 지내다 보내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네요.
아 그리고 정말 다시 사귈마음이 있다면 완치되면 사귀겠다고 얘기하세요.(간호해준다는 전제하에 ㅎㅎㅎ)
간호 정도라면 조금 마음놓이겠내요
개인적인 의견을 물어보려고 올리신거죠?

저라면 1번은 해주고.....2번은 잘 모르겠네요.

그 전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씀 못드리겠지만 2번을 NO 한다면 주인장님은 평소처럼 지내시다가

병원에서 연락오면 그때가서 장례만 치르면 되는거죠?

전 할까 말까 하면 하고 나서 반성하는 타입이라 해주겠지만......

주인장님이 후회 남지 않을 결정 내리셨으면 하네요.......


그렇죠...

성격상 회피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있어요
1번은 OK. 그정도의 부탁 정도는 이해하고 들어줘도 될거 같습니다.
2번은 생각을 좀 해봐야겠죠. 1번은 여자분을 위한 쪽으로 보시고,
2번은 철저하게 주인장 분의 입장에서 결정하세요.
어쨌든 감당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2번도 OK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 경험을 겪어보지못해서 감당이 될지 모르겟습니다 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2번은 거절하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지금 느끼는 감정이 그냥 연민이라면 2번은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닐겁니다.
꼭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같이 옆에서 외롭지 않게 해주는건
친구 사이에서도 해줄 수 있는거잖아요.
여자분 상황이 다 진실이고 기댈 사람이 정말로 지구상에 쥔장님밖에 없다고 해도 2번을 하면 만나는 도중에 더 가슴에 못박히고 죄책감 드는 상황이 생길 것 같네요 물론 서로.
네 저도 그래서 막상 해야겠다 해도 아니다 싶을때가 있어서...

와.. 쌩판 3자의 입장에서 정말이지 굉장히 못된 여자네요.
어떻게 마지막순간까지 저렇게 남한테 폐를 끼치는지.. 말한대로 정말 뼛속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네요.

정말 커다란 똥을 밟은 상황이지만, 장례는 치뤄주는게 좋겠다 봅니다.
이렇게 된 이상 가는길 정도는 봐주는게 그나마 데미지가 적을듯 해요
네... 나쁜여자...라고 할수 있죠 ㅠ
참고로
사람이 임종시에

모든 사람에게 상처주고 떠나는 경우가 있고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모든 애증을 정리하고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분은 어떻게 떠나실까요....
글세요...

저와의 연인사이였을 당시 기억이나

이후 제 행동에 달렸겠지요...
마시로땅님의 행동이 아닌
그분의 본성에 따라 나옵니다.....
2는 정말 잘 생각해보세요.

정답은 없을것 같은데... 그저 잘 고려해보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네요.
네 감사합니다 ㅠ
일단 윗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공통적인 부분은 넘어가고...
1번은 이미 글쓴이분 마음을 정하신거 같아서 다른 자세한부분 수령인이나 정말 여성분이 죽었을때 돈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험회사와 기타 알아볼 수 있는곳 다 알아보시고 법원에 가시면 법적으로 도움 받을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한번 여차저차 물어보면 어떠한것을 알아보고 조심하라고 해줍니다.

2번 문제는 저는 글쓴이분 스스로를 잘 알고 대처하는게 좋을꺼같네요.

사람은 서로서로 정말 다르답니다. 극적으로 말하면 사람을 죽이고도 태연한사람도 있고, 사람에게 욕을하고 나서 너무 미안하고 신경쓰여 잠한숨 못자다가 먼저 사과하는 사람도 있죠.
글쓴이 분이 2번을 허락하신다면, 연인인것처럼... '나를 한번 사랑해주고 인연을 맺은 사람이니 죽을때까지는 행복하게는 해주자' 라는 식으로 '연기' 를 하실수 있다거나, 연인으로 했다가 여성분이 죽고나서 찾아오는 공백과 그리움, 미칠듯한 슬픔을 아주 빠른시일안에 이겨낼수 있는지...
여성분이 어떤사정인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글쓴이분 스스로를 잘 알고 대처하는게 맞다고 보내요.

전 이상하리만큼 슬픔을 잘 이겨내기 때문에 허락하겠지만, 잘생각해보세요. 너무 지금 당장의 마음에 휩쓸리지마시고, 본인이 한 행동 끝까지 스스로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에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인터넷에도 조언을 구해보고 다른 여러 기타방향으로 조언과 정보를 얻은후 천천히 생각하세요. 또 강조하지만 천천히... 글쓴이분 스스로를 잘 알아가면서... 그리고 힘내세요!


조언대로 천천히
다들 2번에 대해 부정적인데....2번경우 또한 안해줘도 뒤늦게 후회될듯합니다. 일단 저는그래요...후회할거같음
감사합니다..

답글이 너무 많이 나와

밀렷내요 ㅠ
아 정말 긴글을 썼는데... 날라갔네요ㅜㅜ

정말 미치겠네요....휴으

결론만 말씀 드릴게요 ...(진짜 이럴때 참 속상하네요...글이 왜 날라간건지;;)

1번2번 다해주시고, 아낌없이 잘해주시고 옆에서 보필 해주세요

그럼 해답이 나올겁니다.

1번만 할순 없어요.. 1번을 하게 되면 2번이 되갑니다...

정말 길게 써내려갔고, 설명을 했는데,,, 누군가의 방해인건지...

글 자체가 완전히 날라갔네요/
난소암 3기, 4기라면 진짜 끝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생종률이 40~17프로니까요.. 여기서 암이 복강을 떠나서 복강 외로 전이된 경우라면,,, 뇌,폐,목 주의 림프절 등에 전이된 경우라면(글로 읽어보니 좀 걱정이네요)... 정말 답 없네요...

어찌보면 최고의 복수는 누구보다도 전 여친을 아껴주고 끝까지 신경 써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고아" 라는 글을 봤는데, 마시로땅님이나 저나 고아로서의 삶을 살아 본적이 없기에,

전 여자친구의 생활도 ㅇ좋게 이해 하셨으면 좋겠네요, 남녀관계에선 분명 문제고 잘못이지만요.

부모도 친척도 없고, 혼자서 눈치보며 배신도 당연할듯한 고아로서의 삶이라면

어찌보면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가치관을 가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마시로땅님이나 저나

1번과 2번을 둘다 해줄겁니다..

전 여자친구가 2번을 얘기 했지만,

사실 정상적인 연인이나 커플이 아닙니다.

전 여친 입장에서는 " 옆에서 죽기 직전까지 같이 해줄 사람 "이 필요 한겁니다.

남자랑 여자랑은 전혀 다릅니다. 그렇기에 생각도 다르구요.

해봤자 얼마나 연인하겠네요.

당장 여자친구가 계신다면 모르겠지만, 안계신다니, 문제 될건 없구요.



그리고 통장과, 보험 을 맡겼다는건 어찌보면 "님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후회...

그리고 "용서해달라는것 보다는 잘못했다는 표현, 사과의 의미도 내포 되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본인 명의 보험, 통장을 줄 정도이면, 이미 님에게 모든걸 맡긴겁니다...



마시로땅님도 너무 상처 받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마시로땅님의 좋은 인성과 사람 됨됨이가 분명 잘못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분명 좋은 일도 있을거구요...

전 여자친구분의 말과 행동이 사실이라면, 전 1번 과 2번 둘다 해줄겁니다.


에고 진중한 답변이었을텐데..

조언 감사합니다 ㅎ
진재영님 감사합니다
좋은 일한다 생각하시고, 마지막이라면 가는길 까지라도 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주 만약이지만,
전 여자친구분이 극복을 하신다면? 완쾌하신다면,,,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보네요...
그 상황에서는 마시로땅님이 어떠한 결정을 내려도 전 여자친구가 받아들일거구요...
평생 마음을 돌리기에 위한...그런 보은에 가까운 처신을 할지도... 여하튼 죄가 미운거지 사람을 미워 하지 않았음녀 좋겠네요...
암도 나이든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이 더 죽을 확률이 크답니다.. 그만큼 잘 전이 되고 활방한 암이라는...
그래서 젊어서 걸리면 오래 못삽니다... 암이란;
제가 보기엔 마시로땅님도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이 아닌 마음은 따듯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실수 있는 분이라고 보여지네요...
이렇게 고민글도 올리시고, 조언도 구해본다는건, 이미 마음은 기우셨다고 봅니다... 정말 마지막 부탁이기에 통장과 보험증서를
드린게 아닌가 싶네요... 이미 병원이든 머든, 환자분 전 여자친구분에게 " 퇴원 하시라고 한것 같네요"
그렇기에 전 여자친구분 집에 데려다 드린거라고 봅니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말 자체가 틀린말은 아닌거라고 보네요...
정말 억울하고 후회가 많겠네요 전 여자친구분, 마시로땅님도 너무 과거에 연연 안하셔으면 좋겠네요...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님이 잘못한건 아닌거라고 봅니다...
근데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1번만 해줄수 있을까요?

그냥 죽으면, 가서 장례만 치른다는게...

전 여자친구분은 " 지금 죽는다는 생각에 엄청 무서울겁니다 "
저도 이런일은 없던지라 잘 모르겠는데...

춥고 이 어두운 밤에.. 혼자서 얼마나 힘들어 할까요?
불쌍한겁니다... 한참 열심히 살 나이에...

누구는 혼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린다는게...

저라면 끔찍할것 같네요...혼자라는 생각에

가족도 없고 친척도 없고, 혼자서라면...

어떨까요?

격어보진 않았지만,.,, 상상하기 힘들겁니다...

불쌍하네요... 전 여자친구분
제가 최근에 일본 다녀왔는데요... 비슷한 아시아 국가라지만, 또 전혀 다른 나라에 여행을 다녀왔는데도,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건데...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방안에서 쓸쓸히 죽어가며
혼자 생각하고 살아간다는게 정말 최악이겠네요.........
진재영님 진솔한 답변 감사합니다.

와닿는 조언입니다.

충분히 고려할게요
저라면 1번은 당연히...
2번도 거절은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2번은 객관적으로도 선택 가능한 사항이 아닐까 싶네요.
기운네시구 좋은 선택 하시길....
네 선택사항인데 이게 난해하죠 ㅠ
그나마 이제 가는 차례에
자신에게 그래도 좋은 추억을 주었고 자신이 생각했을때 주위 사람 중에서
제일 믿을 만한 사람이 님이 셨던거죠..

저라면 기쁠겁니다. 죽기전에 제일 믿을 만하다고 생각해 주어서.
물론 다시 만나는건 정말 고민 할텐데 못할것도 없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그래도 웃음을 지어주고 보네주는것도 좋죠..

물론 고민엄청 할거 같습니다.
네 머리아파요 ㅠ
그리 상처받고 해어졌는데.. 그사람을 위해서 해줄 도리는 없는거같아요

그 사람에 동정심이 안드는건 아니지만 양다리 걸치고 해어진 사람 앞에 가서 그런짓을 한다는게;

저같으면 되려 화낼거같네요

호구로 보냐고 딴데갔다 다시 오면 받아서 지내다 그럴 그런사람으로 뵜냐고..

장례는 어찌 치뤄줄것같기도 한데

그때까지 함께해달라는말엔 음...별로 내키진 않네요
친구 도리는 지키겠지만..

친구 이상의 요구인거 같아 2번은 망설여져요
어느쪽이던 저걸 부탁했단거 자체가 전 욕심인거 같은데..

믿을만한 사람이다 라는건 모르겠는데

솔직히 그때 양다리 걸치고 한게 죄악감이 있다면 저라면 절대 이거저거 요구는 못할거같아요

돈을 줘서 미안했다 하면 그랬지..

정말 믿고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진 못할거같네요;
저건.....1번이든 2번이든 쥔장님한테 몹쓸짓같습니다.

이래저래 쥔장님한테 상처만 남기는건데.....
말그대로 떠나는 자와 남는자... ㅠ
본내용을 보니 1번은 감정적으로는 당연히 해줘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해보면 생각보다 신경쓰일것도많을겁니다 그사람의 마지막을 본다는건데 리플들을 보면서 내려오다보니 여러가지생각이 되는부분이더라구요 이것역시 잘결정을 해야됩니다 내용이 참 절실하더라구요 평생 멍으로 남을수도있는겁니다. 거절이던 승락을하던 평생가져가야될거같은데

하지만 내용을봤을때는 승락을할수밖에 없겠군요

2번경우엔 하아 너무나도 상처가될거같습니다 그게 서로에게 좋을거같습니다 여러가지상황이나 의미로 너무나도 잔인할거같아요
이건 거절을 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네... 그렇죠? ㅠ
저같으면 1번도 해주고 2번도 해주겠습니다.
다만 2번의 경우는 '연인'관계보다는 '친구'관계라고 선을 긋고 시작하는게 좋다는 판단입니다.
헤어질때 안좋게 헤어졌다면. 그걸로 끝이였다면 글쓴이분께는 안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겠지만
2번을 해주다보면, 확실한 끝이 있는 관계를 하다보면. 안좋은 추억을 많이 희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한사람을 떠올릴때 안좋은 추억보다는 그나마 좋게 보내줬다는 추억이 남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자분의 주위에 남자친구도 없고 아무도 없는 상태라 기댈 사람을 찾고, 남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누군가를 찾은 거겠지만. 확실히 선을 긋고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준다고 하면 여자분도 받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2번 경우는 제가 생각하는 여자친구의 기억이겟네요 ㅠ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옆에서 그 고통을 같이 감당할 자신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래저래 어떤 선택을 하던 마시로땅님 한데는 큰상처가 되겠네요...

엄청 슬프고 잔인한 일이네요...
이런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저도 당혹 스러워요..

이놈의 정이 뭔지...
2번은 힘들거 같고 친구 또는 지인이라고 생각하고 1번정도는 가능할거 같습니다
도리는 지키는게 맞겟죠?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지 잘 되시길 바랄께요.
힘 내시고요.
감사해요 결정하고 글 올렷습니다.
와... 이무슨 슬픈 영화같은 이야기인가
슬프다기보다 전 화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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