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난소암 여친 응급실 상황2014.11.25 PM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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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민에 이어 오늘 만날 이야기 혹여 궁금하신분 계시지 않울까 싶어서 올려 봅니다

어제 술먹고 떡이되서 회사를 쉬엇습니다
솔직 가고 싶은 기분도 아니었고 회사에 연락후 전화를 걸엇습니다 마치 기다렷다는 듯이 받더라고요
나 : 시간되면 잠깐 보자

그리고는 그녀를 만나곳은 수원 빈센트병원

다름 아닌 그녀의 현재 몸상태때문이랄까요?
최근3달간 병원을 안갓다고 하내요
왜안갓냐니까 돈이 아깝다기보다는 달라질거 없다는 대답만 들엇내요

당시 수술 및 주치의 담당하신 의사분 만낫내요

약받으러 안오셔서 돌아가신줄 알앗다내요

현재 중기 상태에서 암을 적출 수술을 햇고

갑상선쪽으로 전이 된 상태

현재 몸상태로는 수술이 힘들다내요 최소 6 개월 이후 수술만 하면 생존률이 크게 오른다내요

이후 병원비 지불햇습니다

진료비는1만 이하 인데 약값 한달분 67만원

얼마안나왓다는 소리는 안하고 집에 와서 죽 끓여 줫어요 이후 설거지 하는데 핸드폰 울리더군요

계좌이체로 돈 500만원 왓내요 알고보니 전여친이 보낸거

왜보냇냐니까

부담 주기 싫어서 라내요

조만간 차와 집도 정리 한다내요

집 보증금은 수술비로 빼 써서 거의 없을거라 하고 차팔면 2천 쯤 나올테니 네돈 쓰지 말라네요

일단 500 돌려주고

부담주기 싫으면 건강해질 생각 하라고 햇내요 사실 급전 문제가 궁하긴 하지만 지금은 아직 여유가 잇으니

그리고는 집에

와서 술한진히려 햇는데

울면서 전화로 와달라 해서

달려가니 피를 약간 토하고 쓰러져 잇더군요

긴급히 지금 응급실왓어요

봉합이 될거 같다고 해서 현재 소수술실 들어 갓고 기다리고 잇습니다

갑상선이 현재 한쪽 염증이 생겨 터졋다내요

핸드폰으로 쓰고 잇어 조금 정황없이 썻내요
오타 이해 바랍니다


댓글 : 97 개
와 드라마같네요 ㅠㅠ
마음고생 심하실듯...
감사해요
아이고 진짜 많이 아프네요... 예전안좋았던 감정은 잠시 뒤로 미루고 잘 대해주세요 마지막까지..
일단 제 결정대로 갈겁니다 ㅎ
에휴;; 뭐라고 드릴 말이 없습니다. ;
응원좀 부탁드려요 ㅎ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가끔 올릴게요 소식
혹여나 헌혈증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다행히 2장잇어서 해결 햇어요 감사해요
저도 헌혈증 2장 있습니다.. 보내드릴게요

평생에 두번 백령도에서 군생활 하며 헌혈한겁니다.
멋집니다.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해요 핸폰이라 길게 답글 못달아드립니다 ㅠ
ㅠㅠ
ㅠㅠ
부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감사합니다 ㅠ
에구;;
힘내세요...
네 사쿠라님 응원 감사요
  • 2014/11/25 PM 10:15
힘내세요~
감사해요 ㅠ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기운내십쇼!!!!
네 힘낼게요
헐..... 이럴 수도 있군요... 난소암. 치료확률이 굉장히 낮던데...
정말 여자분이 절망에 빠져살고 계시겠네요.. 님도 마찬가지구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
본인의지가 중요한데
지금 너무 비관적이라 바꾸기 위해 노력 해야죠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늘도 답글감사여
  • 25BQ
  • 2014/11/25 PM 10:18
어휴.. 힘내세요.
진짜 무슨 드라마 같은 이야기..
네 정말 저도 처음엔 멘붕 ㅠ
뭐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힘내십쇼
감사요 힘낼게요 ㅎ
여자분이 점점 더 슬퍼질듯하네요
이런사람 냅두고 왜 이리저리 돌아다녔나 왜 이사람 상처줬나 숨쉴때마다 후회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오늘 오전에 말하더군요
매일 한번더 정리 헤서 올릴게요
빈센트 병원이면 우리집 바로 앞이네...

나 길건너 cj아파트에 살아요... ㅡ,.ㅡ
지금은 다른 병원이에요 ㅎ
원...세상에... 진짜 힘내시란 말밖엔 해드릴수가 ㅠㅠ
감사요 ㅎ
저희 아버지도 수원 빈센트병원에서 림프암 치료받았는데...

수술잘하기로 유명한 선생님들도 많으니 힘내세요 ㅠㅠ
네 ㅠ 아버지분 완퀘 ㅎ
이전 글 까지 다 읽어봤습니다.

친구분을 위해서 맘 굳게 먹으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감사여 ㅎ 전글도 읽어주시다니 ㅠ
멋진 남자네요!!

힘내세요!! 전여친님도 건강해 지실겁니다!
네 ㅎ
힘내세요 ㅠㅠ
내가 다 슬프네 ㅠㅠ
울지 마세요 저도 안울려하니까요 ㅠ
이전 글 읽었습니다..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세상에는 기적이라는 것도 반드시 있으니까요. 희망 놓지 마시고 암은 일단 잘 먹어야 하니
토하더라도 계속 좋은 음식 섭취하게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네 많이 챙겨야죠 ㅎ
에고.. 저는 상상도 못할만큼 힘드시겠네요..

부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YuGo
  • 2014/11/25 PM 10:23
힘내세요....
네 ㅎ
진짜 드라마에서볼법한...
마음고생 심하시겠습니다ㅠㅠ
그러게요
두분다 힘내시길
감사요 ㅠ
  • c431
  • 2014/11/25 PM 10:24
힘내십쇼!!
네 ㅎ
하아...아픈사람 간병하는게 진짜 힘든데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병이라 앞으로 고생하실거 생각하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힘내십시오
또 찾아 오셔서 답글 감사합니다 ㅠ
힘내십시오!!!
우리 루리인들이 응원합니다!!
오오 루리 파워 ㅎ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십시요

감사해요 ㅎ
아는 형이 혼자사는데 몇년 전 일이었죠.
아파서 쓰러졌는데... 가까스로 휴대폰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에게
발신버튼만 눌러서 목숨을 건진 일이 있었죠.
수술이 잘 되서 지금은 참 건강한데...
그 때는 정말 휴~~~
아픈사람이 혼자 있다는 것이 정말 걱정이 되더라고요.
진짜 지금도 쿵쾅거려요
아... 진짜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힘드시겠지만.. 옆에서 더 힘내주세요.

저는 그저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해드리는것 말고는 없네요..ㅠ.ㅠ
네 ㅠ 기적을 빌어 주세요
  • joker
  • 2014/11/25 PM 10:27
일단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꼭 치료 완쾌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네 그러길 바래야죠
아이고...힘내세요
네 ㅎ 감사요
좋은 결과로 발전하시기를
네 ㅠ 감사요
이건 과거나 뭐나해도 사람으로써... 그냥 돌봐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전와이프가 갑상선문제가있었는데....

저한테 그리 모질게하고 천인공노할 짓을 하고해서... 이혼했지만

만약 이렇게 다시연락와서 죽을지도모른다고그러면.... 돌봐줄겁니다....

사랑했거든요... 어찌되었든......

그게 나에게 그 어떤 못된짓을 했더라도....

사랑했거든요....
네 그게 정상일디도 하지만 결정을 번복하고 싶지 않아요 ㅠ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세상은 글쓴이처럼 아름다운 분이 계셔서 아직 살만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기운 내세요...
외모는 추합니다 ㅎ
아.... ;ㅡ;
힘내세요...
힘내라는 말밖에 안되서 죄송합니다...
아니요 큰힘이 되요 위로 가 저에겐 힘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네 조만간 소식 한번
  • sosna
  • 2014/11/25 PM 10:36
참.. 인생이란게... 그렇네요...

힘내세요...
감사해요 가끔 들러 응원하러 와주세요 글 올릴테니 ㅎ
이전 글 읽고 왔습니다.
병치레가 길어지면 환자도 고생하지만, 간호하고 돌봐주는 이도 많이 고생하죠.
마시로님도 힘내시고 간호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세요.
네 업으로 생각하고 하면 언젠가 득이 될날도
저는 종교가 없지만, 기도하겠습니다.. 꼭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작성자 님의 노력과 보살핌이 기적을 낳으길...쓰면서 감정이 북받쳐 오르네요...
재영님 재방문 감사요 ㅠ
ㅠㅠㅠㅠ 힘내세요!!!! 달리 드릴 말이 없네요!!
가끔 들러 주세요 ㅎ
힘내십시오. 그리고 결정은 옳은 결정 하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걱정인건 전화를 할수 없을정도로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게 걱정이군요.

그리고 아마 나중에 일이지만 모든게 마무리 되었을때 본인에게도 정신적인 후유증이 남지 않을까 그것도 좀 걱정되네요.
될수있으면 밝은 분위기 잊지마시고 대해주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본인도 마음 굳게 가지시고요.
네 후유증 피해 갈수 없겟죠 ㅍ
아 이런...

마음을 굳게 먹으시길 바랍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네 더도 우솝님 응원에 힘이 나요
세삼 몸 안아프고 건강한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네요 ㅠ 정말 대단한 일 하시구 계신거에요
힘내세요
감사해요 좋은일이라 하니 좋네요
개인적으로 일단 들어온돈 굳이 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혹시나 만약에 갑자기 상태 안좋아져서 사망할 경우

쥔장님 돈으로 장례식 다 치뤄주고 해야 될테니 말이죠

가족이라면 상관없지만 법적으로 타인이니 일 발생한 이후에

나한테 장례치뤄 달라면서 저 돈 다 주기로 했다고 해봤자

아무 씨알도 안 먹히죠

차라리 주는 돈 받아서 잘해주세요

무연고자가 죽으면 재산은 아마 국가에서 죄다 감사합니다. 냠냠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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