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여친이야기2015.02.14 PM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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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친 집에가니...

고생했어 많이 힘들지
하고는 현관앞에서 안아주더군요...
출장간다고 뻥치고 집에서 술에 쩔어 있다가

회사서 일하고 오는거라 작업복 입은상태이고
지저분한 상태에 땀냄새와 술독?이 올라서 요상한 냄새가 나는데도
개의치 않더군요

제가 나 냄새나고 지져분하다 떨어져라고 말하니 여친은 "냄새좀 나면 어때?"
하면서 킁킁 거리더니

등밀어줄까 하면서 얼굴을 매만지길래.

왜 그러냐고 당황하니

싫어? 하면서 묻길래

어... 라고 이야기하니

그럼 같이 씻을까? 라길래

됏어... 라고 말하니

목욕탕가서 씻고 있어 옷가져다줄게 라고 말하길래 샤워하는데

샤워 다했는데도 옷이 올 생각을 안하길래

옷 안가져다주냐? 하니까

나와서 가져가 하고는 말하길래

벗은옷은 이미 여친이 챙겨가서

수건한장 걸친채 나가니

꺄악 변태다 하면서
소파에 앉아 손가락사이로 쳐다보더니

너 뱃살좀 잇네? 하고 말하길래

인간미가 있어야지 하면서

배를 손으로 치니까

옷이나 가져가 하면서

자기 옆에둔 제 옷을 주더군요 그래서 받아들고 옷입으려고 욕실 둘어가려니까

여기서 갈아 입어 라길래

원해? 라고 말하니

둘려온 대답 아니...

욕실가서 갈아입고 소파에 앉으니까

절보고는 킁킁 거리더니...

냄새 좋다 하고는 안아주더군요


Ps. 초콜릿은 받앗어요... 수제 만들라고 햇는데 태워먹어서 이거로 합의 보자면서 녹이려고 산듯한 허쉬초코렛 대빵 큰거 하나 받앗네요 고맙다고 말하고 초콜릿 우걱우걱중이네요
댓글 : 28 개
ㅂㄷㅂㄷ...킬유!
우히히히힛
공백을 예상하고 들어왔건만 내 예상이 빗나갔구나 헛헛헛...




킬유!!!!
여백의 미라지만 빈칸 채워야죠 ㅋ
신고했습니다.
네??? 혼인신고?!
여친이 있지만 부들부들 킬유!!
왜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당 참 잘하시네. 보통은 여자가 이렇게 할텐데 뭔가 포지션이 바뀐 게 부러워서 킬유
연상이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ㅋ
???????????내가 뭘 본거지?????????
하얀건 배경이고 까만것은 굴씨입니다 ㅋ
엄청 분위기좋네요! 부러워요 알콩달콩한느낌zzzzz
하 그래도 힘들어요
착한 여친을 두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 25BQ
  • 2015/02/14 PM 08:58
ㅂㄷㅂㄷ...
크크
저런연애 해보고싶군요 ㅠ
하시면 되죠 ㅎ
와k진i짜l알l콩y달o콩u하네요
ㅋㅋㅋㅋ 중간에 영어가
킬유..
오랜만입니다 ㅋ
알콩달콩 보기 좋네요... 근데 왜 기분이 좋지가 않... ㅠㅠ 아 좋아보이셔서 다행입니다.
오랜만이에요 ㅎ
아 그렇게 킬유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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