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여자친구 이야기2015.03.18 PM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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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친 친구랑 술마셧습니다

여친이 연상인 만큼 친구도 물론 누나입니다 ㅋㅋㅋ

술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어찌 만낫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무르익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여친 친구 : 진도 어디까지 나갓어?

나 : 네?

역시 연륜?으로 인한 단도 직입으로 물어보길래 당황해 하는데 여친 왈

여친 : 적당히 뺏어 왜?

뭔가 나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악센트를 주면서 말하길래 여친 친구는 알아차리고는 너무 하다는 듯이

여친 친구 : 와 남친이 잘못했네....

그러면서 연애 초보이냐? 첫 여자이냐? 라는 등 질문을 하길래

나 : 여친이 수술 받은지도 얼마 안되어서...

여친 친구 : 우우 거짓말.... 술이 덜 들어갔네

하면서 소주 따라주길래 마시고는...

나 : 진짜에요 제 욕심 채우는게 조금 미안해서...

여친 친구 : 니 남친 되게 순수하네 ㅋㅋㅋ

라면서 웃길래... 여친왈

여친 : 그게 매력이거든...

여친친구: 와 토나와...

하면서 셋이서 폭풍 음주

어느정도 취기 올라오길래 2차 가자고 해서

장소 찾다가 마땅한데 찾다가 결국 1차 술집 바로 윗층에 꼬치하는 술집잇길래

들어갔는데

여친 친구 : 나랑 앉자 그래도 되지?

여친 : 그러던지...

라면서 옆에 앉음... 눈치를 살살 보면서 여친 옆에 앉겟다고 햇더니...

여친 친구 : 동생은 누나말 잘들어야 대 앉어

하면서 결국 옆자리 앉음

여친과 상반대는 이미지라 조금 설레였...

여친은 조금 털털하고 청순한편
옷도 좀 차분하게 입는편

여친 친구는 그냥 터프하고 섹시함....

옷도 청 미니 스카트에 베이지 스웨터입고 왔는데 긴머리에 금발..

꼬치 모듬 시켜서 먹는데

여친 친구 : 나도 연하 만나고 싶다. 소개좀 해줘

나 : 네? 아... 친구들 다 여자 있는데...

여친 친구 : 그럼 양다리 걸치자 나랑

하면서 팔짱끼면서 바싹 붙으니까

여친 : 잘됏다 가서 좀 배우고 와

뭘 배우라고 말하는지 갸웃거리는데 여친은 그저 흐뭇한 표정으로 "보기 좋다"라면서 바라보더니 이내 서로 웃고 떠듬 그러다가 양다리를 걸친 상황극 설정놀이 하면서 이야기하다가... 스킵쉽이야기 나왓는데

여친 : 야 잡아 먹으면 죽는다...

여친 친구 : 그럼 먹혀야대?

여친 : 그냥 남친 대리만족만해

여친 친구 : 되게 치사하네 그치?

나 : 네?

당황하는 사이 여친은 화장실가고 여친 친구는 정말 취햇는지 반 꼬부라진 말투로 말하더니 이내 절 쳐다보더니 두 팔 벌리고는

여친 친구 : 안아줘

나 : ?!

여자친구 : 아 뭐해? 무안하게

떼를 쓰길래 여친 올때까지 버텨야 겠다 하고는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데

여친 친구 : 그럼 내가 안아줘야지

하고는 절 덥썩 안아줌... 그리고는

여친 친구 : 향수 냄새 좋네

라면서 중얼중얼 그사이 여친이 와서 앉아서 바라보더니 꼬치랑 나온 파슬리?를 던지면서

여친 : 잡아 먹지 말랬지?

안고 있는걸 풀고는

여친 친구 : 이정도는 그냥 스킨쉽이지

라면서 말하길래

여친 : 넌 왜 거부도 안하고 있냐?

나 : 싫다고 했는데...

라고 울상 지으면서 억울하다고 하소연할때도 없어서 술 마시니...

여친 : 뭘 잘했다고 술마셔 이리와

하고는 옆자리를 손으로 탁탁 치길래
가서 앉았더니

여친 : 잘봐...

하면서 볼에 뽀뽀해라고 손가락 질하고 안이 달라고 볼로 부비적 거리고 손으로 머리 쓰다듬더니...

여친 : 쟤가 좋아 내가 좋아?

나 : 너

"아이고 착해라"라면서 "봤냐?"라는식으로 친구를 쳐다봄 그러자 여친 친구

여친친구 : 에이 더러운꼴 안보려면 나도 얼른 남자 만나든가 해야지

하고는 "술맛 버렸다 " "더러운 커플들"등 주절 거리고는 이후 술맛 버렸다면서 사케 3병 더 까고 이후 여친은 술에 떡이돼서 업어서 집에 데려와서 옷 갈아 입혀놧더니 코를 드르렁 골길래 시끄러워서 소음을 피해 소파에서 잤네요
저 곧 잡아 먹힐듯...









댓글 : 43 개
난 여친 있는데 왜 화나지.....
좀 부럽...
왜 화가 나세요
부러워서요
지구가 터져버렸으면 좋겠다.
그럼 모듀가 죽어요
이걸 왜봤지 결국엔 그냥 킬유할수밖에 없잖아.
그냥 킬유
추천 감사요 케
소설이 멋지내요... 나도 이런 소설좀 흐흑 ㅠ_ㅠ
현실입니다
상당히 재밌는 이야기네요
ㅎㅎ
소설 필력이 좋네요
현실입니다 용사여
게임 제목이 뭐에요?
현실세계 게임사가 개발한 인생겜입니다
저의 연상여친은... 무서워요 ㅠㅠ
왜요???
아 여기 암튼킬유 당할 사람밖에 없나...
제 마이피는 유독 그렇습니다
다 죽어라!
하쿠론!!
글을 누르고 마이피 배경을 보면 두둥!
왜요? 제 마이피라는갈보고?? 예측 ?
그게임 스팀에서 구하면 됩니까?
한정판이라 구매 불가입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알면서 클릭해서 읽을까...

ㅠㅠ

부럽습니다...제 주변은...남자 사람도 없네요...히힣
남자사람?!
그냥 주변에 사람이 없...ㅠ
반전따윈 없.........크흡.....
그래서 숙취는 역시 데미소다 우리모두 데미소다!!
ㅋㅋ
이정도야뭐..
술먹여놓고 침대에서 한번..
바닥 내려와서 친구랑 한번정도 해줘야 쓸맛나고 읽을맛 나는 리얼스토리지
마이피 주인장님 순진하시네 ㅋㅋㅋ
여자분들이 델꼬노네...
저럴때 분위기 사로잡혀서 실수하면 그냥 끝남

근데 마이피 주인장님 여친분 아프셔서 간호하다 결국 사귄 그분 맞으시죠?
전부터 몇번 글 올린거 읽어봣는데..
뭔가 여친분이 몸이 아프신 뒤로 그당시 남친이 떠나고...주위에 편한?만만한? 속터놓고 자기의 모든걸 알고있고 편한 남자가 마이피 주인장님 뿐이라서 겸사겸사? 좋아하는게 아니고 의지하다가 사귀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던데..
주인장님도 절대 안만단다고 했다가 어느순간부터 사귀는식으로 바뀌시고..
진실하다는 느낌이 들지않더군요.
여자분이 뭔가 그냥 외롭고 의지할만한 아무나...
만나는거같은..
제 얘기가 기분나쁠수 있겠지만 그냥 그런느낌이 들더군요..

저번 글에도 약간의 소설이 가미된 글이라고 하셨는데....

아프기 전부터 님과 사귀고 의지하고 지금과 같은 관계였다가 아프고 난뒤에도 지금처럼 좋은사이를 유지한거면 모르겟지만...
그게 아니면 여자분의 필요에 의한 만남인거같아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적다면 적지만 약 200명정도 만남과 스침을 반복해서 딱 보면 견적?이 나오는데..
그게 아니라면 사과드립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한게 대부분이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또 그게 아닌거같아요

물론 후에 후회를할수도 있겟지만 지금은 서로 현실에 충실하게 마주보는게 답인듯 해요

감사합니다 ㅎ

...........킬류
추천
난 뻔히 알고 있는데도 왜 아무생각없이 정독을 한거지!?!?!?!?
그렇기 때문에 킬유!!킬유!!킬유!!킬유!!킬유!!킬유!!킬유!!!!!!!!!!!!!!!
ㅋㅋㅋ
아 깨소금 팍팍 ㅋㅋ
여친 생각없다가도 이런거 보니 여친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ㅠㅜ
짝을 만나셔야죠
잡아 먹히지마세요!! 마시로땅!! 버티세요ㅠ 살아남으셔야합니다!!
전 와이프가 있는데 화가나네요.
전 그냥 화가 나네요...
이제는 다키운 아들딸 보는것같이 흐뭇함...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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