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여친 이야기2015.05.08 AM 10:1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해ㄴ드폰으로 써서 오타 양해 바랍니다

어제 여친과 저희 본가 갔습니다

여친이 부모님 둘다 안계시는 관계로
제 집에 가는게 왠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잠자코 있엇는데

여친 : 너희 집에 가자 어버이날이잖아?

라면서 먼저 이야기 해줘서 "가도 되겟냐?"라는 물음에
"나 때문이면 어려워 할거 없다" 하고 이야기하더군요
덕분에 어제 집에가서 저녁이나 사드릴려고 갔는데

반갑게 맞이해주시더군요...
물론 제가 아닌 여친을...

친딸 마냥 살갑게 대해주시고 여친은 딸마냥 행동하고...
저녁으로 나와서 술한잔 받고는...

아빠 : 결혼은 언제하냐??
라고 저한테 물어보니...

여친 : 전 준비 되어있는데...

라면서 "아무래도 제가 어직 준비 안된거 같아요"라고 이야기함....

아빠 : 결혼 전에 일만 저지르지마라

라면서 피식 농담식으로 이야기하니...

여친 : 일 저지른다고요? 뭘요? ㅋ

라면서 물어보니 아빠가 웃으면서 말하거군요

아빠 : 뭐긴 뭐야 그거지....

하면서 웃으심
저녁 먹고 꽃사온거 드리고 집에 왔는데
여친은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냐"하면서 말해버리네요... 그러더니..

여친이 그러더군요
"너하고 나하고 역활이 바뀐거 같다. 네가 여자같이 조용하고 소극적이고 내가 남자같아서 적극적인거 같다"라고요

뭐 초식남?이라고 하면서 이러쿵저러쿵
여하튼 잘 마무리햇네요


댓글 : 17 개
이제 남은건 하나군요. 부부가 되세요! 그러면 킬유를 피할수있습니다!!
이제 날만 잡으면 되네요
결혼이 답입니다.
  • 朝?
  • 2015/05/08 AM 10:26
결혼하시면 마시로땅은 제 겁니다
항상 행복하게 사시길...
아이가 생기셔야 결심하실 타입으로 보이는데...ㅋ
아무튼 앞으로 더 행복해지시길~!
빨리 결혼하세요~~
결혼하기 전에 웨딩사진 찍어서 내사겔올려주세요

그럼 ㅊㅊ드림!
부모가 없다라...
결혼 하시면 부인 편에서 생각해주세요.
많이 힘들겁니다.
복받으셨네 결혼식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훈훈한 이야기군요
두분 건강문제는 잘 해결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얼마전 아들 낳아서 더 없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네 둘다 건강합니다
저번 갑상선 물혹 결과는 아직 안봣네요 ㅎ
예전에는 매일 마이피 들어와서 이야기 새로운거 뭐 없나 하구 그랬었는데..
항상 해피엔딩이였으면 해요 ㅎㅎ
그리고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 매번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ㅎㅎ
재밌게 보고있어요. 보고있으면 훈훈하고 힐링되는 느낌임
훈훈해서 너무 좋아요 'ㅡ'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