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아앗~~ㅜㅜ2021.03.28 PM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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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역시 비가 오는 날은 

저 같은 배달 집들은 기사님 모시기 너무 힘듭니다,

 

 

어제 밤이였습니다.

배달 거리가 조금 나오는 지역에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12.900원 짜리 피자 였는데

배달비가 6,000원이 나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남는게 없는,,,,

 

비온다고 눈온다고 손님 가려 

받는거 같아 보내기로 하고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도착까지 65분 걸린다는 공지를 해드리고

비가 오는 밖을 보며 오지 않는 기사님을 기다리길 수십분

 

온 몸에 비를 맞고 오신 기사님에게

싫은 티를 내기가 미안해졌습니다.

 

 

잠시 후

 

배달 기사님에게 완료 알람이 울렸습니다.

정확히 1시간 5분 걸렸네요.

 

그래도 뭔가 모를 불안감에

손님에게 전화를 할까 하다

너무 늦은 시간때라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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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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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사과의 댓글을 달아 드렸습니다.

 

 

 

어제 2판 정도 환불해줬는데,,,

 

비가 오면 배달 해주시는 기사님들도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댓글 : 14 개
배려심 따윈 개나 줘버린 이기적인 것들...
손님 입장에서는 저의 쪽 잘못이니
이해가 됩니다.

늦을꺼 같아 주문 거부를 하면 그또한 차별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할꺼 같습니다.
힘내세요 ㅠㅠ
장사하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하죠 ㅎㅎㅎㅎ
ㅠㅠㅠ
비슷한 일을 하는데, 우천이나 강설일땐 배차 안되서 힘들죠.. ㅠ
기사님들도 힘들다고 하시고 하니 ㅎㅎㅎㅎ
그냥 참자 참자만 속으로 ,,계속 외치기만 합니다!!!
몇년전에 눈 씨게 왔을때 치킨 2시간 40분 만에 받아서...물론 치킨상태는 강정을 넘어선 냉동수준...ㄷㄷㄷ

그 경험을 토대로 비오거나 눈오면 배달 안시킴ㅋㅋ

근데 저건 좀 심했다 따로 문자까지 넣었는데 그냥 먹지
뭔가 분위기가 쎄함이 올라 왔었습니다.

그래서 피자가 잘못 되면 문자에 답할줄 알았는데 ㅎㅎㅎㅎㅎ
시간 지연 안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평점 주는거면 애초에 쓴소리할 생각이었던거같네요..
참.. 요즘 요식업하시는 분들 화이팅 입니다.. ㅠ
제가 노력을 좀 더 해야겠습니다.

말씀만 들어도 힘이납니다 ㅎㅎ
그래서 비오는 날에는 아예 가계 닫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니면 포장만 하거나요...
에구 진짜 저러면 엄청 속상하시겠네요 ㅠ 근데 또 다 식어서 온 피자 받은 손님 입장도 이해는 되고....
누구의 잘못도 없어요

손님도 이해가고
기사님도 이해가고
판매자인 저도 ㅎㅎㅎㅎㅎㅎㅎㅎ
피자자체에 문제없으면 좀 식으면 데펴믁음 안되나?;;
봄비를 탓하지 마세요..
탓하지 않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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