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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옛날 영화2022.09.08 AM 12:37
가게를 문을 닫고
따릉이를 10키로를 타고 집에 오면
12시 전 후
맞벌이를 하는 마누라는 자고 있고,
초딩 아들도 지 방에서 꿈나라로
씻고 앉아 적막함을 지우기 위해
티비를 틉니다.
우선 자연인이 찾아 채널를 돌리거나
스포츠 채널을 틀어 놓습니다.
하지만
언제 부턴가 영화 채널을 틀어 놉니다.
보았던 영화를 볼 시간에 새로 나온 영화를
보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알고 보는 옛 영화들이 좋더군요.
매일 티비에서 하는 영화들
어젠 아놀드 형님이 나오는 토탈리콜
어릴적 보고 놀란 영화였었는데
오늘은 수십번 본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있네요.
새로운 것보다 예전에 보고 알고있는
영화를 보는 옛날 사람이 되어 가고 있나봅니다.
댓글 : 10 개
- 후암동 골목길
- 2022/09/08 AM 12:50
매일 그렇게 끝나시면 힘드시겠어요.
- 피자집 사장놈
- 2022/09/08 AM 01:01
저 보다 더 열심히 사는 분도 많아요 ㅎㅎ
- 호노위스
- 2022/09/08 AM 12:54
전 얼마전부터 왕가위 감독의 작품을 다시 찾아보고 있는데, 어렸을 적 보았던 느낌과 많이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 피자집 사장놈
- 2022/09/08 AM 01:02
저도 최근에 화양연화를 보았는데
저는 어릴적에 봤을때가 뭔가 더 여운이 남았던거 같아요 ㅎㅎ
저는 어릴적에 봤을때가 뭔가 더 여운이 남았던거 같아요 ㅎㅎ
- 다코짱
- 2022/09/08 AM 12:55
뭔가 슬프네요
- 피자집 사장놈
- 2022/09/08 AM 01:03
다들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을뿐입니다 ㅎㅎㄹ
- In Motion
- 2022/09/08 AM 09:03
명작은 수십 번을 봐도 질리지 않죠. 따릉이 10키로 대단하십니다.
- 피자집 사장놈
- 2022/09/08 AM 10:02
유일하게 운동이라 할만한게 따릉이 타는것 밖에는 없어요 ㅋㅋㅋ
- MadMaxx
- 2022/09/09 AM 11:04
언제부터인가 추석하면 성룡영화인데 말이죠ㅎㅎ;
- 피자집 사장놈
- 2022/09/09 AM 11:08
아침에는 머털도사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