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영화 버닝 볼 예정인데 어떤가요?2018.05.26 PM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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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sf, 메세지 있는 영화 좋아합니다.

 

곡성, 겟아웃, 지구를 지켜라, 시그널, 소스코드, 더문 재밌게 봄.

댓글 : 8 개
재미로 볼 영화는 아니지만 작품성은 확실합니다.
영화끝나고 대부분 뭐야?? 하는 분위기였지만 전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봅니다.
저는 비추.
철학도 내용도 메세지도 없다고 느껴졌어요.
해석의 여지를 넓게 열어준게 아니라 그냥 아무거나 찍어놓고 니들이 알아서 상상해서 아무렇게나 해석해라 라는 느낌.
영화도 뭣도 아니었다는 개인 평입니다.
전 반대의 의미로 비추..
해석의 여지를 열어둔건 되려 소설쪽이고... 원작소설에 자기 색을 입힌다면서. 그냥 대놓고 태운다는건 이런의미지 라고 볼수 밖에 없게 해놔서.. 정작 원작에서의 대사는 그대로 다 써먹고.. 원작에도 없는 베드씬이나 노출, 자위신은 하루키스타일로 넣어두고..정작 원작의 열린 엔딩 의미는 그냥 고정되게 받아들이도록 연출해놨음.
혼자 보세요..부모님이랑 보러 갔다가 다 옆에서 주무셔서 30분만에 영화 안보고 나왔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보러 가시는 거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영화 자체는 흥미롭고 볼만하나 긴긴 러닝타임(거진 3시간)이 지루할 수 있습니다. 원작이 "헛간을 태우다"라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인데,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한다면 볼만할수도 있으나, 영화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느낄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네요 ㅎㅎ
주인공에 동화돼서 영화를 봤는데 엄청 재미있게 봤어요
찝찝하기는 해도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가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였거든요
분명 좋은 영화는 맞음.
영상미도 있고, 여운도 있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감독의 의도도 잘 전달되고
근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심신이 지치는 영화여서 불호.
흠 루리웹 평이 다들 괜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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