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니헤이 츠토무의 과거 그림체

초기작들인 바이오메가랑 블레임은 스토리는 이해 안되도 저 기괴한 그림체에

묘하게 빠져들어서 재밌게 봤었는데 시도니아의 기사 시점으로 그림체가 너무 순화(?)된것 같아서 살짝 아쉽네요.

최신작인 인형의 나라같은 경우는 같은 작가 맞나 싶을정도로 그림체가 급변하셨고..

대신 스토리 이해도나 대중적 요소는 더 좋아지셨지만요.

만화가들이 데뷔 초기엔 거친선들이 엄첨 많고 최대한 자세히 표현하고 싶어서 작화를 세부적으로 그리다가

실력이 붙고 노하우가 생기면서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그림체를 초기에 비해 오히려 단순화한다는데 이분도 그런 경우에 들어간게 아닌가싶고..

[Pax]

데뷔할땐 기성작가진을 이겨야 하니까 힘을 빡 줌.
근데 그 수준으로 계속 하려면 죽음.
직업으로 성립시키려면 더 적은 노력으로 적당한 퀄을 뽑아내는게 최선임.

당장 미우라 켄타로만 봐도 안 그러면 어찌 되는지 보여주잖음.

[만평로타리2]

무라타 유스케 처럼. 연재분 맘에 안든다고 다시 그리고 그러면, 독자는 좋아도 편집자는 피가 마를듯. ㅎㅎㅎ

[Bictory]

컨셉차이일것도 같습니다. 인형의나라는 배경자체가 밝고 인물들도 화이트위주인데 블레임은 배경, 인물 모두 어둡죠.
만화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중간작인 시도니아의 기사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콘솔게임기♬]

니헤이 츠토무 오랜 팬인데 초기작 보면 뎃생이 조금 덜 다듬어졌지만 개성적이고 거친 펜선의
매력이 좋았죠. 시도니아의 기사쯤부터 모에화에 눈을 떠서 귀여운 여캐가 등장하고 그림이
조금 심플해진 대신 난해하지 않게됐죠. 초기 그림체도 지금 그림체도 저는 좋네요.

[D.O.T]

초기때 그림체 보다는 구도라고 해야하나

인간이 얼마나 작고 하찮게 보이는 건물 구도를 그리는 양반 그것때문에 보다가 브레임 하고 바이오메가 다봤는데

시도니아의기사는 보다가 너무 아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