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상] 전라도 순천 사는 사람들의 비애 2022.12.17 PM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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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통성명하면서 "저는 순천에서 왔어요~"하면 사람들이 거의 못알아먹습니다.

 

하긴 어디 경기도나 경상도도 아니고 전라남도 한구석에 있는 지방도시니 그럴만도 합지요.

 

그래서 그때 덧붙이는게 "여수밤바다 아시죠! 그 옛날에 EXPO 열린데, 거기 옆도시입니다" 하면 

 

그때야 대부분 알아들으십니다.

 

또 신기한게 순천이란 도시 자체는 모르는데 순천만은 열에 아홉은 알고 있더라구요ㅋㅋ 

 

워낙에 습지관광지로 유명해서인지..

 

순천시민들은 뭐 볼게있냐며 쳐다보도 안는곳인데..간혹가다 진짜 몰라서 그런건지, 놀리려고 그런건지

 

순천에서 왔다하면, 아, 그 고추장 유명한 순창이요? 닭갈비 유명한 춘천이요? 이런 말이 튀어나오는데 

 

그때가 가장 당황스럽습니다ㅋㅋ

댓글 : 20 개
전 순천에 우연히 갔다가 갓김치가 여수보다 맛있더라구요 그 기억이 나네요 ㅎㅎ
순천은 왠만하면 어딜들어가도 레알 닭갈비 맛집입니다.
저도 잘 모르다가 몇년전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방송할때 극중에서 순천이 더크냐 여수가 더 크냐로
막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서 순천이 고향인 역할로 나오는 손호준이 순창아니고요 순천이랑께요
이 장면때매 알게 됨~
여수에서 돈자랑 목포에서 주먹자랑 순천에서 인물자랑 하지마루요
잘 아시는군요.
저는 여수입니다..ㅎ
저는 여수살아서 순천이 가까워요. 제가 좋아하는 순천만이 있어서 종종 가는 곳!
가끔 산책가서 보면 이쁘죠, 와온 바닷가도 좋구요!
제가 사는 곳도 비슷...
사천이라고 하면 어딘지 잘 모르는데...
삼천포라고 하면 아~ 하면서 일단 아는척 함. (위치가 어딘지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참고로 삼천포랑 사천이 통합되면서 사천시로 바뀌었는데...
사실 주소지라던지 행정적으로나 사천으로 바뀌었을뿐...
사람들은 대부분 삼천포는 그냥 삼천포라고 함...
삼천포가 좀더 유명하니 많이들 아시는것 같아요..ㅎㅎ
와! 저 고향이 남해에요! 남해 창선!
순천 정도면 많이 유명하지 않나요???
반갑습니다. 최근에 순천에서 다시 광양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순광 중에는 개인적으로 순천이 젤루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집값이 젤루 싼 광양으로 다시 왔습니다..ㅠㅠ
광양도 좋죠, 제철도 있고 LF도 있고!

LF스퀘어는 주변에 그만한 아울렛이 없어서

여수, 순천에서도 많이들 갑니다, 진짜 부러워요ㅠㅠ
여수 광양 공단에 직원들이 순천에 많이 살던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크더군요.
순창이요?
순천하면 순천만 부터 떠오르네요 ㅎㅎ
매산고 나왔습니다
선배시네요, 저도 매고 출신입니다.
수요일마다 가는 아침예배에서 자는게 일상이였죠ㅎㅎ
여수가 고향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순천을 지나지 않으면 여수를 갈 수가 없지요 ㅎㅎ
아... 이순신대교가 생겨서 광양에서 올 수도 있긴하네요 ...
순천도 정원박람회 때 사람들 엄청 왔었는데 말이죠? ㅎㅎ
응답하라에서도 나왔었죠? 백화점이 있는 곳 순천!!! ㅋㅋ
그 백화점 주위가 전부 허허벌판이였는데 지금은 전부 아파트가 서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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