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봉준호 플란다스의 개2026.01.02 PM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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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이성재 주연이자 봉준호 감독의 장편데뷔 영화입니다.


아파트 관리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언젠가 범죄자를 잡아 유명인이 되고 싶어하는 배두나,


정교수가 되고싶어하나 선배교수에게 줄 뇌물이 없어 노심초사하는 가난한 시간강사 이성재가 어느날 지속된 스트레스에


아파트 단지의 유기견(사실 주인있음)을 발견해 홧김에 옥상에서 던져버리려다


마침 그 상황을 목격한 배두나가 얽히면서 전개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선악이 명쾌하게 갈리지 않으면서 우리 주변의 소시민들이 할법한 소망들과 상상이 투영된 영화라 재밌게봤어요.


전체적으로 코미디적인 요소들이 나와서 웃기기는 하는데 약간 달콤씁쓸한 코미디라고 해야할까요?


영화라기 보다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동화를 본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배두나가 꿈속에서 관리하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와있는데 


배경으로 노란옷을 입은 사람들이 금가루를 뿌리는 장면은 진짜 환상적이였어요.


봉준호 감독의 때묻지 않은 초기작품을 보고 싶으시면 이 작품 첫번째로 추천드립니다.

댓글 : 5 개
이게 폭망해서 봉준호가 힘들었었죠. 그리고 의리 지킨 송강호가 나와준 살인의 추억이 대박나서 기사회생함. 이때부터 송강호가 봉감독 페르소나 ㅋㅋ
이영화 개봉하고 폭망(?)했을때 영화 좀 본다는 사람들은 전부 '너무 잘만든 영환데 ..' 하면서 아쉬워했고 이때부터 봉준호 메니아 층이 생기기 시작했었지요 특히 플란다스의 개 DVD감독 커멘터리가 이후 DVD 케먼터리의 기준의 될 정도
극장에서 나름 재밌게 본 ////
이거 진짜 수작이었는데...
너무 개취였던...
당시 아파트가 봉감독님 살던 아파트였던가?
얼마전에 나오길래 영화 생각많이났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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