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무식하다라는 기준2022.08.02 PM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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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바뀌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중인데...



기술사 취득하고 퇴사한 사람이 자기 일 찾아가니 업무스트레스가 이전 직장 다닐때보다 10분의 1 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계속 업무와 자기계발을 한 만큼 회사 일에 있어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맞는데,


이야기하면 이것도 모르나 할 정도로 세상 상식이 결여된 사람이었습니다.


연예인, 정치, 경제 이야기 전혀 모르고 당연히 유행, 트랜드, 취미, 레저까지 일상적 화제쪽은 대화가 안되는 수준이었죠.




와이프도 전문직쪽에 속하긴 한데..얼마전 뉴스 같이 보다가 김건희 얼굴도 몰랐더군요.


누구야? 라고 묻길래, 영부인이야 영부인 이라고 답했더니 제 말을 믿질 않더군요. 이러다보니 부부간 대화도 잘 이어지진 않죠.




커뮤질하면 이것도 모르냐며 흔히 무식소리 듣는 일들을  자주 겪다보니, 사람의 평가에서 무식이란 말은 요즘 세상엔 별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특정 전문분야를 목표로  한우물 팔거면 커뮤질이고 세상일이고 신경 끄는게 정답이고요.














댓글 : 13 개
무식의 기준은 전문분야의 지식이 있냐없냐로나뉩니다
일반상식이 결여됐다고 무식하냐라고 쉽게 판단하는건 그것대로 결례입니다
일례로, 스위스의 기간 산업중 중요한것이 무엇일까요? 많은분이 정밀기계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선박기술이라고 하겠습니다 스위스가? 하시겠지요? 이것은 관심분야의 문제이고 세상 수억가지의 세분화된 상식의 문제입니다
이것들을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누구도 판단하지 않을것입니다
시간지나면 휘발되는 지금 이순간의 찰나상황을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고 함부로 무식이란 단어를 꺼낸다면 그것은 상식과 예의가 없는거지요
근데 무식이라는 단어자체가 폄하하기 위한 단어인거 같아요. 자기가 하는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던가, 사회상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던가 등등 저런걸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봅니다만, 무식하다! 라고하는건 표현하는 방법중에서도 상대에게 최대한 나쁘게 표현하기 위한게 아닌가 하네용
잔 윗분과 조금 다른게
보통 사람들이 의례 다알고 있는걸 모를때 무식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사람의 기준이나 특정시기의 기준 이란것은 백이면 백두가지 의견이 나옵니다
하나 물어볼게요 요즘 애들이 쓰는 단어인 도무송 아세요? 애들은 다 알지요 근데요 그들도 뜻은 몰라요 그럼 그애들도 무식한건가요? 애들도 다아는걸 모르면 무식이 철철 넘치는 수준일까요?
위에 스위스 이야기나 지금 예를 드신 어린애들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상식 이라는것과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상식이라는, 또는 많은 이들이 알고있는 이라는 넓은 의미의 구분으로는 이러한 사단이 나는법입니다
제기준에서는 스위스도 상식이고 애들쓰는 사소한 도무송도 상식이거든요
기술사 레벨에서 그사람의 기술수준에 맞추어서 일반상식이. 결여됐다고 무식이란 단어를 써야한다면 그 범위가 무한정에 가깝게 늘어난다는 예시입니다
기술사 레벨에 맞게 스위스 상식으로 맞추든지 애들 수준으로 애들끼리 무식하네 마네 웃고넘기든지..해야지 세상모든것을 일반적으로 요구하다보면 결국은 남은것은 운명적으로 무식으로 결론나겠지요?
말이긴데, 스위스를 몰라도, 도무송을 몰라도 또 심지어 일반상식이 약해도 이모든것이 무식 과는 상관이 없다는 거지요
무식은 자기 밥벌이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토는 전문지식이 없이 옹고집이 센사람을 일반적으로 폄훼해서 무식하다고 하지 않을까요?
네 맞는 말씀 입니다. 저나 님이나 무식의 기준은 다를지라도 입에 뱉는 그순간 모든걸 책임져야 할꺼구요.
기술사면 산업계의 박사로 불리는분인데 ㅠㅜ 무식하다니요
모른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게 무식 아닌가?
그 짤이 생각 나네요 특정분야의 전문가 일 수록 일반적인 상식에 대해 잘 모른다는 말이요
한국에서 달변가도 베트남가면 언어장애인 되는거죠 ㅎㅎ
배우지 않은 데다 보고 듣지 못하여 아는 것이 없다.
행동 따위가 격에 맞거나 세련되지 않고 우악스럽다.

사전적인 의미

무식이란게 사람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수 있어서, 주관적인 평가라 내 기준에 무식하다면 나한테만 무식한 사람인 것이고, 다른 사람이 무식하다 하더라도, 내 기준엔 무식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
지식을 익히는 미디어의 편향이 심해지면서 사실상 무식을 객관적으로 판별할만한 근거도 사라지고 있는듯합니다.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된 정보교환이 불가능할 정도로 제반지식이 없는 사람은 무식한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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