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떡집 사장놈입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은 리뷰에 관한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이 리뷰라는 기능이 참 좋은 구석이 많습니다. 검색하면 블로그는

온통 광고라 찬양일색이지 먹어봤다가 괜히 피볼까봐

걱정해야하는데 먹어본 사람들이 평가한 글이니 어느정도 신뢰가

가는 그런 게 리뷰의 순기능 같습니다.

그런데 장사하는 입장에서 이 리뷰때문에 정말 웃고 울고...

지금이야 이제 그냥 무덤덤해져 가고 있지만 처음 별점 1점을

받았을때가 생각 납니다. 어떻해야하지만 자꾸 되뇌이고

아무 일도 손에 안잡히고 답글을 썼다 지웠다를 수십번 반복하고

연애인들이 왜 악플에 xx하는지 알 거 같은 기분이.....

이제는 그냥 성격차이 인가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리뷰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환불을 두 번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전화가 와서

억지를 계속 부립니다. 그러다 안해준다고 하면 별점 1점을 딱

처음에는 당황해서 다시 전화 걸어서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을 두번정도 겪다보니 이건 리뷰를 악용하는 것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이후부터는 이런 전화가 오면 그냥 무시

하고 있습니다. 현재 1점짜리 중에 한 3명이 연락이 왔었던....

그런데 왜 이렇게 악뷰?에 목을 메냐면 이거 하나 걸리면 매출이

정말 뚝 떨어집니다. 만약 베스트??에 라도 걸려있으면 한 1~2주

매출이 반토막 납니다. 이러니 요즘 리뷰에 사장이 욱하는 댓글이

넷상에서 많이 떠도는거 같습니다. 정말 화가 나거든요. ㄷㄷㄷ

저는 리뷰는 자유롭게 쓰시라고 답글도 안다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리뷰를 쓰는 글에만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아 글이 길어지면서 일하러 가야 할 시간이....^^

다음 기회에 더 써보겠습니다. 자영업자분들 힘냅시다. 화이팅

즐건 주말 되세요.

[공허의 페이커♡]

이 글을 보니 쿨타임이 찬것 같군요.
곧 또 시켜 먹을께요 뇸뇸....

[이건너와나의대결]

에고 감사합니다. 말만 들어도 힘이 나네요.^^

[죄수번호-83010611112]

기정떡이 뭔지 궁금힘. 떡 좋아 하는데 기정떡은 한번 도 안먹어봄.

그래서 다음주에 주문 하겠음. 고향 갔다와야 되서...

기대가 큼. +_+

[이건너와나의대결]

기대하지 마세요. ㄷㄷ 기대가 크면 실망이....ㅜㅜ
쉽게 생각하면 호빵과 비슷해요. 쌀로만 만들어서 더 촉촉하고
쫄깃하고 소화가 잘 되고 정도일까요?

[슈크림호떡]

간만에 팥안들어간거 주문해볼까낭

[이건너와나의대결]

앗 무앙금파시로군요. 저도 좋아합니당.*^^*

[초록빛새벽]

블랙 컨슈머들은 진짜 답이 없죠
화이팅입니다.

[이건너와나의대결]

이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12]

저희 포도하는데 저희는 아는 집들에 파는 경우가 많아서 터지면 다시 보내두고 그랬었는데, 다른 집들은 악성 고객이있대요. 그 악성고객들이 다 터졌다 맛없다 하면서 환불요청하는 경우가 있대요. 대응을 안 할 수는 없으니까 ㅠㅠ 그럴 때 환불 해드릴테니 남은 거 그대로, 터졌으면 아무 비닐 봉지에라도 담아서 반송 해달라고 하면 됐다고 한대요. 같은 식품류이니까 그랴보시는검 어떨까 말씀드려봅니당.

[이건너와나의대결]

조언 감사드립니다. ^^ 그렇게 해서 상황이 종료되는 고객님은 정말 고마우신......위에 적힌 사람들은 정말...진상이에요. 그래서 그냥 그래 리뷰 쓸만큼 써봐라. 그래봐야 한 번밖에 글 못쓸텐데....이런식으로 마음 정리 했습니다. ㅎㅎ

[루데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런것은 고질병처럼..
해결할수가 없다는것이 원칙이긴 하다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의 수법에 대항하려 하면, 오히려 피곤해지
는거 같네요.
그럴때는 그런 사람들 블랙 리스트로 번호 기억해두셨다가
전화 오셨을때, 재료가 없다는 식으로 주문을 아예 받지 않
는것도 한 방법일듯합니다.
애초에 시비를 걸려고해도 보내지 않으면 되는거니까요.
언제나 고생하시는거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팅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셔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