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뚱한 상상] 스포)) 콘크리트 유토피아.. 간만에 수작인데요 2023.11.04 PM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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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에 작위적인 신파(한국식)만 안나오는것만 봐서 ㅋㅋ

신파 나올것같아서 끝까지 보다가 결국엔 안나옴 

겉멋만 든 영웅도 안나옴(미국식)


마지막까지 찝찝한데

그래서 극히 현실적인 영화


제가 볼땐 선역도 없고 악역도 없는 영화

박보영이가 입만 다물었어도 침입해오는 이웃사람들 막아낼수 있을거같았는데

이병헌도 알고보면 가족도 있고 사기피해자.. 사람죽인거야 잘못한거지만

대표로 아파트 선두에서 지키고


아무튼 요즘 아파트때문에 다른 주민들 배척하는 뉴스거리가 많은데

이런 재난이 생기면 충분히 저런일이 일어나고도 남을것같아요 ㅋㅋ

아니 현실이 더할거같은데 


전 처음에 기생충 비슷하다길래

엄청 잘사는 강남아파트같은데에 서민아파트는 부실공사로 거의 무너져서

서민들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는 초호화 강남아파트에 야금야금 쳐들어가는 내용인가했는데 ㅋㅋㅋ

아니군요


아무튼 간만에 재미있었네요




댓글 : 6 개
전 보는 내내 박보영 때문에 뭔가 많이 불편했네요..결국 남편까지 죽게만든 장본인이라서...
정말 재밌게 본 아쉬운 작품입니다.
부녀회장이 주도하는? 사회에서 이병헌이 집권하는 사회 그리고 몰락한 이후 집단의 군상
이병헌이 지도자로 우대되고 난 이후의 변해가는 과정
박서준이 점점 동조하면서 겪는 모습
이런걸 담아내기엔 두시간이 너무 짧았네요.
영화가 아니라 넷플릭스 드라마로 나왔어야 할 내용이
단 두시간만에 풀어내서 볼륨이 너무 작았다 느껴졌어요.
간만에 길게 보고 싶은 작품
올해에 영화관에 본것중 넘버원 뽑으라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라고 말할수 있음ㅎ
의외로 박보영 역할이 욕을 많이 먹어서 의아해 했음

물론 답답 역할이긴 했지만 나름 철학적 질문을 던진듯.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연기들을 빡세게 해서 볼맛나죠 ㅎㅎ
박보영 역할이 좀 요즘에 보기에 답답해보이는 캐릭터 이기도 하고.. "그래도 정이 있지" 인데 요즘사람들 눈에는 또 괜한짓 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그래서 역할땜에 욕먹고 그러는 듯 합니다 ㅎ
박보영 현실파악 못하는 민폐 캐릭터임
자신 희생해서 본인 살린 남편이 죽게 만들고 살면 되냐고???

조동아리를 정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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