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뚱한 상상] 칠드런 오브 맨.. 영화보다 더 황당한(?) 현실.. ㅋㅋ2024.01.07 PM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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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2006년에 개봉한걸로 알고있는데

당시에 2006년임에도 저런 날이 올까 생각했는데

이 영화 배경년도가 2027년.. 

세계관은 여자들이 어떤 이유로 임신기능을 상실하게 되었고

그중 주인공이 마누라와 아이를 유일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보호하면서 진행하는 내용인데

세계는 영국만 군대는 있지만 나머지 정부는 폭동과 전쟁이 일어나고

영국마저도 개판된 상황


대충 이런 내용인데

우리나라 현실은 전쟁이나 폭동도 없고 위험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2차세계대전이나 흑사병 전염된 중세유럽보다도 더 출산율이 감소가 되고있고

그것도 어떤 전쟁이나 폭동같은 급격한 사건이 발생해서 터진 이유같은 것도 없고(오히려 전쟁하고있는 우크라이나가 더 출산율이 높다는데 ㅋㅋ).. 그냥 자연출산율이 저하 ㅋㅋㅋ

이걸 영화로 만들면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판 


쿠아론 감독은 극단적인 디스토피아 상황을 만들어서 설득력을 얻고자했지만

현실은 그렇게까지 하지않아도 될것같네요 

차라리 영화같았으면 어쩔수없으니 그려려니하겠는데

우리나라 현실은 답없네요 ㅋㅋ


댓글 : 5 개
디스토피아는 이미 여기저기에서 시작된거같아요...
말하시는 바와 상관없는 사족이지만
쿠아론 감독이 상황을 만들었다...는 틀린말이고,
필리스 제임스의 소설 원작이고 1992년작입니다.
작가가 영국사람이다보니, 배경이 영국인거죠
저도 저출산 뉴스를 접하면 이 영화가 항상 머리에 맴돌더군요.
북한보다 더 빨리 망하게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bLgPV_CQdg0&t=17s
이걸 보시면 이해가 좀 되실 겁니다. 저출산 기조는 유럽쪽에서 먼저 일어났는데 복지 강화로 그나마 유지했죠.

독일의 이민자 유입은 출산율 증가보다 지방 공동화를 막기 위함이 더 큽니다. 특히 과거 동독 지역은 노인들밖에 없으니 노동자 수급이 안되어 공장이나 회사가 더 들어올 수가 없으니 말 그대로 텅비어가며 죽어가던 노인들만 있었죠.

복지 체제가 좋으니 이민자들도 적극적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동남아에 비해 복지가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유럽에 비해 큰 매력은 없죠. 우리나라의 의료와 복지 혜택이 한국에서 돈을 벌어 자국에 복귀하는 것보다 매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여기 정착하기 보다 바짝 벌어서 자국에 가서 집 사고 가게 차리고 공장 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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