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괴담] 괴담 그 스물두번째 이야기 - 장례식장 화장실2011.03.14 PM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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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님의 장례식장에 갔다.

화장실에 가니 상복을 입은 90세 정도의 할머니께서 등을 돌리고 서계셨다.
화장실 칸은 하나 밖에 없다.

줄인 것 같아서 할머니 뒤에 섰다.
그런데 화장실 문을 보니 '사용 중' 안내가 없었다.
혹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것 같아서 할머니께 말을 걸었다.

"저기 할머니, 화장실에 혹시 아무도 없는 거 아닐까요?"

그러자 할머니께선 천천히 뒤돌아, 미소 지었다.

"지금 어, 어머니께서 들어가 계시지……."

나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그대로 인사하고 밖으로 나왔다.
순간 소름이 돋았다…….

댓글 : 6 개
아놔.. 이거 저만 이해가 안되는 건가요? ㅠㅠ
이해 하신분 설명 좀 부탁드려요~
저도 안됩니다.
나이 90세이신 할머니에 어머니니까.. 아마 돌아가신 귀신이 들어가있는거겠죠.
아.. 그냥 90세 정도 되는 할머니의 어머니니까
귀신이 들어가 있었다는 말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니 쉽네요 ㅎㅎ
90세 할머니의 어머니가 장수하셨나보네요
120살 장수하시는 할머니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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