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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잡담(성숙기)] 사탄의 인형 리부트가 너무 보고 싶네요.2019.06.18 AM 06:27
유튜브 영상 만들겸 생각을 글로 한번 써봅니다.
저번달부터 이번달까지 기대한 0.0메가헤르츠, 고질라, 닭복동, 맨인블랙 스핀오프 등
돈 좀 아낄겸 평가 좀 보니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물이 나온것 같아서 죄다 거르고
서스페리아(2018), 더보이 등 호러 중심으로만 영화를 보고 있네요.(서스페리아는 호러도 아니였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사탄의 인형 리부트는 평가가 어떻든간에 꼭 보러 갈려고 합니다.
1988년 작품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호러라면 그냥 다 좋아하니깐요.
무엇보다 "리부트"이기 때문에 차용된 설정 이외에 내용상 바뀌는 설정들이 있다는것에 1988년작과는 다른 또 다른 맛이 있을거니깐요.
사탄의 인형가 6살(8살?)이였던 88년작 주인공과 다르게 12살 주인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원작과 달리 "최첨단" 인형을 선물하는데요.
좀 더 세밀하게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원작에서 앤디는 아침, 밤 가리지 않고 디즈니 만화동산을 기다리는 아이마냥 "GOOD GUYS" 상표의 인형이 나오는 카툰을 즐겨봤습니다.
엄청난 팬이였고 그 카툰의 인형이 말하고 움직이기 까지 하는 기능이 있으니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지요.
게다가 원작과 리부트 차이중 큰 것중 한가지는 시대상에 차이도 크다는게 한 몫합니다.
리부트에서도 편모가정인것 같습니다만, 원작에서도 6살 아들을 어머니로써 혼자 키우는 "카렌"(캐서린 힉스분)은 생활고를 겪는것도 같고 집을 부양할 남편이 없음에도 훔친 장난감을 노숙자에게서 30불에 살 만큼 아들을 사랑하죠.
그러나 그 인형은 하필 재수없게도 흉악범죄자의 부두술로 영혼이 깃든 인형이였다는게 문제였고...
예고편 뿐이지만, 리부트작에서 앤디는 "BUDDY"라는 상표의 인형을 알기전에는 관심이 없는걸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서 인형의 상태도 볼 수 있는 이 최첨단 인형(사실 로봇에 가깝죠.)
광고에서 한번 보고 앤디의 어머니가 생일이 된 앤디를 위해 사주는걸로 보입니다.
공개된 시놉시스에 의하면 전자칩이 고장이 난건지 모종의 이유로 이 앤디만을 편애하고 앤디와 관련된 사람들을 죽이려고 한다는 거죠.
적다보니 인형의 차이를 위에다 써버렸네요.
원작은 부두술을 이용해서 흉악범죄자가 인형에 들어가 끝에서는 앤디 몸을 차지하려는 이야기지만
리부트는 단순히 오류가 난 스마트로봇이 앤디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관련된 사람을 죽이려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스마트 로봇이 사람을 해친다는 설정은 99년에 개봉한 "스몰솔져"의 설정을 차용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는 피규어만한 장난감들 전자칩에 군사용으로 제작된 칩을 넣어 장난감들에게 당한다는 이야기의 작품입니다.)
특히 스몰솔져는 착한 장난감도 나오기도 하고 주인공의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 이 나쁜 장나감들을 소탕하기도 하는데
사탄의 인형 리부트 작에서도 앤디가 자신의 지인들과 힘을 합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의 처키 목소리와 역할을 담당했던 "브래드 듀리프" 아저씨가 더 이상 처키 역을 맡지 않고
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로 유명한 "마크 해밀"이 이번 리부트의 처키 목소리를 담당하기 하셨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루리웹에도 워낙 덕력이 높으신분들이 많으니 아시겠지만 마크 해밀은 루크 스카이워커로만 유명한게 아니기 때문이죠.
배트맨 시리즈에 조커 목소리 또한 마크 해밀이 연기를 했기 때문에 원작과는 또 다른 광기어린 목소리 연기를 들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됩니다.
첫 인상은 기존 1편 이후 설정도 다르고 여태 나온 후속작들이 거의 망해가는 징조였기에 리부트작도 망할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내용과 배우들이 공개되니
기존 1편 만큼 스릴 넘치고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토토로대왕
- 2019/06/18 AM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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