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항목] 쿄애니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을까?

 이번 중2병 극장판에 나온 장면입니다. 예, 타마코 마켓의 배경 되는 곳이네요. 근데 이게 중2병에 나왔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보면

'쿄애니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

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쿄애니가 정말로 시네마틱 유니버스 계획을 발표한다면 어떤 스토리 전개가 보고 싶으세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카도카와, key 계열은 전부 나올 수 없습니다.

쿄애니는 카도카와의 갑질에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고 몇 년 전에서야 간신히 갑을 관계를 청산할 수 있었죠. 그러다보니 현 시점에서는 카도카와 냄새가 조금이라도 섞인 자사 작품들이라도 정을 붙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하루히, 러키스타, 풀 메탈 패닉, 일상은 기본적으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Key의 경우에는 2010년대 초반에 쿄애니 내부 정책 기조 변경으로 관계가 청산되어 더 이상 끌어들일 수가 없으며 무엇보다 특유의 그림체가 호리구치 시대 이후 쿄애니 작품들과 너무 이질적인 차이가 나는 탓에 같이 섞어놓기가 너무 어려울 것으로 보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

쿄애니는 케이온의 성공이 ㄷㄷ;

[글리젠 마이스터]

이런식의 자기 콜라보는 꽤 있지 않나요? 전부터
그냥 서비스 개념으로 넣어준거 같은데 말이죠... 시간대도 비슷한 편이니...
워낙 작품들이 다양하고 해서 괜히 그런식으로 도전하다간 큰코 다칠거라고 생각합니다.

[악어농장]

저건 그냥 자기네들 쿄애니 자사 레이블 작품인 중2병에
자기들 오리지널 애니인 타마코 마켓이랑 오마주 한 것뿐이라
그냥 팬서비스죠

저런걸로 작품을 이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려고 하진 않을겁니다

[▶◀아싸 조쿠나]

케모노 프렌즈 이후로 카도카와 묻은 건 다신 보기 싫네요. 암만 재밌고 자시고 카도카와 묻은 건
안 볼 생각입니다.

쿄애니가 잘 풀려서 유니버스를 만들던, 다작을 하던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너무 잘봤는데... 펑펑 울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