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남아공 변이에 대한 효과 논문 리뷰2021.05.06 AM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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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검증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103055?query=featured_home#figures_media

 


 

지난 8/17~11/25 사이에 남아공 16개 사이트에서 참여자 6,324명이 참여하였고, 노바백스 백신  (NVX-CoV2373) 5ug + Matrix-M1 50ug 또는 플라시보 (식염수)를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였습니다.  HIV 음성자 (18~84세), HIV 양성자 (18~64세)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적어도 1회 백신을 접종한 참여자는 4,387명이었고 (백신 그룹 2,199명/플라시보 그룹 2,188명),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참여자는 총 4,332명이었습니다. 참여자의 약 30%는 백신을 맞기 전에 사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항체  양성자였습니다. 이들을 따로 분리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에 감염되어서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재감염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효과도 따로 분석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32세였고, 57%가 남성이었습니다. 인종적으로는 95.3%가 흑인이었습니다. 비만인 사람이 20%,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5.6%, 2형 당뇨를 가진 사람은 1.6%였습니다.

 

확진 판정은 RT-PCR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확진자 중에서 41명을 따로 뽑아서 확인해 본 결과 38명(92.7%)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B.1.351) 감염자였습니다.

 

2차 접종 후 7일 이후부터 60일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백신의 효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SA variant) nejmoa2103055_t2.jpg

 

먼저, 아랫쪽 녹색 박스(HIV음성)부터 보시면, 코로나19 항체 음성자(녹색 라인,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  건강한 일반인이라고 보시면 됨) 중에서 백신 그룹은 11명/1281명이 감염되었고, 플라시보 그룹은 27/1255명이 감염되어,  백신의 효과는 60.1%로 계산되었습니다. 이 수치가 우리에게 가장 잘 해당하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감염된 적이 있는 항체  양성자는 52.2% 효과를 보였으나, 해당 그룹의 전체 숫자가 적어서, 이점을 감안하고 수치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HIV양성자를 모두 포함해서 봤을 때(파란 박스), 코로나 항체 음성자(파란색 라인)을 보시면 49.4%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HIV 양성자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HIV음성자들 보다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 임상테스트 당시의 변이 바이러스 분포는 아래 그림과 같았다고 합니다.

 

(SA variant) nejmoa2103055_f2.jpg

 

오렌지색 부분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입니다(B.1.351, a.k.a. 501Y.V2). 점선 박스 부분이 이 임상테스트를 수행한 후 결과를 관찰하던 시기였습니다.

 


 

논문에 부록으로 첨부된 추가 자료에는 부작용 정보가 들어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노바백스의 경우 1차 접종과 2차 접종 모두에서 부작용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주요 부작용은; 접종부위통증(36.5~38.7%), 접종부위뭉침(20.4~25.2), 두통(20~25%), 근육통(17~20%), 피로감(12~16%), 관절통(12.3~17.3%), 발열(1.2~6.3%) 이었으며,

 

재미있게도, 플라시보 그룹(식염수 접종)에서도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이 꽤 있었다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그룹의 주요 부작용은; 접종부위통증(9.7~16.3%), 접종부위뭉침(8.2~15.0),  두통(18.5~28.8%), 근육통(7.3~11.1%), 피로감(11.0~13.7%), 관절통(6.6~12.4%),  발열(0.6~3.3%)이었습니다. 꾀병이었을까요?

 


 

요약)

 

1. 노바백스의 남아공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는 60.1%였다. (HIV양성자를 포함한 전체 백신의 효과는 49.4%로 약 10% 감소하였다.)

 

2. HIV음성자 중에서 코로나19 항체 양성인 사람 (녹색박스 두번째 줄) 중에서, 플라시보 그룹에서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즉,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재감염자가 13명(2.7%)이라는 거. 이 수치는 그 윗줄에 항체 음성자, 즉  감염된 적이 없었던 사람의 감염율 2.2%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코로나19 회복자도남아공 변이에는 거의 무방비로 재감염된다는 의미. 코로나19 감염 회복자들도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함.

 

3. 부작용은 접종부위가 뭉치고 아픈 것(~40% 이하) 외에 다른 부작용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몸살 기운(두통, 근육통, 피로감)은 백신과 플라시보 그룹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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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국의 면역학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한국분의 글을 퍼온 것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121501





 

우리나라는 노바백스 백신을 기술이전 받아 3분기까지 2000만명분 공급할 예정입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427016600038


 

노바백스임상 3상 결과 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원래의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율은 96.4%,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86.3%의 예방 효율이 나왔다고 밝혔다.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2713

댓글 : 6 개
변이 때문이라도 결국 마스크는 계속 쓰고 다녀야하겠네요,,,
일단 노바백스처럼 회피성이 큰 남아공 변이에 60% 효능만 보여도 집단면역에 가까운 벽을 형성시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백신은 단순히 감염 예방(초기 바이러스 증식 억제로 감염 전파 가능성을 거의 떨어뜨리는) 수준만이 아니라
중증과 사망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국민 대다수가 접종한 상태가 된다면
(초기 바이러스 침투 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서 감염 전파가 거의 없는)예방 효율이 떨어지는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증식이 이뤄지고 전파가 되더라도 무증상과 경증에서 끝나게 되기 때문에
마스크가 필수가 아닌 상태가 올 수 있다고 봅니다.

변이가 지속적으로 나올텐데... 점점 약하게 변이되기만 바래야 하나요
변이는 백신에 의해서 감염 규모가 줄어들면 똑같이 변이 발생도 줄어들 거라고 봅니다.
보통 변이가 생기는 지역(국가)들은 감염 규모가 엄청나게 큰 곳들이고
반대로 감염 규모가 작은 곳에서는 '항체를 무력화 시킬만한' 변이가 나오지 않고 있잖아요.
때문에 백신에 의해서 감염 규모가 줄어든 나라들에서는 변이 발생 확률이 극히 낮아지게 될 겁니다.
또한 모든 변이에 대응되는 범용백신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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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백신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백신은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돌기를 타깃으로 항체를 만들었고 여기에 변이가 생기면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표면 안쪽에 있는 '코어 단백질'을 직접 공격하면 변이가 일어나도 형태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범용이 가능해집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37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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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
  • 2021/05/06 PM 12:40
하반기에 순서가 와서 백신을 맞을때 선택권이 없더라도 화이자나 노바백스로 맞을수 있음 무조건 맞아야겠네요...아스트라제네카는 개인적으로 불호고 불안해서 맞을때 아스트라면 안맞고 거부하거나 미리예약 안하고 맞는순서 제일 마지막까지 기다리려 합니다..그리고 맞더라도 무조건 최소 올해를 넘어 내년 상반기까진 마스크쓰기랑 거리두기는 필수겠지만요...
제일 마지막까지 기다리면 오히려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과 그에 따른 위험이 훨씬 큽니다. AZ의 인과성이 인정되고 있는 혈전 부작용이 생길 확률보다 코로나 감염되고, 코로나 증상으로 혈전이 생기고, 혈전 이외의 다양한 병증이 생기는 것이 비교도 할 수 없이 더 큰 위험이고 확률도 높아요. AZ의 예방 효능이나 부작용 때문에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실제로 지금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는 숫자와, 백신에 의한 혈전 부작용 사례를 비교하면 답은 엄청 쉽게 나온다는 겁니다.
특히나 이미 AZ만을 접종한 우리나라의 요양병원의 감염, 중증, 사망의 급감이 AZ의 효능을 증명하고도 남은 것입니다.
만약에 말씀하신데로 요양병원에서 AZ를 일부로 다 거부했다면 지금도 그 급감한 수치의 사람들이 감염, 중증, 사망하고 있겠죠.
그게 얼마나 멍청하고 병신같은 결정이겠습니까. 효능과 극히 낮은 부작용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감염, 중증, 사망하게 만들었다면.
혈전증도 영국에서 화이자 1000만 AZ 1000만 접종시 각각 10명 내외입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31748261
반면 그 영국에서 코로나 감염에 의한 사망은 10만 명이 넘고, 당연히 중증은 그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효능이 조금 높거나, 부작용이 조금 덜한 백신을 맞으려고
당장 접종 가능한 백신을 거부하면 거기에서 얻어지는 이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피해를 입게 될 겁니다.
그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느낀다고 정답이 되는 게 아닙니다.
극히 낮은 확률의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또는 다른 백신보다 몇 퍼센트 효능이 떨어지니까 일단 피하고 보겠다는 생각이
더 큰 위험과 전혀 효능 없는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뜻이 되는 거니까요.

또한 AZ의 효능이 70%라고 무시하면서 노바백스의 남아공 변이 60% 효능은 좋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변이에 60% 효율이 나오는 백신은 분명 그나마 지금까지 나온 백신 중에서 좋은 백신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70% 효능을 보이는 AZ를 무시 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60%는 좋은 것이고, 70%는 나쁜게 될까요?
70%는 무시해도 될 만큼 지금 코로나에 대한 위험성이 없거나, 백신이 남아도는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더군다나 남아공의 경우에야 90%가 변이에 감염된 상태지만, 우리나라는 아주 90% 이상이 원조 우한 바이러스의 감염인 상태로 여전히 AZ의 효능은 의미가 있습니다.

애초에 혈전 문제가 있는 30대는 이제 AZ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으니 30대 이하는 자동으로 화이자나 노바백스, 모더나를 맞게 되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수만은 계층에 여전히 효능이 있는 특정 백신을 거부하게 만들어서 접종 차질이 생기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큰 손실이 되는 겁니다.
일부에서 자기들 정치적 입장을 위해 그런 여론을 조장하고 있고
그런 악의적 여론 조장은 계속 태도를 돌변하여 결국 특정 백신이 아니라 백신 그자체가 나쁜 것처럼 몰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사회적 혼란과 불만을 부추겨야지 자기들 정치적 입장에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여론을 조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악의가 통하게 되어 백신 접종에 차질이 생기면 그만큼의 실제 인명, 사회적 손실은 계속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런 악의에 놀아나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착각하고 있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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