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문장 글쓰기] 98. 추억들에 불이 붙어서2019.08.01 PM 05:4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98.

 

구석으로 미뤄둔 추억들에 불이 붙어서

 

검은 연기가 매캐하게 차올라 눈물방울 뚝뚝 떨어지면

 

앞을 볼 수 없다는 핑계로 그 자리에 굳은 채로

 

아무것도 못 하고 멍청히 쓸쓸히 서 있다가

 

다 타고 재만 남은 자리에서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남아있는 나.

 

 

주제: 연기

 

 

 

 

글쟁이 후원 링크.  
https://toon.at/donate/636846378924281008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