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로 감상문 쓰기] 여자 없는 남자들?2022.02.27 AM 12:2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e252537898_1.png

 

 

 

제목: 여자 없는 남자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옮긴이: 양윤옥

출간일: 2014-08-28

 

 

 

여자 없는 남자들이 되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그건 여자 없는 남자들이 아니고는 이해하지 못한다.

- <여자 없는 남자들> 중에서 -

 

 

 

메모

- 소중한 것을 잃고서 시간이 흘러 체념했을 때, 그때 찾아오는 불안과 쓸쓸함을 들려주는 책.

 

- 첫 번째 이야기, <드라이브 마이카>는 영화화되었다고 한다. 언젠가 보자.

 

- 어릴 적에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읽으면 불륜이랑 섹스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왜 그런 걸까 궁금했다. 그때는 혹시 작가가 변태인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서 그의 소설을 보니까 생각이 바뀌었다. 원하지 않게 직접 보고 듣고 경험이(<러브 팩추얼리> 같은 책을 읽고 나면 불륜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쌓이면서, 어렸을 때 내가 생각한 세상이 너무 작고 일차원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는 일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소재를 비범하게 활용한 것이었는데, 내 마음대로 작가를 오해했던 것이다.

 

- 내가 어렸을 때도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는 유명했는데, 지금도 그의 작품은 사랑받고 있다. 멋지다. 비결이 뭘까? 유산소 운동일까?

 

 

 

#소설 #상실감 #즐거움 #통증

  

댓글 : 5 개
내가 책 제목 따위에 깊은 상처를 받을 줄이야...
정말 재밌게 봤죠 윤종신님도 재밌게 보셨는지 노래까지 ㄷㄷ
무덤덤
개인적으로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데뷔작인 바람의노래를 들어라가 최고고 이후 계속 내리막이라고 생각.
물론 내리막이라고 해도 까마득히 높게 있는거지만.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