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공황장애의 무서움.gif2017.11.04 AM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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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분간의 광고 타임 후다시 돌아와 방송 진행

 

어제 미국 토크쇼 생방송 사고,

댓글 : 10 개
공황장애 겪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상황에서는 진짜 건물이 무너지는거같은 극도의 공포감이 생겨요
아... 저당시 느꼈을 공포를 생각하니까 저도 지금 공황장애가 또 오는거같네요.. ㅠ
무슨 상황이죠??
공황발작이 와서 쓰러지는 걸 보고 계십니다. 저도 공황장애가 있어서 잘알아요. 표정만 봐도 이성으로 제어하는 수준을 너무 빨리 넘어가버렸네요.
아니 그건 알겠는데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찾아오는건가요??
글쓰고 맨 윗 분 글 보니 대충 어떤 상황인지 짐작은 할 것 같네요.
저도 가끔 찰나의 순간이지만 눈알이 빠르게 좌,우로 흔들리고
곧 땅이 꺼져버려서 추락할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
저 앵커는 그런 순간이 오래 지속되는 것 같군요..
저게 머리로는 아는데 의지대로 안됩니다 곧 죽을 것같은 느낌이에요
  • deaji
  • 2017/11/04 AM 01:59
초딩때부터 공황장애인지도 모르고 겪었는데요...
젤 당황스러울때가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사람 많은데서 오면 진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요.
심장은 요동치고 공포감은 표현이 안될만큼 날 공격하고...
그래도 사람이라도 없으면 심호흡이라도 크게 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데...
사람 많으면 그냥 눈감고 지나갈때까지 참아내는거 말곤 답이 없었네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공포감이 지속되는게 아니고 짧게 훅 들어왔다 가버려서 그나마 괜찮네요.
잠깐 숨 못쉬는 정도라서...
정말 표정만 봐도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상황이라는 걸 짐작케 하네요...
막 땅이 솟아 오르는 것 처럼 어지럽고 심장은 폭발할 것 같으며 숨이
안쉬어 지는 것 같고 온갓 두려움이 몸을 휘감죠. 정말 무서운 병 입니다.
그래도 공황장애 증상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죠? (공황 장애 이겨내는 책에 있는 내용 입니다.)
그걸 위안삼아 잘 견뎌내야겠죠.
순간지나간 유게이를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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