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orpg] 테라 이 망할 넘의 게임..2013.01.30 PM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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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무료화의 냄새를 맡았지만, 이리 일찍 시행할 줄은 몰랐다.

'13년 여름쯤에 무료화를 할 것이다'라는 예상을 하고 그때쯤 나오는 하스웰+차세대 그래픽으로 해야지 하는 생각에
메인컴였던 q9550을 주요부품들을 10월 말에 모두 처분하고 서브컴으로 쓰던 e8200을 메인컴으로 쓰기로 했다.
유일하게 컴퓨터로 하는 게임은 스크철 PC판였기 때문에 별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덜커덕 1월에 무료화.. 사실 장기간 미복귀 유저라 12월부터 주욱 공짜였다.

e8200이 제 상태였음 테라는 충분히 돌릴 cpu지만, 이거 전 주인이 몇년 동안 청소없이 사용했던 물건.
처음 케이스 뚜껑 땄을 때 회색빛 초코파이가 메인보드에 눌러붙은 줄 알았다.

코어가 제대로 열을 먹어서 그런지.. 좀만 갈궈줘도 cpu사용률 90%는 바로 찍어주신다.
오버는 꿈도 못 꿀 지경의 물건을 가지고 테라를 두 달 정도 해왔는데.. 종종 10프레임 미만의 동작들을 시전해준다.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화면 멈췄다 그냥 암전되고 '너님 죽었음요ㅋ' 바로 뜨니까..;;)

그래서 툴툴거리는 날 위해 친구가 기꺼이 자기 서브컴(AMD 라나435)을 빌려주기로 했다.
사실 아이비브릿지로 제대로 컴 맞추고는 아예 버려두고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
저 컴퓨터들 사실 내가 견적, 조립해줬던 물건인데 (이 친군 컴터는 겜기, 야동 머신 정도로 생각하는 수준)
가져가서 제대로 수리, 정비해달라는 게 그 친구 생각일 게다. (계속해서 나오는 트러블 때문에 짜증나 새로 맞춤..;;)

잘 다독여서 여름까지 잘 써야지..



댓글 : 5 개
저도 무료화 이후 한참 하다가 지금은 스타2 하고 있습니다.
아주어려움 시나리오를 다 못 깨서 스토리도 볼겸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블소 때문에 6870으로 갈아탔죠... 망할 ㅋㅋ
전 09년에 C9때문에 컴터 한번 갈아탔었는데 말입니다.
전 블소 때문에 6870 크파 했는데, 암죶이 암죶*무한대 되는 바람에
6개월 호생 하고는 접속도 안하고 있네요;;
블소 딱 2개월하고 안함.
할건 다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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