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이야기] 과연 PS4 가 쉽게 북미의 맹주를 찾아올 수 있을까요 ??2013.06.13 PM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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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러나 저러나 분위가가 안좋은 MS 의 XO 과...

가만히만 있었는데 얼쑤~하고 있는 소니의 PS4...

여러분들은 이러한 분위기에서...

과연 북미의 맹주 자릴 PS4 가 무혈 입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

다음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지 않을까...란 게 제 소견입니다...

왜냐 ?? 그 이유는 바로 MS 의 360 입니다..

현재 북미 시장의 맹주 자리를 확실하게 지키고 있는 플랫폼이죠..

(물론 그 성공으로 인해 지금의 XO 이 저리된 것 같아 한편으론 거시기 하지만..)

소니가 북미에서 맹주 자릴 되찾으려면 타겟을 XO 만을 놓고 보면 안됩니다.

현 상황을 직시해야죠....

그건 바로 360 의 유저층을 빼앗어 와야만 북미 시장의 맹주 자릴 노려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그 견고한 360 유저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면

북미에서의 PS4 의 순항을 장담하긴 어렵단 겁니다.

왜냐하면 XO 에 실망한 유저들이 모두 PS4 를 구입한다 ?? 이건 큰 착각입니다.

그들에겐 다른 선택권이 있죠....

현 상태를 유지하고 차세대기 구입 자체를 보류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새로운 세대의 하드웨어가 시장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선...

초기에 서로가 아웅다웅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급격히 확산시키고...

그 시장으로 급격하게 유저나 개발사를 이동시켜야 수월한 운영이 가능합니다만...

현 상황에선 이런 분위기가 과연 조성될까 ?? 란 의문이 든다는 겁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XO 의 반응은 미적지근하고 위유는 전봇대.........

PS4 ?? 가격에 환호성을 지르는 건 이미 구입하기로 맘 먹었던 게이머들이지....

특별히 구매의사가 없는 유저들까지 구매 욕구를 확실하게 자극시켰다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급격한 소프트 라인업의 이동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출나게 뭔가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단지 가격 그 자체 뿐이였죠.......그 환호성의 정체는.....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MS 의 상태가 메롱인 XO 과 가격 외에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 현재의 PS4 로는...

차세대기 시장 자체가 현세대기의 힘에 밀려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할 가능성이 제법 보인다는 겁니다.

이건 마치 DC 발매 시기와 유사한 부분인데.....

DC 의 실패 원인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PS2 ??

아닙니다....PS2 는 오히려 '마지막' 결정타였을 뿐...

그 사이 실제로 DC 의 생명력을 잡아 먹고 있던 건 바로 PS1 자체였습니다.

한세대 전 기기인 PS1 시장을 제대로 파고 들지 못한 DC 는 그렇게 체력을 소비하다....

결국 PS2 라는 카운터에 쓰러져 버린 것이지요....

이러한 상황이 지금의 PS4 에서도 보인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네요....

물론, MS 진영에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XO 의 상황이 녹녹치 않다면 굳이 자신들의 IP 작품들을

그렇게 서두르며 XO 으로 이동시켰어야 했을까 ??

지금의 맹주답게 좀 더 360 시장을 끌고 가면서 상대 진영의 초조함을 이용할 수는 없었을까....

포르자나 헤일로 같은 작품들을 PS4 발매 초기 360 으로 투입시켰으면 어떠했을까 ??

마치 소니가 PS1 으로 DC 초/중기 FF 시리즈를 발매하여...

현재의 지위를 충분히 활용하고 차세대기로 넘어갔던 것처럼 말이죠...

(잼있는건 지금 열세의 위치에 있는 소니가...

오히려 막판 전세대기의 불꽃을 피우고 있다는 점도 잼있습니다...

GT6, 라오어, 비욘드 등등...)

뭐가 그렇게 조바심이 나서 제대로 정비도 안한 듯 헛소리나 하면서 XO 사업을 전개하는 것인지....

이부분이 DC 시절의 소니와는 달라서 제 생각처럼 360 이 큰 장벽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왠지......란 느낌은 지워지질 않네요....(>.<)

소니, 확실히 이를 갈았습니다. 가격, 중고 정첵, 스펙 등등....

뭐하나 상대 진영보다 나쁜 부분이 보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왜 현세대기를 버리고 PS4 를 구입해야 하는가 ??

란 질문에 뚜렷한 답변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소니가 정말로 PS2 의 영광을 되찾고 싶다면,

이러한 질문에 확실한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고.....

그래야 지금의 PS 유저들 뿐만이 아니라 360 유저들까지 끌어오면서....

자신들이 꿈꾸던 그러한 자리에 PS4 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O-)
댓글 : 8 개
저도 동감합니다 일단 북미만큼은 엑원의 tv기능은
먹힐테고 문제는 가격과 중고정책인데 이것을 어느정도 커버칠수
있는게 헤일로라는 타이틀의 존재, 타이탄폴 이 두가지는 확실히 매혹적이죠
소니가 엑원을 이길려면 헤일로 이상급의 fps게임을 제시해야할듯합니다
엑원은 북미 안방에 자리 잡을거에요. wii를 대체하는 자리에 설거 같음.
제가 볼때는 플4가 그래도 엑박은 이길거 같네요.
플2때는 전세계적으로 그랬지만 북미에서도 플2가 압도적으로 이겼죠.
특히 한국보다 중고에 관련해서 더욱 활발한시장이 형성된곳이 미국인데
중고가 뼈아프다고 봅니다.
솔직히 스펙차이는 별영향이 없을텐데 중고정책과 키넥트필수로인한 가격이 발목 엄청 잡을거 같네요.

그런데 무엇보다 심각한건 콘솔자체가 상당히 타격받아서 엑박도 플4도 양쪽다 잘해야 현세대정도고 지금보다 못할거 같네요.
북미는 당연히 엑원이 이김...;; 걔들하고 우리하고 킬러타이틀 선호도가 너무 차이나서
무엇보다도 기기 판매대수에서 차이가 난다한들
게임사 입장에서 볼때는 중고가 허용되는 PS4와
중고가 불가능한 엑원을 볼때 판매대수가 좀 차이난다 한들
저 같아도 엑원으로 출시 할것입니다
유저 비율로 잡으면 작게 잡아도
신품유저 한명에 중고유저 한명 : 신품 유저 두명 이니까요
물론 시장에서 볼때는 어디까지나 북미나 유럽에서 먹히는거고
아시아로 돌아서면 얘기가 또 달라지겠죠
중고허용은 게이머에게 좋은 일이지 기업에게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아마 게임업체들은 엑박으로 지속적으로 타이틀 발매를 하겠죠. 그리고 북미시장은 FPS만 잘뽑아줘도 충분히 먹히고도 남는 시장이니까요.

그러니까 PS4가 북미 시장을 쉽게 빼앗아 오지는 못할꺼 같습니다.
엑원이 북미시장 차지하는건 겜보다는 셋탑박스로서의 기능과 더불어 키넥트
그리고 가족들이 같이 플레이 하는 파티형 겜으로 자릴 차지하겠죠 wii가 차지하는 부분을..엑원이 차지할려고 하는듯.
그리고 하드게이머들은 플포 선택함. 앵그리죠만 보더라도..
글쎄요. 저는 이번에 엑박원이 엄청난 굴욕을 맛볼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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