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이야기] 진짜 어제 문재인 인터뷰는 신의 한수였는가....2016.11.29 AM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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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PNG

 

이 노욕 덩어리가 말은 저렇게해도....

 

바로 총질 스탠바이하고 있었던 모양이네..................

 

만약 문재인 씨가 석희옹 질문에 조기 대선 치뤄야죠...라고 낼름 답변했다면............

 

반응은 안봐도 비디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걍 적당히 둘러대면서 버벅거린게 오히려 공격할 기회를 주지 않게된 듯.....ㅋ

댓글 : 9 개
정치적으로 유효하고 대외적으로 마이너스였고 그랬죠
박지원은 개헌이 여론이 안좋다는걸 의식하고 급 전향한 느낌이네요;
어제 문재인 인터뷰 보고 안좋은쪽으로 이런저런 생각 참 많이 들었는데... 저 반응 보니 현명했다 라는 느낌이 확 오네요.
사실 어제 발언은 썰전 전화 연결과 연결해서 보면 전혀 문제 될거 없는 수준이었음
썰전에서는 확신에 찬 어조로 원론적이고 헌법적인 해결책들을 얘기했죠
대통령은 내려와야 하고, 2달 지나 대선 치뤄야 하고, 개헌 얘기는 다음 대통령한테 맡기는거고
다만 뉴스룸만 놓고 보면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 계실겁니다만
정적들이 좀 많은 사람이여야지요-_-;;

사람들이 벌써 잊은거 같은데 노무현 대통령이 왜 탄핵까지 당하고
수많은 정적들에 둘러싸여 좋은 정책도 제대로 못펴봤는지에 대해 좀 상기했으면 좋겠음
무조건 적인 믿음을 보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썩어빠진 정치역학에 빠져있는 기득권들이
호시탐탐 실수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최유력 대권후보라는 점에서 볼 때
아마 이대로 가면 문재인 씨는 대통령이 되고도 노무현 대통령 Mk2가 될게 뻔히 보이더군요
그저 말 조심 좀 했다고 답답하네 뭐네, 지지를 접겠네 하는 사람들 보면
그런 사람들의 염원대로 조금만 강경한 발언 했다가는
조중동이 노무현 대통령 때 처럼 또 물어뜯을거고
또 그걸 믿고 문재인 씨를 욕하고 있겠죠
역시 국민의 수준은 크게 변하지 않는구나라는걸 느낌
박근혜 하야 시위에 180만이 나가고 말고와는 별개로 말입니다
이런 수준이라면 그냥 친일부역자, 재벌끄나풀 같은 인간들이 계속 대통령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음
그럼 좋은 사람이 이유도 없이 물어뜯기고 넝마가 돼 본인의 인생이 망가지는 일은 없겠지
하....어제 부모님댁갔다가
부모님께서 뉴스에서 봤는데 문재인이 박근혜 그냥 내려오면 법적으로 아무처리도 안하고 그냥 두겠다 했다고 방송에서나왔다고....얘기하시는데 진짜 어이없어지더군요.
명예로운 퇴진...을 어느 방송국에서 법적처리안하겠다(감방에 안 넣겠다)로 해석하며 틀어줬나보더군요.
우리부모님, 문재인이도 두말한다며 아놔.. 경상도.

아 그것도 바로 어제 그말한거처럼 부모님은 말씀하시더군요.
명예로운 퇴진>탄핵이 아니라
탄핵>명예로운퇴진 인거처럼
지지자들에게는 고구마 였지만. 정치가로써는 나름 선방한 인터뷰였나 보네요. (이래서 정치가 어렵나 봅니다 ㅠㅠ)

손석희는 국민의 입장에서 원론적인 질문을 한거고. 문재인은 정치가로써 답한거 같네요.

사실 다른 분들 말마따나 문재인이 대변인이나 그냥 정치 원로 였다면. 원론적으로 이야기 했을껍니다. 근데 본인위치기 위치다 보니 신중할수 밖에 없었나 보내요.
대통령을 목표로 하는 정치인에게서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시원한 답변을 기대하는 건 욕심아닐까 합니다.
대통령은 어쨌든 모두를 이끌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진보, 보수, 야당, 여당 가릴 것 없이요.
결국 모두를 최대한 품고 가야하고 강적을 여럿 만들면 안됩니다.

저 역시 어제 인터뷰가 심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김범수나 박정현이 나가수에 나와서 고음을 안 지르면 아쉬운 것과 비슷한 느낌일까요.
박그네는 어떤 방식으로 내려오던 결국 감옥가게 되어있습니다. 죄가 한두가지여야죠.
문재인 후보는 청와대나 새누리를 끝까지 궁지에 몰아서 쥐가 고양이를 무는 형국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제 생각은 박지원의 저 반응은 어제 문재인의 인터뷰보다는 국민들의 개헌에 대한 반대여론이 크다는걸 저 뱀 할배가 받아먹고 바꾼걸로 느껴져요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좀 더 쎄게 나갔음 하는 바램이 있지만, 문대표가 쎄게 나가면 보수층 재결집의 빌미기 될수도 있고요, 좋아하지는 않지만, 박 할배가 탄핵정국을 정확히 꿰뚫고 있고, 완급 조절도 잘한다는 상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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