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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역시 게임잡지는 시간이 흐른 뒤 읽으면 더 재미있는 듯 ㅎㅎㅎ2020.03.28 PM 03:06
당시 스파2 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캡콤과 수입 업체가 갑질 좀 하려다 게임 잡지들이 단체로 반발했던 사건....
특보는 켜녕 걍 해외 토픽란에 작게 나마 실린게 다인 PS 의 첫 공식 발표...
이때만해도 돈많은 가전 업체가 걍 심심풀이로 애들용 게임기 하나 만드는구나...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대다수였는데....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거리였던 음비법 개정.....
그동안 별도의 매체로 취급했던 '비디오 게임' 을 '비디오물' 로 통합/개정하면서
당시 일본 대중 문화 수입이 전면 금지되던 시기라 덩달아 일본산 비디오 게임 수입이 전면 금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당시 가정용 게임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삼성이나 현대...등도 날벼락을 맞게되고...
이후 일본 대중 문화가 개방되는 98년까지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은.....
불법 보따리 장수가 좌지우지하는 그레이 마켓으로 급속히 퇴화되어 버림......
그러고보니 이런 기사가 나오는게 딱 PS5/XSX 등 차세대기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요맘때 분위기랑 비슷하네요.....ㅋㅋㅋㅋㅋ
댓글 : 2 개
- raven4
- 2020/03/28 PM 03:22
삽화 보니까 게임 챔프 같은데 매거진 나올 때 까지는 그래도 가장 잘나갔던 잡지죠.
게임잡지 많이 샀었는데 온전한 책으로는 게임 라인만 4권 남았네요.
나머지는 필요한 공략만 오려놓고 전부 버림.
게임잡지 많이 샀었는데 온전한 책으로는 게임 라인만 4권 남았네요.
나머지는 필요한 공략만 오려놓고 전부 버림.
- tuck
- 2020/03/28 PM 03:33
게임월드때부터 쭉 읽다 한 드캐 나올시점쯤 더이상 게임잡지를 사지않았었는데
정리하기전 가끔 옛날 잡지 읽으면 그때 기억도 나고해서 재밌었죠. 어릴때는 없는 기종 게임은 보고 상상만 했었는데.
근데 어렸을땐 필자들의 오너캐같은게 꽤 재밌고 개성있게 느껴졌는데, 결정적으로 시간이 지난뒤에는 과도한 캐릭터성때문에 오글거려서 시간지나 못읽게되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게임라인을 제일 먼저 처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리하기전 가끔 옛날 잡지 읽으면 그때 기억도 나고해서 재밌었죠. 어릴때는 없는 기종 게임은 보고 상상만 했었는데.
근데 어렸을땐 필자들의 오너캐같은게 꽤 재밌고 개성있게 느껴졌는데, 결정적으로 시간이 지난뒤에는 과도한 캐릭터성때문에 오글거려서 시간지나 못읽게되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게임라인을 제일 먼저 처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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