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그리드 레전드 짧은 소감

EA PLAY 선행 플레이 10시간 체험판을 통해 어제 XOX 로는 전세대기판, PS5 로 차세대기판을 즐겨보았습니다. 

먼저 전세대기판인 XOX판....

전작인 그리드 (2019) 보다 딱히 그래픽적으로는 크게 발전된 모습은 보이질 않는데 묘하게 퍼포먼스가 나빠졌네요.

(눈에 띄는 개선이라면 기후 효과 정도 ?? 비오는 날 묘사가 전작 대비 꽤 괜찮아졌습니다.)

전세대 최강 모델 XOX 임에도 60FPS 방어가 안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전작이 이 부분에 있어선 워낙에 좋았기에 더욱더 단점으로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게임 자첸 거의 변한게 없습니다. 익숙한 컨트롤, 익숙한 모드, 익숙한 전개 방식 등등...

추가된 스토리 모드는 실사 동영상을 활용한 소소한 이야기가 전개되긴 하는데 솔직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수준입니다.

임펄스 트리거는 처음에는 미지원인 줄 알았는데 새 건전지로 교체하고 다시 한번 체크해보니 살짝 적용되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강도가 원채 약해서 패드 본체 진동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인게 좀 많이 아쉽습니다.

어차피 아케이드향 게임이기에 더트 시리즈 같은 강렬한 임펄스 진동을 넣어주는게 더 나았을텐데 말이죠......흠...

다음은 PS5판.

게임 자첸 동일하니 넘어가고 그 외 전세대기판과 가장 차이가 나는건 역시 퍼포먼스 부분입니다.

XOX판에서 불안정했던 프레임이 PS5판에선 칼고정입니다.

또한 PS5판 한정으로 적응형 트리거나 햅틱 피드백이 활용되어 있기 때문에

XBOX판보다는 좀 더 쫀득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확실히 그리드 레전드는 차세대기판으로 즐기는 것이 정답인 합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전세대기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일뿐더러 

PS5판 같은 경우 적응형 트리거, 햅틱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확실히 달리는 맛이 있는 것도 괜찮은 부분이기도 하고.

다만 게임 자체는 전작인 그리드 (2019) 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전작에서 큰 재미나 매력을 느끼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도 딱히........(-_-;)

만약 EA PLAY 회원이시거나 게임패스 얼티밋 유저라면 10시간 체험판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